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야구 사에서 첫 외국인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Jerry Royster) 감독입니다. 실제 KBO 역사상 첫 번째 외국인 사령탑은 1990년 롯데 감독대행을 맡았던 도위 쇼스케입니다. 한국 이름 도위창이지요. 하지만 도 감독은 감독 대행이라 저의 기준에는 로이스터 감독이 첫 외국인 감독입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 취임해 만년 하위 팀 롯데를 3위로 이끌었습니다. 3년간 내내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두려움 없는 야구'라는 신드롬을 일으켰지요. 더그아웃에서는 선수들이 로이스터 감독과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한국인 감독과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후 한복을 입고 서툰 한국어로 '부산 갈매기'를 부르는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세상..
최근 애플은 아이맥 24형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제게도 2011년 27인치 아이맥이 있어 신제품이 나오면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광고를 보던 중 눈에 익은 사진 한장이 보였습니다. 어????? 이곳은????? 산 중턱에 빽빽하게 자리 잡은 형형색색의 작은 꼬마집들.... 어릴적 많이 보던 풍경입니다. 이곳은 바로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어쩌다 이 사진이 애플 아이맥 신제품 광고에 쓰이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고향의 마을이라 이곳을 똑같이 찍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부산을 내려 올 시간이 생겨 오전에 감천문화마을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애플 광고에서 캡쳐한 사진을 보며 찍은 장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기준점은 오른쪽에 있는 아파트(영동힐타운)입니다. 이 아파트를 기준으로 왼쪽..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 지난 27일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습니다. 저는 오늘 한국사진기자협회 풀러로 혼자 이 무거운 장례미사를 혼자 취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도 다르고 스포츠 현장만 다닌터라 명동성당 내부는 처음 들어 가 봤습니다. 10시부터 시작이지만 9시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 찍을 수 있는 곳과 갈 수 없는 곳 등을 확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외 2명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대독)의 고별사를 시작으로 주교단대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사제단대표 백남용 신부(원로사목사제), 수도자대표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정 로사 수녀, 평신도대표 한국천주..
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씨가 29일 서울시 종로구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전태일 일기장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유가족은 더 많은 사람이 이 일기를 읽고 전태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0년 동안 소중하게 보관해왔던 친필 일기의 관리를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에 위임했습니다. 기증된 일기장은 총 7권 170여쪽 분량입니다. 원본은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가 보관하고 있었답니다. 전태삼씨는 “형의 정신을 구현하고 실천해온 50년 동안 우리는 형의 희생을 기억해왔다”며 “전태일 형이 근로기준법을 굴리다 굴리다, 못다 굴린 덩이의 간이역을 지나서, 전부를 더불어 아우르는 중간역에 도착했다. 시대의 요청에 전태일의 동생 전태삼은 형의 육필일기장을 사회화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지구의 날(Earth Day)’은 과학자들이 45억년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하는 지구 행성의 생일이 아니다. 52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앞바다에서 300만 배럴의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름으로 뒤덮힌 캘리포니아 앞바다에서 수천 마리의 새와 바다 포유류, 물고기들이 죽었다. 한 해 전의 전의 사고를 기억했던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과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는 1970년 4월22일 지구의 환경을 지키자며 지구의 날을 주창했다. 요컨대, 지구의 날은 지구가 크게 상처받은 날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인류가 지구에 출현한 것은 지구의 나이를 하루라고 치자면 자정에 가까운 오후 11시58분 즈음이다. 하지만 이렇게 뒤늦게 나타난 인류는 삶의 터전인 지구의 생태계를 급속도로 파괴하..
2003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27)이 아시아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6호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터뜨렸습니다.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타순을 3번에서 4번으로 바꾼 이승엽은 2회말 첫타석에서 롯데 이정민 투수의 3번째 볼인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120m짜리 홈런을 날렸습니다. 4월5일 대구 개막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시작된 그의 홈런 기록은 그해 6월22일 최연소 3백 홈런으로 이어졌고 10월2일 드디어 39년만에 깨어지는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기록을 보기 위해 전국 야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홈런볼을 잡을 수 있는 곳에는 수많은 잠자리채와 기상천외한 모습의 포구기구들이 야구장을 뒤덮었습니다. 대구야구장은 이승엽의 홈런 기록을 위..
휴가 세번째날 목적지는 정동진역이었습니다. 정동진역에서 차박하고 아침에 멋진 일출을 볼려고 했는데..... 저녁에 먹은 회가 문제를 일으켜 밤에 응급실행을 해 버렸네요. 결국 일출은 보지도 못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냥 부산으로 차를 몰려다가 그래도 왔는데 정동진역이라도 보자며...... 7번국도 타고 내려가는 길 시원하게 달리는 기차를 보며 정동진역으로 향했습니다.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위치하고 있는 바닷가로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전국 제일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새해 일출을 감상하러 오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서울-창량라-상봉-양평-만종-둔내-평창-정동진-묵호-동해를 잇는 K..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휴가 첫 방문지는 백담사(百潭寺)입니다. 백담사(百潭寺)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외가평에서 동남쪽 약 8 km 되는 내설악 쪽에 있는 절입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한용운, 춘성 등이 수행하던 곳이고 제6공화국 성립 이후 전두환 전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씨의 은둔 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순자씨가 손주를 등에 업은 사진이 유명하죠. 백담사를 올라 가는 방법은 도보로 걸어 가는 방법과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버스를 택했습니다.(내려 올땐 걸어봐야지 생각 했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 그냥 타고 내려왔습니다.) 셔틀 버스를 타고 올라갈때 길이 좁고 험해 조금 무서웠습니다. 내려오는 셔틀 버스는 서로 통신을 하면서 교행할 수 있는 공간에서 기다리며 오르..
‘기차길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어릴적 추억 떠오르게 하는 동요입니다. 이제는 잘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땡땡땡땡’ 소리를 내는 곳이 있습니다. 철도 건널목이 바로 그곳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철도건널목의 대부분은 시골에 있으며 도시는 주로 고가도로나 지하도로를 설치해 철도와 도로가 직접 만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 봤습니다. 서울 도로변에 아직도 철도건널목이 있는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서소문 철도건널목입니다. 쉴 새 없이 열차가 오가고 자동차들이 넘나드는 서소문 철도건널목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경의선 열차가 지나는 서소문역을 지었고 후에 서..
해가 지고 한강위로 어둠이 내렸습니다. 한강 드론쇼 촬영을 위해 노들섬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투표독려 메시지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8일 밤 서울 용산구 노들섬 한강 위에서 10분간 펼쳐졌습니다. 4.7 재보권선거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이번 한강 드론쇼에는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일 30일전 드론 300대를 활용해 서울 유권자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투표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 다온 아이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했습니다. 먼저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D-Day 카운트다운부터 시작했습니다. 선거일이 나오고 기표마크와 투표용지, 투표함에 투표지를 투입하는 장면도 펼쳐졌습니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는 희망을 만드는 시간이라는 메시지와 '우리모두 투표해요' 라는 투표참여 메..
2월 26일 개관한 ‘딜쿠샤 전시관’이 일반공개를 시작했습니다. 3.1운동 102주년을 맞은 1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들에게 하루 4차례 해설사의 안내로 1시간 동안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딜쿠샤(기쁜 마음의 궁전, Dilkusha)’는 AP통신의 통신원으로 고종국장과 3.1운동, 제암리 학살 사건, 독립운동가의 재판 등을 취재, 세계에 알린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와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한국에서 추방되기 전까지 살던 집입니다. 1층에는 테일러 부부의 결혼과 한국 입국에 관한 자료실, 거실, 테일러 가족의 한국에서의 생활 모습, 딜쿠샤로의 귀향을 주제로 재현 됐습니다. 1층 거실은 테일러 부부가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바닷길 열려야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섬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간 곳은 경기도 화성 제부도입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하루에 두 번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닷길이 열려야만 차량을 통해 건너갈 수 있습니다. 아니 걸어 갈 수도 있습니다. 썰물이 되면 바닷물 아래 잠겨 있던 길이 서서히 드러난다는군요. 저는 물때 시간에 맞춰 가서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차량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도로를 포장한 것은 지난 1980년대 말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주민들이 장화를 신고 갯벌에 푹푹 빠지면서 건너는 뻘길이었다는군요. 구불구불한 길이 2.3km의 2차선 도로가 드러나면 바닷길 양편으로는 갯벌이 펼쳐지죠. 먼저 차로 향한 곳은 제부..
강이슬이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지면 우리은행 1위 확정인데 남의 잔치를 보기 싫어서 꼭 이기고 싶었다. 기자 분들도 오늘 왜 이렇게 많이 오신지 잘 아는데 그래서 더 이기고 싶었다"고 했다는군요. 무난할것 같았던 우리은행의 우승 시나리오가 완전히 뒤틀렸습니다. 경기내내 시소게임이다 4쿼터 64-64 동점 상황에서 종료 3.5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하나원큐 신지현이 약속된 플레이로 우리은행 박지현을 따돌리고 텅빈 골밑을 파고들어 슛을 성공시키며 66-64로 승리했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신지현과 선수들은 모두 뒤엉켜 당황해하는 우리은행 선수들을 앞에두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3.5초 남겨두고 박혜진의 동점골로 연장승부를 펼칠것 같았지만 신지현의 골로 우..
흥국생명 김연경은 경기내내 동료 선수들을 토닥이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갓연경도 혼자서는 힘들었나 봅니다. 후배들을 격려하며 어떻게든 경기를 이끌려고 했지만 결과는 3-0 패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흥국생명 선수들은 경기 내내 무기력 했습니다. 선수들도 김연경의 화이팅에 애써 미소짓기는 했지만 얼굴은 어두웠습니다. 박미희 감독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김연경은 후배들 앞에서 경기내내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흥국생명은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0-3(21-25 10-25 10-25)으로 완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34점) 패배라고 합니다.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브루나는 너무 부진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
흥국생명의 충격패 상대는 GS칼텍스였습니다.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GS칼텍스. 경기가 끝나고 TV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는데 갑자기 선수들이 수훈선수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날 수훈선수는 GS칼텍스 센터 김유리였습니다. 김유리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눈물을 쏟았습니다. 선수들은 이내 아~~ 라는 탄식과 응원을 동시에 보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래적으로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둘러 앉아 김유리의 눈물 인터뷰를 지켜 봤습니다. 동료 선수들은 김유리의 눈물 인터뷰에 같이 울기도 웃기도 하며 인터뷰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기사를 찾아 봤습니다. OSEN의 기사에 이런 축하자리를 마련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부동의 1위팀 흥국생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습니다. 2위 GS칼텍스에게 올시즌 5번 맞붙어 상대전적 3승2패. 올시즌 흥국생명 경기를 처음 보는데.... 김연경, 이다영, 이재영 등 흥국생명 선수들의 자료를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 그런데 흥국생명의 공격력이 무너지니 김연경의 힘 넘치는 세리머니와 이다영, 이재영의 애교많은 세리머니를 찍을 수가 없네요. 완전히 무너진 이다영의 볼 배급이 문제였는지..... 이다영의 부진에 박미희 감독은 백업 세터 김다솔을 교체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김연경이 13점을 올렸지만 이재영은 11점에 그쳤고 브루나 역시 3점으로 기대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
꼴찌 원주 DB가 3점슛 한방으로 1위 전주 KCC에 84-82로 역전승 했습니다. 경기 종료 1분 18초를 남겨놓고 77-77로 동점이 됐습니다. 아니 이러다 연장 승부 가는것 아닌가? 걱정이 앞섰습니다. 원주 DB는 81-79로 다시 앞섰으나 종료 29초 전 또 이정현에게 3점 슛을 내줘 81-82로 역전당했습니다. 아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연장은 싫어.~~~~ 하지만 원주 DB 김영훈이 종료 12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84-82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김영훈의 3점슛은 결승점이 됐습니다. 1등과 꼴지의 경기라 별 부담 없이 볼려고 했는데.....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긴장됐던 경기였습니다. 원주 DB 선수들의 멋진 경기 장면들입니다.
오늘은 제 애마 '붕붕이'를 타고 인천 거잠포선착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유명한 샤크섬(매도랑) 해넘이??????? 아니네요. 샤크섬(매도랑)은 해맞이 스팟이군요. ㅎㅎ흑 그걸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물은 다 빠지고 해는 완전 다른 곳에서 내려가고..... 인터넷을 다시 찾아보니 샤크섬(매도랑)은 해맞이가 유명하고 그곳은 해맞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어쩔수 없이 더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바로 무의도입니다. 무의도 끝자락가지 들어가 소무의도를 들어가는 광명항까지 들어 갔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위해 오른쪽 방파재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차가 돌아 나오기도 힘들 정도이더군요. 그래도 겨우 주차를 하고 소무의도 전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파재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칼바람을 맞으며...
올시즌 4번째 S-더비에서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또 꺾었습니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원정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도 나오지만 올시즌 1라운드 패배 이후 4라운드까지 SK에게 내리 3번을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아이제아 힉스입니다. 힉스는 25득점 7리바운드, 김동욱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 이관희와 김현수가 12득점씩 보태고 장민국이 11득점으로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초반 SK는 자밀 워니와 오재현, 최성원의 고른 활약했지만 4쿼터 막판 승부에서 밀렸습니다. 박빙의 승부를 이어간 끝에 김동욱의 3점슛이 빛을 발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4쿼터에만 3..
2020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월11일,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월19일에 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월20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만 해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열기 가득한 상태에서 팬들의 열정적 응원과 박수, 함성 소리와 함께 선수들은 멋진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한달 뒤.... 2월21일 여자프로농구를 시작으로 무관중 경기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어 남자농구, 남녀 배구 등 겨울 스포츠는 전부 무관중으로 경기를 이어 갔습니다. 그나마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은 이청용 등 해외파의 국내 복귀로 부흥을 바랬지만 리그 시작도 결정을 짓지 못했습니다. 5월8일 시작해 올스타전 없이 경기를 치뤘습니다. 프로야구는 1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