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BO리그 최고의 시구는 누가 했을까요?이 물음의 답은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가 아닐까요?(제 생각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25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깜짝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예정됐던 원 시구자는 김응룡 전 감독이었습니다.하지만 이미 경기전부터 문 대통령이 시구를 온다 안온다 말이 많았습니다.문 대통령의 시구 여부는 한국시리즈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었죠.대선 후보 시절 투표를 독려하려 대통령이 되면 투표 인증 1위 팀의 연고지에 가서 시구를 하겠다고 공약을 한 것입니다.이날 사회자는 시구자를 먼저 김응룡 전 감독으로 소개했고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소개해 경기장을 찾은 모든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김응룡, 김성한 전 감독과 김정수..
그라운드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오버맨으로 불렸던 두산 홍성흔이 은퇴식을 열었습니다.홍성흔이 뛰었던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 앞서 열려 두 팀의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함께 했습니다. 두산에서 14년, 롯데에서 4년을 보낸 홍성흔.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산하 루키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홍성흔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프로에서 뛰었고 1998 방콕아시안게임과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었습니다. KBO리그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남겼습니다. 1999년 신인왕을 차지했고 2004년 최다 안타 1위(165개), 타율 3위(0.329)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3년간 타율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프로 생활 18년간 기록한 통산 타율..
난치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태환 군이 두산 베어스 일일 명예선수 입단식과 시구 행사를 가졌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하는 소원별 희망천사 활동의 일환으로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과 6일 잠실 LG전 경기에 앞서 ‘Doo it for you’ 소원 들어주기 행사로 김태환 어린이의 명예일일선수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장래희망이 야구선수인 김태환(8세)군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군요. 김태환 군의 소원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두산 베어스 정수빈 선수를 만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두산 베어스는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김태환 어린이를 명예 일일 선수로 선정하고 그라운드 입단식과 함께 경기 전 두산베어..
넥센 히어로즈 김대우가 생애 첫 프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대우는 6이닝동안 2실점 했지만 팀동료들의 홈런 3방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8-2로 꺾었습니다. 김대우는 1회초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2회를 삼자 범퇴로 넘겼습니다. 4회 김현수의 내야 안타, 홍성흔의 좌전 안타, 오재원의 4구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더니 다음 타자 이원석을 1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김대우는 6회 홍성흔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내줘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7회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정길과 교체됐습니다. 김대우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했습니다. 김대우의 호투 뒤에는 넥센 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에서 여러가지 기록이 나왔습니다. 박병호는 35호 홈런을 기록했고.... 서건창은 한시즌 최다 3루타 14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열은 홈런을 두방 날렸고.... 밴헤켄은 최다 연속 경기 승리 신기록 또한 13연승으로 늘렸습니다. 두산 김현수와 홍성흔은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습니다. 우선 박병호입니다. 박병호는 8-5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12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35호입니다. 지난 5일 SK전 이후 3일 만에 손맛을 본 홈런 선두 박병호는 2위를 달리는 팀 동료 강정호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습니다. 서건창은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서건창은 4-1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
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연기자인 홍화리가 생애 두번째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아빠 홍성흔이 주장을 맡고 있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아역 연기자로 KBS 2TV 드라마 에 출연하고 있죠. 에서 화리양은 강동희(옥택연 분)의 쌍둥이 딸 강동주로 출연 중입니다. 극중 홍화리는 어른보다 더 날카롭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화리양의 투구폼은 상당했습니다. 흡사 홍드로로 불리는 홍수아의 폼과 비슷해 제2의 홍드로로 불릴듯 합니다. 시구를 위해 화리양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군요. 홍성흔은 딸의 등장에 동료..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까지 오면서 지칠만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터운 야수진의 독을 톡톡히 보고 있는거죠. 플레이오프 혈투 후 고작 3일의 재충전 시간을 얻은 두산이었지만 3주나 쉬었던 삼성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4차전을 건너뛰었던 김현수와 홍성흔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김현수는 데뷔 첫 한국시리즈 홈런포를 신고했고 홍성흔 역시 2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히든카드는 손시헌이었습니다. 김재호에게 밀려 플레이오프 내내 벤치를 지켰던 손시헌은 올 가을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1차전 MVP도 땄습니다. 2차전에서는 또 누가 미쳐줄지 기대가 됩니다. ..
끝내기 복수혈전.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두산이 이번에는 반대로 넥센에 끝내기로 첫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냈습니다. 두산은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장 14회말까지가는 접전끝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시간만 무려 4시간 43분.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시간 신기록이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91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4시간 31분이었습니다. 14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홍성흔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다음 타자 이원석은 넥센 투수 김영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긴 승부를 마무..
양팀 감독을 포함해 대표 선수 모두가 3승1패 4차전에 승부가 날거라 예상 했습니다. 8일부터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김진욱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 둘다 4차전 승부를 예상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질문은 역시 1차전 선발 투수가 누구인가 였습니다. 예상대로 넥센은 나이트, 두산은 니퍼트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한화에 제대로 한방 맞고 밤에 잠을 못잤다는군요. 이겼으면 2위로 지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는 형국이었을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니까 빨리 가는것보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럼 선수들은 어떻게 예상했을까요? 양팀 주장 이택근, 홍성흔 대표선수 박병호, 유희관도 역시 4차전을 예..
8승째를 올린 유희관. 공끝에 걸린 마술처럼 그의 느림보 투구가 갈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삼성전 2승째. 두산 유희관은 1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져 5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수확했습니다. 두산은 그의 호투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4㎞에 불과했고 최저 구속은 129㎞였다고 합니다. 변화구의 최고 구속도 124㎞를 기록했고 최저 구속은 104㎞였다고 합니다. 투수 유희관이 느림의 미학으로 삼성 타자들을 농락하는 사이 타자들도 삼성 좌완 에이스 장원삼을 농락했습니다. 두산은 1회 삼성 김상수의 잇따른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희생타와 내야 땅볼로 가볍게 두 점을 뽑았습니다. 2회에는 김재호의 적시타로 4회에는 홍성흔..
두산 베어스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윤석민, 민병헌의 맹타와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넥센을 꺾고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4승,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처음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은 1-3으로 끌려가던 2회말 무사 1루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또 민병헌은 3-3으로 맞선 3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홍성흔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박건우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두산 선발 유희관은 1회초에만 3실점하며 초반 난조를 보였으나 이후 무실점 퀄리티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2012 호주 퍼스 히트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송승준은 5회말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습니다. 7회 최대성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그의 주무기인 포크볼로 퍼스 히트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5회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우익수 황성용이 범브리의 적시타를 정확한 송구로 추가점을 위해 홈으로 들어오던 맥기를 아웃시켜 송승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6-1 승. 퍼스 히트의 경기력은 개인적으로 롯데 2군 정도도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6-1보다는 더 많은 점수차가 되길 바랬지만 어수선한 요즘 롯데 분위기라면 이정도 점수도 잘했다고 봅니다. 한편 2년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
김시진 롯데 신임 감독이 첫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7일 오전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아시아시리즈 훈련을 앞둔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9시40여분께 도열하고 있던 1,2군 선수들 앞에 드디어 짠 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롯데 야구단 점퍼를 입고 선수단 앞에 등장한 김시진 감독은 약간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내 환한 웃음으로 선수들과의 첫 인사를 가졌습니다. 김 감독은 인사말에서 "1992년 선수생활을 마치고 20년 만에 돌아왔다"며 "다시 롯데를 이끌려니 책임감이 막중하다. 딱 한 한가지만 당부하겠다.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 직업선수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을 마친 김감독은 권두조 코치를 시작으로 박정태, 주형광 등 코치들..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한발 다가 갔습니다. 아니 이런 분위기라면 한국시리즈 진출할 것 같습니다. 좀더 오버하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도 할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전 부산 출신인 손아섭과 정근우 중 과연 누가 먼저 미치느냐로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결론은 손아섭이 미쳤습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1회부터 뜨거웠습니다. 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어 전준우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서갔습니다. 1회부터 수월했습니다. 손아섭은 공격만 잘한게 아니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멋졌습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이 친 타구를 펜스 플레이로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순간 모두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고 그 모습은 제 카메..
롯데가 SK 김광현에게 6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뺏기고 헛방망이 질 끝에 2-1로 패했습니다. 안타는 5개밖에 치지 못했고 6회 말고는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롯데 유먼은 5 1/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의 멍에를 뒤집어 써버렸습니다. 2회 SK 이호준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한 점을 먼저 잃었죠. 하지만 5회까지 3안타 빈공에 허덕이던 롯데는 6회 1사 후 대타 정훈이 볼넷을 얻어나가자 손아섭이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홍성흔이 좌전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불행히도 대타 박준서의 안타성 타구를 SK 유격수 박진만이 몸을 날려 바로 잡아내 2루로 뛰던 1루주자 홍성흔까지 아웃시키는 바람에 역전 기회를 놓쳤..
롯데가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끝에 롯데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0회 말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가을야구 트라우마에서 탈출한거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 경기 때마다 번번히 패했으니 말이죠. 지난 2008년 10월8일 사직 삼성전에서 패한 후 11일 3차전까지 7연패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팬들이 홈연패의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길 기원했는데 2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실점이 시작됐습니다. 3회에는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이어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습니..
어제도 롯데가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의 용, 덕한이 솔로포 한방으로 끝내 버렸네요. 사진찍기보다 더 재미났던 용덕한의 홈런.... 동점에서 연장으로 갈가봐 조마조마했던 노가다찍사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한것 같았어요. 연장 분위기에서 끝내기에 버금가는 역전 홈런이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ㅎㅎ 제가........... 이날도 시구를 연예인이 했습니다. 남자 연예인이... 이특이.... 물론 신동도 왔습니다. 두산만 응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양팀의 선전을 기원했죠. 어제는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습니다. 전날 9회 초구 병살타 악몽에 시달린 김현수가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이점수가 마지막일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죠. 투수전인지.... 참 지루한 경기..
런던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하는 포스팅이군요. 올림픽 내내 축구만 따라다니다 야구를 보려고 하니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특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를 보러 왔는데 너무 덥군요. 런던은 완전 가을 날씨였는데 아니 어떤때는 추위에 떨어야 할 정도 였는데 대구는 비가 온 후라 시원할 줄 알았지만 이런 오산이었습니다. 후덥지끈한 날씨... 땀과 습기가 혼합된 에고에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우리팀 롯데의 경기에 왔으니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 오랜만에 본 후배 이용훈의 선발전 기대가 컸습니다. 허걱 무슨일인지 2회 갑자기 강판을 하네요. 자진해서.... 무슨일일까요? 나중에 물어보니 등에 담이 들었다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어제는 홍성흔의 날이었습니..
대한민국 프로야구에서는 누가 가장 재미난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낼까요? 정성훈, 박석민, 홍성흔 등 많은 선수들이 프로야구 팬들에게 늘 재미난 장면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 낸답니다. 그중에서도 정성훈과 박석민이 단연 선두급이죠! 정성훈은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두개 치더니 오지환이 홈런을 치자 무지하게 과격한 축하를 했습니다. 발로 머리를 차 기쁨을 함께 했답니다. 4차원 똘쥐다운 다소 엉뚱한 매력을 가진 선수죠? 하지만 그에 반해 삼성 박석민은 항상 타석에서 몸개그를 보이죠. ㅋㅋ 지난 일요일 LG와의 잠실경기에서도 몸개그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오랜만에 3루쪽에서 우타자들의 타격을 보려고 했는데 1회초 LG 선발투수 리즈의 공이 박석민의 몸쪽으로 날아와 화들짝 몸을 날려 피하더군요. 순간적인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