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가 7085명의 관중 앞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피홈런으로 KIA 타이거즈 강타선의 위력을 체감하면서도 단 4이닝 동안 탈삼진을 7개나 기록하며 투구로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2024년 3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하트는 4이닝 동안 64구를 던졌고 2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개인 최고 기록인 시속 149㎞까지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가 7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경기에 나선 양상문 감독도 이대호, 손아섭 등 롯데 선수들도 모두가 더그아웃에서 웃음기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었습니다.꼴찌로 추락하는 현상도 문제이지만 연패에 빠지면서 선수들이 지는데 익숙해 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제법 오래된 예전의 경험치가 다시 떠오르는군요.이 와중에 올스타전 베스트에 단 한명도 지정이 못되는 일이 벌어 졌군요.16년만의 일이라네요.그런데 최근 롯데의 행보를 가만히 돌아보면 혹시 리빌딩을 시작한 건 아닌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실제로 양상문 감독은 이달 들어 경기의 승패가 기울어지면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육성급 선수들을 자주 기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SK전에서는 경기 초반 0-10으..
최근 야구장에 재미난 신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t의 경기에 로하스가 신고 나온 신발이 좀 특이해 보였습니다.제가 보기엔 평범한 야구화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사진을 찍고 인터넷을 찾아 봤습니다.로하스가 신고 있었던 신발은 Nike Soldier XII SFG라는 모델이었습니다.나이키에서 나오는 야구화가 아니고 농구화였습니다.그런데 야구선수가 신고 나왔으니..... 궁금해졌습니다.확인을 해보니 몇몇 선수가 농구화를 야구화로 개조해 신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습니다.박병호, 손아섭이 그랬습니다.그리고 이날 또 다른 선수 황재균은 같은 색 야구화가 아닌 흑과 백으로 된 야구화를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직접 물어보지 않아 정확치는 않지만 제 생각에 색이 다른 ..
2019년 개막을 맞는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올해는 미디어데이 시작을 알리는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입장을 무대가 아닌 팬들의 뒤에서 입장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직접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또 감독들은 초반에 출사표와 간단한 소감 정도를 얘기하고 빠졌으며 이후는 선수들과 팬들의 이야기 꽃으로 만들어 더욱 팬 친화적인 행사로 만들었습니다.10개 구단 감독들이 밝힌 개막전 선발은 10명 중 8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입니다. SK 김광현, KIA 양현종이 국내 선수입니다.신인 감독인 KT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쓰고 싶지만 너무 쉽게 이길 것 같아서 쿠에바스를 선발로 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LG 선발은 타일러 윌슨,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한화는 워윅 서폴드,..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염용석, 장예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보고 왔습니다.골든글러브 부문별 수상자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1루수는 넥센 박병호, 2루수는 KIA 안치홍, 3루수는 두산 허경민, 유격수는 넥센 김하성, 외야수는 넥센 이정후, 두산 김재환, 롯데 전준우이며 지명타자는 롯데 이대호, 투수는 두산 린드블럼, 포수는 양의지가 수상했습니다.두산은 4명이 수상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아무도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롯데 이대호는 1루수와 3루수에 이어 지명타자까지 세부문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한편 롯데 손아섭은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페어플레이상은 롯데 오현택과 두산 이영하가 수상했습니다.SK 와이번스 한동민이 한국스포츠사진..
롯데 자이언츠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손아섭의 3점포를 앞세워 말이죠.롯데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손아섭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3회초 터진 손아섭의 홈런은 1사 1,2루에서 브리검의 146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였습니다.단숨에 역전하고 4연승의 기초를 다졌습니다.홈런을 친 손아섭은 경기중 목과 가슴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더위를 식혔습니다.매경기 치열하게 승부한다는 손아섭은 뜨거워진 가슴을 식히느라 얼음 주머니를 꼬옥 껴안고 있었습니다.손아섭은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고 남은 경기가 많이 없어 치열하게 계속 승부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전했습니다. 4연승을 기록하며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는 롯데의 사..
지난 26일 부산발전연구원이 지역 전문가와 시민 설문 등을 거쳐 선정한 올해의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을 선정했습니다.은 지역 전문가와 직원의 추천, 지역 언론사와 SNS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뽑은 20개 후보군 가운데 시민 설문조사를 벌여 최종 선정됩니다.부산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이나 시책, 지역에 영향을 미친 인물과 기관 등 그해 부산의 키워드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연말에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정된 1위는 가 차지했습니다. 국내 최고 높이인 86m, 해상 1.62km 구간에 걸쳐 설치돼 파노라마뷰를 자랑하는 송도케이블카는 개장 후 6개월간 티켓 판매 매출액 174억 원을 올린 것은 물론, 송도해수욕장 여름 방문객 사상 첫 1천만 명 돌파에 기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만루홈런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아니 분위기를 두산 족으로 가져왔습니다.두산 베어스는 최주환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7-7로 역전을 거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습다. 두산과 NC가 4개씩 모두 8개 홈런을 터트려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종전 7개)을 세웠습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팀 최다 타점 기록도 갈아치웠고 플레이오프 팀 최다 득점 기록(종전 16점)도 수립했습니다. 두산 최주환은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최주환은..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선수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최근 롯데는 초반 분위기와 다르게 점점 팀 성적이 다운되면서 그 결과는 바로 사직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숫자로 나타났습니다.롯데와 KIA의 경기임에도 경기장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이날 출발부터 롯데는 KIA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안타까운 출발을 했습니다.하지만 2점차로 뒤지고 있던 7회말 강민호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졌고 선발 주자인 이대호, 손아섭과 함께 홈에 들어오며 중심 타자들이 환한 미소를 보여 좋았습니다.그러나 곧바로 8회, 9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재역전 당하고 7-1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3연승이 좌절 되는 순간이었습니다.이날 KBO에 올라온 선수들의 WPA(각 플레이마다 얼마나 승리확률을 높였는지 나타내는 수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안터지네요.김태균도 같이 안터지네요.2017년 WBC 첫 경기 이스라엘전에서 중심타선이 너무 침묵해 버렸어요.믿었던(?) 김태균과 이대호가 터지지 않으니 전체 타선이 침체돼 버렸어요.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1-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7안타 6사사구를 얻었지만 득점은 고작 1점에 불과했습니다.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은 최형우는 선발에서 빠졌고 믿었던 김태균, 이대호는 침묵해 버렸네요.1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마지막까지 바랬던 한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이대호는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자로 타석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
WBC 국가대표 이대호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특히 4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홈런성 파울을 치고는 너무나 아쉬워했습니다.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같이 탄식과 함께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사진에서도 팬들의 그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기사에 의하면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가 아직 100% 상태는 아니라고 하더군요.이대호가 오늘 득점 기회에서 밀어쳐서 타점을 올렸는데 또 다른 무사 만루 기회에서는 병살타를 쳐서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이때가 파울 홈런을 친 때인것입니다.김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대호는 100% 올라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는군요. 아직 WBC 까지는 많은 날이 남았습니다.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이대호를 볼 수..
빅보이 이대호가 6년만에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습니다.이대호는 30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100여명의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배번은 원래 이대호가 가졌던 10번을 다시 배정 받았습니다.이대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6년 만에 돌아오게 되서 기쁘다. 팬들 만날 생각하니 설렌다”며 “몸을 잘 만들어서 롯데 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서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NC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것에 대한 소감을 답하면서 창원에도 롯데 팬들이 많기때문에 마산야구장이 아닌 사직야구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팀 성적이 우선이라며 팀이 5강 위로 가기위해 강팀으로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했습니다.제일 ..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본상인 골든글러브 보다 스포츠사진기자협회에서 수상하는 골든포토가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서건창이 골든포토를 수상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인상 깊은 사진으로는 서건창이 2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순간 심재학 코치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선정됐습니다. 골든포토는 시즌동안 스포츠사진기자회 회원들이 찍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최고의 사진을 골라 골든글러브 시상식날 함께 시상하는 상입니다. 그리고 골든포토를 수상한 선수는 카메라도 부상으로 받습니다. 물론 이 사진을 찍은 기자에게도 똑같은 부상이 주어진답니다. 또하나 골든 포토를 수상한 선수는 수상후 사진과 같이 포즈를 취하는게 전통입니다. 이번에는 심재학 코치가..
13명의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경기에서 대만을 6-3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치열한 순위 쌍ㅁ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함과 동시에 병역혜택이라는 선물도 받았습니다. 병역혜택 대상자는 나지완(KIA), 황재균(롯데), 손아섭(롯데), 차우찬(삼성), 김상수(삼성), 이재학(NC), 나성범(NC), 한현희(넥센), 김민성(넥센), 유원상(LG), 오재원(두산),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 등 13명입니다. 또한 이번 야구대표팀은 금메달 획득으로 연금 혜택을 위한 10포인트를 쌓았고 별도로 한국야..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로 가는 길에 가장 난적(?)으로 예상했던 대만을 10-0, 8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예선 2차전에서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0-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둔거죠. 1회에만 무려 7득점. 민병헌,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중월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강정호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를 터뜨려 선발 왕야오린을 두들겨 내려보냈습니다. 대표팀은 계속되는 공격에서 오재원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1회만 7-0으로 달아났습니다. 2회도 박병호의 1점 홈런, 강민호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했고 8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콜드게임승을 완성했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예선전 1차전에서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1회에만 무려 8점을 득점하며 태국을 나타했습니다. 2회 볼넷 2개만 얻어내고 태국 3루수의 호수비에 가로막혀 무득점에 그쳤지만 다시 3회부터 타선을 가동했습니다. 3회 느렸던 태국 투수들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고 손아섭을 선두로 박병호, 강정호, 나성범, 김민성이 타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은 마치 짠것처럼 4회 3점을 보태 5회 콜드게임을 위한 15점을 채웠습니다. 선발 김광현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유원상-이태양-이재학이 1이닝씩 이어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말미에 한국과 미얀마의..
"인천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28일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고 자평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28일 서울 도곡동 KBO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조계현, 유지현 코치와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와 명단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 선수 선발에는 팀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재학과 이태양은 선발과 중간 모두가 가능해 뽑았더군요. 박석민은 손가락 부상으로, 정근우는 투수를 11명 뽑아서 제외됐다고 합니다. 베테랑들인데.... 유원상은 초반에 안 좋았지만 후반 갈수록 좋아졌고 길게 더질 수도 있는 투수라고 생각해서 발탁했답니다. 선발투수는 김광..
승부는 9회 1아웃부터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무너뜨렸습니다. 전준우는 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2로 뒤진 9회 역전 3점포를 터뜨려 5-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3연패 사슬을 끊는 천금같은 홈런이었습니다. 38승 36패 1무를 기록한 거인은 4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0-2로 뒤진 9회초 5점을 뽑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2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신본기의 3루수 앞 내야 안타에 이어 정훈이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때 등장한 전준우는 임창용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