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키움이었습니다.단 한번의 패배도 허용치 않았으니....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조기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 지어 버렸네요.SK 와이번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무려 10-1....키움은 넥센 시절이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 최종 무대인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3차전 승리의 출발점은 이정후였습니다.SK 선발 소사를 상대로 이정후는 3회 2루타를 날려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그리고 이어지는 득점들....SK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돌격이었습니다.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3경기에서 타율 0.533을 기록한 키움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68표 중 54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LG 마무리 고우석은 오늘도 불안 했습니다.하지만 결국 해냈습니다.류중일 감독의 끝장 믿음에 제대로 응답하며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이 4-2로 리드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팀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세이브가 완성되는 순간 고우석은 포효했습니다.고우석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고, 2차전에서도 9회 4-3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필자도 경기를 지켜 보며 고우석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불펜에서는 몸을 푸는 선수가 있었지만 류중일 감독은 끝까지 교체 사인을 내지 않았습니다.결국 고우석은 류중일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응답하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마운드에 모인 동료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고..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이 0-0 팽팽한 흐름을 끊는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 승부였다면, 2차전은 경기 내내 끌려가다 뒤집는 대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끝내기의 주인공은 주효상이었지만 역전 드라마의 시작은 1차전 끝내기 주인공 박병호였습니다.박병호는 1-4로 끌려가던 8회말 김대현의 146㎞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2점 홈런을 만들었습니다.류중일 감독의 믿을맨 LG 마무리 고우석은 4-3으로 앞선 9회 안타 3개로 동점을 내주며 이틀 연속 무너졌습니다. 키움은 10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희생번트와 상대 실책, 주효상의 2루 땅볼로 끝내기 결승점을 뽑아 5-4로 승리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서던 8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윤명준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지난달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초, 3회초, 5회초 3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8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한 템포 쉬어가더니 9회초,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경기 4홈런'을 때려 내기도 했습니다.올 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 사상 역대 두 번째 6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012년 31홈런을 기록한 뒤 올해까지 해마다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역대 첫 번째 기..
가수 길미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길미는 지난 2009년 디지털싱글 ‘LOVE Cuts(Feat. 은지원)’로 데뷔해 언더그라운드에서 300회 이상 공연을 한 실력파 가수입니다. 지난 2월에는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OST Part 5에 실린 ‘Viva My Life’를 부르기도 했습니다.길미는 이날 처음으로 시구를 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했지만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등에도 선발 요키시가 1회부터 무너지며 아쉽게도 7-1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야구장에 재미난 신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t의 경기에 로하스가 신고 나온 신발이 좀 특이해 보였습니다.제가 보기엔 평범한 야구화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사진을 찍고 인터넷을 찾아 봤습니다.로하스가 신고 있었던 신발은 Nike Soldier XII SFG라는 모델이었습니다.나이키에서 나오는 야구화가 아니고 농구화였습니다.그런데 야구선수가 신고 나왔으니..... 궁금해졌습니다.확인을 해보니 몇몇 선수가 농구화를 야구화로 개조해 신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습니다.박병호, 손아섭이 그랬습니다.그리고 이날 또 다른 선수 황재균은 같은 색 야구화가 아닌 흑과 백으로 된 야구화를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직접 물어보지 않아 정확치는 않지만 제 생각에 색이 다른 ..
2019년 개막을 맞는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올해는 미디어데이 시작을 알리는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입장을 무대가 아닌 팬들의 뒤에서 입장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직접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또 감독들은 초반에 출사표와 간단한 소감 정도를 얘기하고 빠졌으며 이후는 선수들과 팬들의 이야기 꽃으로 만들어 더욱 팬 친화적인 행사로 만들었습니다.10개 구단 감독들이 밝힌 개막전 선발은 10명 중 8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입니다. SK 김광현, KIA 양현종이 국내 선수입니다.신인 감독인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쓰고 싶지만 너무 쉽게 이길 것 같아서 쿠에바스를 선발로 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LG 선발은 타일러 윌슨,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한화는 워윅 서폴드,..
5시간짜리 드라마 한편을 본 느낌입니다.한시도 쉴틈 없는 포스트 시즌이지만 5차전은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헤드샷과 배트 날림이 이어진 팽팽한 기싸움.그 와중에 로맥이 동점 홈런을 쳤는데 사진 설명을 으로 보내면서 시작된 멘붕은 연장 승부를 끝낼때까지 계속 됐습니다.내심 넥센이 이겨주길 바랬습니다.이유는 따뜻한 곳에서 한국시리즈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넥센의 선취득점으로 시작된 경기는 곧바로 동점 홈런과 역전 싹쓸이 3점으로 역전.9회 계속되는 부진으로 속터져 가던 박병호가 드디어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네요.따뜻한 곳에서의 한국시리즈 취재에 한가닥 희망이 생겼습니다.연장 10회 다시 넥센의 득점.그러나 나의 희망은 홈런 2방으로 그냥 날아 가버렸습니다.연장 10회말 플레이..
좀전에 끝난 넥센과 한화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7-5로 승리했습니다.1차전 경기 화보를 50장 가득 채워 올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1차전은 넥센의 승리는 한화가 만들어 준거라고 생각합니다.한화는 주루 플레이 실수가 역전의 기회를 막아 버렸습니다.7회 1사 2루에서 이성열이 유격수 앞으로 가는 타구에 3루로 가다 아웃되더니 7회 2루 주자 양성우가 3루를 지나쳐 협살로 이닝이 끝나 버렸습니다.믿었던 김태균은 만루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 아웃됐고 믿고 보는 호잉도 득점 찬스에서는 침묵해 버렸습니다.반면 넥센은 이정후가 여러차례 실점 위기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막아 냈습니다.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팔이 빠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이정후의 부상이 넥센에..
낮최고 기온 32도를 웃도는 울산의 날씨 만큼 뜨거웠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끝났습니다.나눔 올스타(KIA, 한화, 넥센, LG, NC)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드림 올스타(삼성, 롯데, 두산, SK, KT)를 10-6으로 제압했습니다. 1만15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재미 넘치는 올스타전이 펼쳐졌습니다. 강병철 전 롯데 감독과 이승엽 홍보대사의 시구, 시타로 시작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김하성이 홈런 2개, 4타점을 터뜨리며 별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김하성은 3대0으로 앞서던 3회, 박병호를 이어 대타로 나서 호쾌한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2점 차로 달아난 8회, 이번에는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날렸습니다.홈런 2개에 ..
올시즌 처음으로 연장 12회를 봤습니다.정규 이닝으로 끝날것 같았던 경기는 묘하게 동점이 되면서 연장으로 가고 말았네요.경기가 연장전에 들어가며 저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처음으로 연장근로에 들어가 버렸네요.경기는 연장 12회까지 다 채우고 끝내기 안타로 끝이 났습니다.사실 9회초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날거라 생각했습니다.로맥이 김상수에게서 역전 스리런을 치며 순식간에 점수를 5-3으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하지만 넥센도 대단했습니다.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 박병호가 동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연장 10회에도 SK 정진기가 1타점 치며 달아 났지만 넥센도 임병욱의 동점타로 물러 서지 않았습니다.결국 경기는 12회까지 왔네요.동점으로 끝날것 같던 경기는 넥센 김혜성의 3루 ..
넥센 장정석 감독의 시름이 더 늘어나게 생겼습니다.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첫 타석에 두산 린드블럼의 투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린드블럼의 2구째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쓰러진 이정후는 고통속에서도 가까스로 1루에 걸어나갔지만 고통을 이겨 내지 못하고 교체 됐습니다.린드블럼이 사과의 표시를 할려 했으나 1루에서 계속 고통스러워하며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끝까지 뛰겠다는 위지를 보였지만 결국 못견디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대주자 홍성갑과 교체됐습니다. 시즌 시작부터 박병호와 서건창, 고종욱에 또다시 이정후까지 부상을 입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것 같습니다.이정후는 14일 고대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넥센이 보내 온 보도자료넥센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 갔습니다. 물론 아직은 따뜻한 남쪽에서부터 시범경기를 합니다.유니폼이 바뀐 롯데와 류중일 신임 감독과 김현수가 이적한 LG의 경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을 가야하지만 여자프로농구도 플레이오프이고 남자프로농구도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기에 그냥 수원서 열리는 kt와 삼성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경기는 kt가 삼성을 3-2로 이겼습니다.kt 홈구장에는 제법 많은 팬들이 시범경기를 ㄹ관람했습니다.이날 경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kt 황재균과 롯데서 삼성으로 옮긴 강민호가 선발로 나왔고 최고의 신인 kt 강백호도 나왔습니다.경기는 생각보다 치열했습니다.시범경기를 정규 시즌처럼 하더니 결국 삼성 손주인이 3회말 무사 kt 정현의 타구를 잡으려다 이성곤과 충돌해 병..
넥센으로 돌아온 박병호가 국내 복귀 이유를 '즐겁게 야구 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마이너리그에서의 어려움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두 시즌 만에 KBO 리그로 복귀한 박병호는 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입국해 곧바로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복귀 환영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넥센 고형욱 단장을 비롯해 장정석 감독과 주장 서건창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등번호 52번이 적힌 유니폼과 모자를 받았습니다. 주장 서건창이 선수단을 대표해 박병호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습니다.박병호는 지난해 11월 27일 넥센과 계약 했습니다.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 간의 잔여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박병호는 2018시즌부터 연봉 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복귀를 확정지었죠.박병호는 메이저리그 2시즌 동안 통..
MBC 스포츠플러스2가 개국을 했습니다. 전날 개국한 MBC 스포츠플러스2의 개국 기념 기자간담회가 2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가서 보니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기자회견이 열렸던 그 장소였습니다. 이날 MBC 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자간담회에서는 허구연을 비롯해 이종범, 박재홍, 김선우, 양준혁, 정민철 등 쟁쟁한 야구 스타들이 직접 해설을 맡았습니다. 사실 올 프로야구 스타들은 모두 방송국에 있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스타 선수들이 MLB로 진출해 버렸죠.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MBC 스포츠플러스2를 통해 류현진, 이대호, 추신수, 김현수, 강정호, 박병호, 오승환, 최지만의 생생한 활약상을 안방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열린 MBC 스포..
무서운 박병호가 올해는 더 무서워졌습니다. 시범경기 둘째날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치더니 5회말에는 만루 홈런을 치더군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한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고 하던데 올해는 얼마나 많은 홈런을 치려고 하는 걸까요? 첫 홈런은 2사 2루에서 kt 선발 시스코를 상대fh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게 떨어지는 124㎞ 포크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습니다. 박병호는 넥센이 3-2로 앞선 5회 kt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 중 한 명인 엄상백을 상대로 8구째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T 중견수 김진곤이 맞는 순간 쫓아가는 것을 포기했을 정도로 큰 타구였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박병호의 홈런포에 사진기자인 저도..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본상인 골든글러브 보다 스포츠사진기자협회에서 수상하는 골든포토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서건창이 골든포토를 수상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은 사진으로는 서건창이 2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순간 심재학 코치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선정됐습니다. 골든포토는 시즌동안 스포츠사진기자회 회원들이 찍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최고의 사진을 골라 골든글러브 시상식날 함께 시상하는 상입니다. 그리고 골든포토를 수상한 선수는 카메라도 부상으로 받습니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은 기자에게도 똑같은 부상이 주어진답니다. 또하나 골든 포토를 수상한 선수는 수상후 사진과 같이 포즈를 취하는게 전통입니다. 이번에는 심재학 코치가..
삼성 박한이가 지난해처럼 승부의 갈림길에서 결정적 한방을 날렸습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91%이군요. 정말 선수들의 예상대로 5차전에 끝이 날까요? 아님 넥센이 다시 반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보낼까요? 이승엽의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9회 박한이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3-1 승리했습니다. 박한이는 1-1이던 9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투수 한현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려내며 삼성의 2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박한이의 홈런이 터지자 삼성 선수들은 일제히 덕아웃에서 빠져나와 서로를 부등켜 안으며 환호했습니다. 창용불패 임창용이 9회 말 등판해 유한준-박병호-강정호를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영웅, 우승도전 2014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으로 마감하겠습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드디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1회초 강정호의 적시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아내자 LG도 3회와 4회 한 점씩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넥센 방망이가 5회에 불을 뿜으며 앞서 갔습니다. 투아웃 이후 박병호와 강정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민성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7회에는 강정호가 2점 홈런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상승세를 탄 넥센은 8회 김민성의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쳐 12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3승 1패로 지난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5할 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