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돌고래를 보셨나요? 벌써 2년도 더 지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돌아 오지 못한 아이들을 태운 돌고래가 촛불 집회장에 나타났습니다. 고래 등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상징하는 인형들이 노란 돛단배와 같이 올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래를 타고 다시 살아 돌아와 부모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을지도 모를 세월호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광화문 촛불집회장 위를 아름답게 헤엄치는 돌고래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석정현 작가가 세월호 2주기때 그린 그림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광화문 촛불집회장을 누빈 세월호 아이들을 태운 돌고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진 못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기억에 살아만 있..
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주인공 최순실씨가 오늘 전격 귀국했습니다.최순실씨는 영국 히드로 공항서 인천공항까지 영국항공을 타고 오전 7시37분 입국했는데 여기에 검찰 수사관들이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최순실씨 변호사인 이경재 변호사는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에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 시차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국정농단의 주인공 최순실은 일개 개인일 뿐인데....검찰은 해외도피하다 귀국한 민간인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고 극비 귀국시키고 공항서 바로 신병 확보를 하지 않고 즉시 소환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여하튼 최순실씨가 귀국을 했으니 수사는 급물살을 타겠죠.꿈..
김수남 검찰총장이 9월 마지막 날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전 검사장, 김형준 부장검사 등과 관련해 대국민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김수남 총장은 대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전원이 참석한 청렴서약식에서 “최근 일부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정의로운 검찰을 바라는 국민들께 실망과 충격을 안겼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또 고사 ‘사지(四知)’를 언급하며 하늘이 알고(天知) 신이 알고(神知) 내가 알고(我知) 그대가 안다(子知)며 촌지를 거절한 사지의 고사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검찰구성원의 비위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청렴서약식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졌던 백남기 농민이 끝내 숨졌습니다. 시민들이 봉쇄하고 지킨 백남기 농민의 시신이 안치된 지하 입구에는 빨간 장미 한송이가 홀로 피어 있었습니다.주변의 모든 꽃들은 이미 말라 죽어 있었으나 딱 한송이 만이 붉은 꽃을 지켜내고 있었습니다.그 붉은 꽃은 물대포에 쓰러진지 317일 동안 우리의 기억속에 온전히 자리했던 백남기 노인의 영은 아닌지...... 이날 오전 백남기 농민 상황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백남기대책위 등 관련 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했지만 오후 1시58분에 급성 신부전으로 백남기 농민이 숨졌다고 병원측에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씨의 장녀 도라지씨와 부인 박경숙씨 등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
지난해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살수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임시적인 생명 연장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백남기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백남기 농민은 현재 소변이 몸으로 흡수돼 제대로 약 투여를 못 하고 있다며 의사도 더 이상 손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해 졌습니다.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 참가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아 쓰러졌습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 소식이 알려진 24일 검찰에서 부검 시도를 하려한다고 알려지자 가족과 시민단체 등은 부검 시도를 반대하고 있습니다.백..
추석을 앞두고 들뜬 마음으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잘 달리던 KTX가 갑자기 서행을 하더니 급기야 멈춰서 버렸네요.왜지??확인을 해보니 경주를 진앙지로 하는 지진이 났다는군요.늘 사용하던 카톡이 먹통이 돼 버렸네요.이런 지진 한번에 전화도 카톡도 전부 먹통이라니....무려 6시간만에 부산역 도착. 어라, 이번엔 새벽시간이라 택시를 타야 하는데 줄은 길고 차는 안오고....40분만에 차를 타고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간단히 소주 한잔으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그런데 서울서 전화가 왔네요.안좋은 소식과 더 안좋은 소식이 있다는데 어느걸 먼저 듣고 싶냐고?경주 지진 진앙지에 가서 1면용 사진을 만들어 달라는 부장의 지시.....그런데 카메라도 없고 노트북도 없는데 어떡하지?????생..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아니 어느 지역은 40도를 넘기기까지 하는 올 여름은 정말 견디기 힘듭니다.뉴스에서는 상온에 내어 놓은 유정란에서 병아리가 나왔다는 웃지 못할 얘기도 있고 부산에는 100여년만에 8월 중순인데도 열대야를 경험하게 하는 올 여름날씨입니다.이런 대단한 날씨에도 오히려 불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서울 수색에 있는 형제대장간입니다.유상준, 유상남 형제가 직접 운영하는 대장간입니다.제가 그곳을 찾은 날도 36도 가까운 날씨를 보여 폭염 스케치를 위해서 였습니다.이미 4군데 회사가 다녀 갔더군요.뭐 반응이 시큰둥 합니다.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으려 했지만 협소한 공간과 하시는 일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결국 30여분을 뒤에서 지켜만 봤습니다.그러자 어떤 사진을 원하는..
리우올림픽 개막이 드디어 내일입니다.매일 매일 리우올림픽에 출장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의 멋진 사진들이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그 사이를 비집고 국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관련 행사들이 지면에 실리기란 참 어렵습니다.하지만 이런 사진이라면 지면에도 쉽게 안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뭐냐구요?브라질 미녀들이 펼치는 삼바 카니발입니다.현대백화점에서 5일부터 신촌점을 시작으로 리우올림픽이 끝나는 21일까지 디큐브시티, 목동점 등 14개 점포에서 열린다는군요.브라질서 날아온 진짜 삼바춤을 추는 댄서들의 멋진 춤사위를 사진으로나마 감상해 보겠습니다.
숨쉬기가 힘들 정도의 폭염인가요?그러나 그보다 더 뜨거운 청춘들이 있습니다.104기 서울소방본부 소속 신임소방관들입니다.3일 낮 최고 기온이 34.2도까지 치솟아 폭염 경보까지 발령된 상황에서도 서울소방학교는 신임소방관들의 훈련을 멈추지 않았습니다.시원한 에어컨을 떠나 차에서 내리자 말자 찾아오는 숨막힘....도대체 신임소방관들은 방화복을 입은채 어떻게 견디며 훈련을 할까 싶었습니다.184명의 신임소방관들은 공기호흡기(11kg), 방화복(3.8kg), 안전화(2.9kg), 헬멧(1.2kg) 등 20kg에 육박하는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받았습니다.훈련 내용은 먼저 몸풀기.이런, 말이 몸풀기지 유격훈련이었습니다.그것도 방화복을 입은채로 말이죠.그리고 난 후에야 ..
장마가 끝나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가 사람들을 숨막히게 하는 계절 여름입니다.뉴스에서는 어디가 35도네, 어디는 체감온도가 50도를 육박하네 등 연일 숨막히는 여름을 표현하는 말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경쟁하는 것 같습니다.사람들을 숨막히게 하는 더위에 동물들은 어떻게 여름을 나고 있을까요?서울대공원에서 동물들이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시원한 특별 영양식으로 이겨낸다며 보도 자료를 보내왔습니다.그럼 취재를 가야죠. 좋은 아이템인데.....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들의 더위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여름나기 특별메뉴를 주 1회 제공한다고 합니다.이날 기자들에게 공개할 내용은 아시아 코끼리는 물샤워, 시베리아 호랑이는 얼린 소의 생간과 닭고기, 불곰에게는 얼린 과일과 물고기를 먹는 모습이었습니다.열대 지역에 사는..
120년 올림픽 역사상 남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올림픽인 이 곧 열립니다.IOC와 2016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기념주화를 출시했습니다.이번에 출시된 리우올림픽 기념주화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발행하는 것입니다.브라질 법까지 개정하며 발행했다는 브라질의 두번째 기념주화.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금화, 은화, 동화 3종류로 발행된다는군요.금화에는 올림픽 정신(CITUS, ALTUS, FORTUS)과 대표적인 올림픽 종목과 성화가 새겨졌습니다.금화 뒷면에는 리우의 산 정상에 서 있는 랜드마크 상이 도안되어 있습니다.은화에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많이 하는 생활 스포츠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아이콘들로 디자인 되었습니다.동화에는 2016 리우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의 경기종목 그리고 대회 마스코트들..
성주의 명물 참외가 사드 참외가 될까 두렵습니다.벌써부터 성주 참외를 못 먹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할 정도로 사드 성주 배치 문제가 전국적 화두가 되었습니다.13일 오후 3시 국방부에서 사드 배치 장소로 성주를 발표했습니다.하지만 언론을 통해 이미 성주 배치는 기정 사실화 되어 발표가 무색해졌습니다.13일 오전 성주 군민들은 혈서를 쓰며 극렬히 반대했습니다.주민 대표들은 차를 동원해 서울 국방부에 모여 들었습니다.국방컨벤션에 자리를 잡은 군민들은 하닌구 국방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집회를 이어 갔습니다.오후 차관이 방문해 여러가지 사드 배치 관련된 브리핑을 했지만 성난 군민들의 마음을 다독거리긴 힘들어 보였습니다.특히 차관은 발언 중 성주를 상주로 잘못 얘기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주민..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정당대표와 국회의원, 관계 인사,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와 시민, 학생 등이 참석했습니다.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가 미완의 6월 민주항쟁을 완성하는 길은 공정하고 평등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드높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평등, 평화, 복지국가를 꿈꾸는 우리들의 발걸음이 그 아름다운 정신이 우리들의 조국 6월의 대지에 촉촉이..
강남역 인근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박힌 여성혐오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움직임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26일 밤에는 80여명의 추모객들이 검정옷을 입고 추모의 상징으로 영정용 근조띠를 두른 거울을 들고 행인을 비춰 여성이라면 누구나 혐오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참가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차림이어야 하며 마스크는 착용하지 말아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행동의 취지상 마스크 미착용 가능한 분만 참여받는다고 했습니다.또 3천원의 후원금을 받았는데 이는 퍼포먼스에 사용할 아크릴 거울을 사는데 사용했습니다.사건 현장에서 강남역 10번출구까지 행진을 시작 할 시간에는 약80여명의 추모객들이 모였습니다.밤 10시 추모객들은 거울을 앞에..
지난 16일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문학상인 맨부커상 정확히는 맨부커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한강이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는 25일 출간되는 신작 소설 ‘흰(문학동네 난다)’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하지만 수많은 기자들은 맨부커상에 대한 소설가 한강의 수상에 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그녀는 11년 전 소설에 먼 곳(영국)에서 상을 준다는게 좋은 의미로 이상하게 느껴졌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영국에 갔는데 상을 받고 나서 많이 기뻐해주시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는 분들도 계셔서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헤아려보는 1주일이었다고 했습니다.신작 소설의 기자간담회에는 소수의 취재기자들이 모여 여는 조촐한 행사가 보통이지만 이날은 맨부..
자신의 그림 화투 시리즈가 대작 논란에 휘말린 조영남이 각종 활동을 전면 취소하고 있습니다.19일부터 서울 용산 UHM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전시회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2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도 전격 취소했다고 합니다.또 조영남은 MBC 표준FM 에서도 잠정적으로 하차했다는군요.꽤 오래 진행했던 프로그램인데....무명화가 A씨가 “조영남의 그림 300여 점을 지난 8년간 헐값에 대신 그렸다”고 폭로했고 제보를 받은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16일 조영남의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그 압수수색 소식을 시작으로 조영남의 화투 그림 대작 논란은 한국 뉴스의 톱으로 자리했습니다.검찰은 무명화가 A씨가 90% 이상 그린 그림을 조영남 자신의 그림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를..
지난 3월 인천 월미도에서 유커 6천여명이 치맥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유커 8천여명이 두번에 걸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대규모 를 열었습니다.치맥이 아닌 웬 삼계탕일까요? 알아보니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인기를 끈 KBS 2TV 드라마 에서 주인공 송중기가 송혜교와 삼계탕을 끓여 먹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는군요.그럼 이번에 온 유커들이 먹은 삼계탕은 어떻게 끓여서 나올까요?간단했습니다.아래 사진에 나오는 팩 삼계탕입니다. 비가 계속 내려 과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간간히 내리는 비에도 주니는 계속 됐습니다. 일부 방송국들은 생방을 준비 중이기도 했습니다. 삼계탕을 먹기로 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송중기가 광고하는 한 맥주 회사의 입간판도 설치가 됐습니다. 아래 사..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국가의례를 재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는 고종의 즉위 30년을 기념하고 41세 생신을 축하하는 궁중잔치입니다.특히 외국인 40명이 직접 문무백관이 되어 재현 퍼포먼스에 참가했습니다.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외국 여성들이 많이 참가를 했더군요.이들은 한국관광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Visitkorea) 행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고 합니다.이번 무대는 '임진진찬의궤', '1892년 고종대 진찬의 연구고증' 등을 바탕으로, 고종이 베풀었던 궁중잔치를 대규모 의례, 음악, 무용, 음식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성대한 공연으로 꾸며지며 문부백관들이 국왕께 하례를 올리는 의식인 ‘진하의’와 국왕이 신하들에게 술과 음식을 내리는 의식인..
오늘도 가족들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가족들은 살아 남은 자신들이 더 원망스럽습니다.가족들을 죽음의 사지로 내몬 사람이 다름 아닌 자신들이기 때문입니다.태어난 자식을 위해, 태어날 자식과 부인을 위해, 부모님을 위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고른 가습기 살균제가 살인 무기가 될줄 꿈에 도 몰랐는데.......기자회견이 끝나고 무대로 올라 마이크를 잡은 아버지는 수많은 사진기자들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이 사진을 찍은 후배기자도 아마 똑같이 뜨거운 눈물을 삼켰으리라 생각합니다.사과 기자회견을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는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 아타 사프달 대표의 발걸음이 너무 당당해 보이는건 이유가 뭘까요? 힘겹게 산소통 들고 휠체어 탄 소년은 가족의 손을 꼭 잡은채 원망의 눈으로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