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이승현이 야투 시도 9번 중 8번을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 감각으로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8-85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알리제 존슨(13득점)과 이근휘(12득점), 캘빈 에피스톨라, 허웅(이상 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허웅과 김현호가 경기 후 인터뷰 중인 이승현에게 물과 얼음으로 축하를 했다.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정규리그 개막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한화 류현진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류현진이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서는 것은 지난 2012년 4월 7일 롯데전 이후 4362일 만이다. 오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투구를 했다. 최고 143㎞가 찍혔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홈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고 사사구 없이 피안타 3개로 1실점 했다. 이날 직..
‘하하하’ 큰 웃음소리가 더그아웃에 울려 퍼졌다.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승리로 더그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웃음이 넘쳐나는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 네일과 크로우가 이범호 감독과 얘기 나누며 장난을 치는 등 웃음이 넘쳐 났다. 감독과 선수의 묘한 긴장감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배트의 무게와 소리를 들어 보고 진갑용 코치와 얘기도 하고 나성범에게는 배트 잡는 손 모양을 현란하게 선보이며 깨알 개그로 재미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내 심판원들이 나오고 경기 시작이 다가오자 그라운드로 나가 흙의 상태를 직접 체크하는 등 감독의 진가를 보여줬다. 전날 열린 시범경기 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한채진이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 경신 했습니다. 2023년 1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전에 출전했습니다. 38세 319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종전 최고령 출전은 과거 KDB생명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티나 톰슨으로 38세 314일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선수는 용인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허윤자로 38세 313일입니다. 성덕여상을 졸업한 한채진은 200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 하이페리온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올해로 프로 21년차. 지난 24일 부산에 내려온 한채진은 연습 도중 김진영과 부딪혀 부상 눈 부위에 부상을 입었지만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OSEN=김천, 이석우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캣벨을 영입했다. 지난 3일 입국한 캣벨은 4라운드 첫 경기인 1월 6일 KGC인삼공사전부터 출전한다. 캣벨은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뛴 뒤 터키, 중국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21-2022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다가 도로공사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행을 결정한 캣벨의 워밍업을 찍어봤다. / foto0307@osen.co.kr
KT 위즈 영건 에이스 소형준이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펼쳤습니다. 소형준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5승. 소형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혼신투였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초구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8회까지 호투 했습니다. 투구수 86개. 9회 초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결승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고 심우준의 스퀴즈번트와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 황재균의 땅볼로 3점을 더 얻어내며 소형준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투수는 마무리 김재윤이었습니다. 경기 후 소형준은 “시즌은 길고, 다음 주에도 던져야 했다. 감독님이..
KIA 양현종이 KBO리그 새 역사를 썼습니다.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기며 개인 통산 150승이자 최연소 150승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는 3회 2사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다 박해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하는 수모도 겪었습니다. 9경기 만에 시즌 3승째를 거두는 동안 동료들의 부담도 적지 않았을 터.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7.2이닝 4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의 4대2 승리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경기 후 이어진 방송 인터뷰장소 옆에 장현식, 이준영, 정해영, 윤중현, 이의리 등 후배 선수들이 커다란 아이스박스와 물병을 들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방송 장비를 챙기..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통산 150승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아내며 홈런 1개 포함,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3승. 통산 150승 기록입니다. 이는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에 이은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자 역대 최연소(만 34세 2개월 18일) 기록입니다. 정민철이 가지고 있던 35세 2개월 27일의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지난 2007년 한화 정민철 이후 15년 만에 나왔고 KIA 소속으로는 2004년 이강철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날 경기는 1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
KIA 타이거즈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소크라테스의 결승 스리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15-7로 이겼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방망이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KIA는 1회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습니다. 원심은 파울이었으나 KIA 벤치의 요쳥에 따라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번복됐습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습니다. KIA 황대인은 2회초 베이스 러닝 도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은 내야 플라이볼을 쳤지만 KIA 이준영과 박찬호가 충돌하며 공을 놓치는 사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습니다. KIA는 7-7이던 8회 2사 1, 3루서 소크라테스의 우월 스리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9회..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150승 대기록 재도전을 합니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을 소화하고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으로 퇴장 처리됐습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투구하던 양현종은 3회 2사 1,2루에서 6구 145km 포심패스트볼이 박해민의 헬멧을 직격했죠. 오늘 승리투수가 된다면 KBO 리그 역대 4번째 통산 150승을 달성 한답니다. 150승 달성은 한화 송진우, KIA 이강철, 그리고 지난 2007년 한화 정민철 이후 15년만에 나오는 대기록입니다. 또 오늘 등판에서 승리한다면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인 양현종은 정민철이 가지고 있..
롯데 자이언츠 스파크맨이 위기 때마다 병살타로 KIA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4로 아쉽게 역전 패했습니다. 롯데는 1회 초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1회 말 선두 타자 안치홍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7회 초 박찬호의 내야 땅볼을 한동희가 2루에 악송구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당했습니다. 롯데는 8회 말 피터스가 장현식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3-2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9회 초 최준용이 소크라테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류지혁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패 했습니다. 스파크맨은 개인 최다인 6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4사사구 1실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1루 수비 훈련 중인 김민수에게 타구 방향 별로 수비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해 보였습니다. 래리 서튼 감독이 김민수에게 1루 포지션을 맡기며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나오면 김민수는 1루수로 나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대호, 박병호, 오재일을 제외하면 전문 1루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좌타자 증가로 1루 강습 타구가 늘어나고 있고, 병살타 상황에서 2루와 유격수의 어려운 송구를 잡아내는 아크로바틱한 플레이가 더해지는 전문 1루수가 있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기에 전문 1루수는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올해 은퇴하는 이대호를 대신해 김민수가 롯데 자이언츠의 전문 1루수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