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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충격패 상대는 GS칼텍스였습니다.

지난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GS칼텍스.

경기가 끝나고 TV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는데 갑자기 선수들이 수훈선수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날 수훈선수는 GS칼텍스 센터 김유리였습니다.

김유리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눈물을 쏟았습니다.

선수들은 이내 아~~ 라는 탄식과 응원을 동시에 보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래적으로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둘러 앉아 김유리의 눈물 인터뷰를 지켜 봤습니다.

동료 선수들은 김유리의 눈물 인터뷰에 같이 울기도 웃기도 하며 인터뷰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기사를 찾아 봤습니다.

OSEN의 기사에 이런 축하자리를 마련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18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이소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유리 언니를 축하해주자고 유리 언니 앞에 다같이 쪼그려 앉아서 보고 있었다. 일부러 울게하려고 다같이 쳐다봤는데 정말로 그 모습을 보고 울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김유리의 눈물을 본 GS칼텍스 선수들도 함께 눈물을 훔쳤다. 
이소영은 “(문)명화가 먼저 울었고, (이)현이도 울었다”면서 “오늘은 첫 세트부터 우리 선수들을 보니까 즐기면서 하는 것이 보여서 오늘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즐기면서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유리는 2010년 11월 흥국생명에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한 선배의 괴롭힘에 은퇴를 결정했고 이후 대구시청과 양산시청에서 각각 1년간 뛰었다고 합니다.

김유리는 2014년 12월 IBK기업은행과 계약해 다시 프로 무대에 돌아왔으나 2017년 6월 현대건설로 불과 11일 뒤 다시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김유리의 감동적인 눈물 인터뷰장에 김유리보다 더 많이 눈물을 흘리며 우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문명화입니다.

문명화는 왜 이리 많이 울었을까요?

김유리 보다 더 우는데는 무슨 이유가 있을듯 한데?????

구단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둘은 2017년 6월 같은 시기에 GS칼텍스에 이적을 했더군요.

이 공통점 때문이었을까요?

문명화는 그 어느 선수보다 뜨거운 눈물로, 아니 김유리 보다 더 뜨겁게 울었습니다.

문명화는 김유리의 인터뷰가 끝나고 축하 물 세리머니가 이어지고 나서야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감독과 선수들 또한 모두 다함께 웃으며 감동적인 김유리의 눈물 인터뷰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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