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야경이 너무 멋있다는 선배의 전언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흑백으로 보는 공세리 성당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밤이 될때까지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역시 저는 사진가였습니다. 영상은 역시 완전 아마추어입니다. ㅎㅎ흑 야경도 낮 풍경도 아주 멋진 곳입니다. 흑백으로 보는 야경이란 어떤 느낌일까? 안해본지 참 오래된 야경 흑백사진..... 컬러의 시대가 되고 디지털 이후에는 전혀 시도해 본적 없는 흑백사진입니다. 결과물이 제가 봐도 참 예쁘게 찍혔습니다. 공세리성당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 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이 산책로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부터 동생말까지 이어지는 해안로길로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오륙도에서 동생말로 가는 코스를 이용하시는게 더 편하고 좋을 듯 합니다. 동생말을 출발해 오륙도에 다다를수록 고바위길과 계단이 많아져 힘드니까요. 저는 차를 가져가서 이기대성당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동생말 앞 마을버스 정류장에서부터 계단을 올라 산책로를 들어 섰습니다. 방향을 반대로 잡은지라 항상 뒤를 돌아 봤습니다. 시작부터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이어지는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산책 도중 만난 길냥이입니다. 경계의 눈빛이 매섭죠. 가장 먼저 구름다리를 만날..
올해도 프로야구 최고의 상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습니다. 골든글러브는 시즌동안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로 선정되는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상되는 상입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포수 부분의 NC 양의지였습니다. 양의지는 이번 투표에서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얻어 역대 최고인 99.4%를 기록하며 2002년 삼성 마해영(지명타자)의 99.3%를 18년 만에 깨고 역대 최고 득표율로 3년 연속,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투수는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로 역대 외국인 투수로는 8번째로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2020년 일구회 시상식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일구상 시상식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재를 풀로 진행했습니다. 스포츠사진기자협회 회원사인 오센에서 대표로 취재해 보내온 사진들을 화보로 묶었습니다. 이날 최고의 상인 일구대상은 올해 은퇴한 LG 트윈스 박용택이 수상했습니다. 최고 타자상은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수상했군요. 양의지는 두산과 NC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하며 MVP를 차지해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중입니다. 올해 골든글러브 포수부문에서도 수상이 유력하기도 합니다. 생애 딱 한번 뿐인 신인상은 역시 KT 위즈 소형준이 수상했습니다. 최고 투수상은 두산 베어스의 느림보 투구의 대가 유희관이 차지했습니다. 의지노력상은 NC 다이노스 강진성이 수상했습니다. 강진성은 강광회 KBO 심판위원..
오랜만에 농구로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뭐, 물론 당일치기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해 출장지에서 숙박하는게 무서울 정도라서..... ㅎㅎ흑 1위 전주 KCC와 꼴찌 원주 DB의 경기라 뭐 그리 관심가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97-92로 원주 DB가 승리했습니다. 꼴찌의 반란이 된거죠. 최하위 DB와 경기였기에 KCC의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두경민의 미친듯한 활약(25점·3점슛 6개)과 연장 승부를 결정지은 김종규의 결정적 한방(13점·7리바운드)으로 전주 KCC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뭐, 경기사진을 올려야 하겠지만 별로 재미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치어리더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코로나19로 관중이 10%만 들어 왔기에 더 뜨겁게 응원전을 펼친 전..
코로나19로 어렵게 시작한 2020 KBO리그가 큰 과오없이 잘 끝이 났습니다. 무관중, 30%, 50%, 10%까지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오락가락 했지만 11월말까지 가는 추운 날씨에도 고척돔구장이 있어 한국시리즈까지 무사히 치렀습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까지 다시 가며 겨울 3차 대유행에 들어간 덕분에(?) MVP와 신인왕 그리고 각부문 상을 시상하는 KBO시상식이 취재진 없이 치러졌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역 수칙에 따라 중계진 포함 참석인원을 100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접촉을 줄이기 위해 꽃다발도 금지했습니다. 기념사진도 마스크를 쓴 채 찍었고 수상 소감도 마스크를 쓴 채 했습니다. 대리수상도 크게 늘었습니다. KT 로하스는 타격 4관왕 수상 소감을 미리 촬영해 둔 영상으로..
독도의 사계 중 진짜는 겨울이었습니다. 처음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에서 쿵쾅거림을 느꼈습니다. 겨울 사진이 이토록 예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 위에 올려진 백설기 같은 독도의 모습은 눈부심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나 추울것 같은 파도위의 눈 덮인 독도 사진에서 눈이 멈추면서 그곳에서 우리의 땅 독도를 수호하는 경찰들의 노고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름다운 겨울 독도까지 모두를 지켜내는 독도경비대에 대해 잠시 찾아봤습니다. 독도를 경비하는 경찰부대. 정식명칭은 독도 시큐리티 폴리스 (DSP: Dokdo Security Police)이다. 행정안전부 산하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의 육상 경비 부대이다. 관할 지방청은 경북지방경찰청이다. 독도경비대장에는 경감이 보임된다...
최근 정부가 2년에 걸쳐 촬영한 독도의 4계절 풍경 사진들을 일반에 공개하고 저작권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 '공공데이터 개방' 코너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독도의 사계 이미지' 사진 112장을 누구나 다운로드해 받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 사이트를 통해 다량의 독도 사진을 일반 국민에게 무료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각 28장씩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독도 사계절 사진은 정부와 계약을 맺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2014년도에 가을과 겨울 모습을, 2015년도에 봄과 여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합니다. 사진 속에는 동도와 서도, 해상, 하늘에서 찍은 독도의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일출과 일몰,..
KBO리그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9번째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우승을 이뤘습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는 응원단과 응원단장의 등 그리고 마스코트 단디까지 모두 등에 9번을 달았습니다. NC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2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2020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회말 2사 1,2루 이명기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6회말 박석민의 추가점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창단 멤버인 원조 다이노스 박민우는 6회말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더했습니다. 숨막히는 승부 마지막을 장식한 이는 원종현이었습니다. 우승리 확정되자 자신의 공을 받아 준 양의지와 격렬한 포옹으로 기쁨을..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인 츄와 희진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한국시리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5차전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이달의 소녀는 ‘우리는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라는 독창적인 슬로건의 신개념 데뷔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12인조 걸그룹입니다. 지난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이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기록들을 경신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이날 시구를 한 츄는 완벽한 패대기시구를 해버렸습니다.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완벽하게 다른 곳으로 획 던지고 총총걸음으로 희진에게 달려가 원래 계획했던(?)대로 팬들에게 인사하고 양..
몇년전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첫회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진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1871년 신미양요의 치열했던 전투현장 강화 광성보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위키백과에 나온 개요입니다. 강화 광성보(江華 廣城堡)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시설이다. 1971년 12월 2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27호로 지정되었다. 광성보는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이다. 고려가 몽고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1233년부터 1270년까지 강화외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성으로 바다길을 따라 길게 만들어졌다. 광해군 때 다시 고쳐 쌓은 후 효종 9년(1658)에 광성보가 처음으..
KBO리그 한국시리즈가 어제 두산이 NC를 5-4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치열했던 한국시리즈 승부처럼 치열하게 야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던 드라마 주인공들이 2차전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2차전 시구와 시타에는 올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얻었던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배우 조한선과 하도권이 나섰습니다. 조한선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고 ‘스토브리그’에서 4번 타자 임동규 역을 완벽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한선은 학창 시절에는 축구 선수였으며 2000년 부천 SK에 지명되기도 했고 포지션은 골키퍼였다고 합니다.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한 하도권은 표정과 눈빛으로 많은 메시지를 던진 투수 '강두기'역을 ..
KBO는 11월 17일에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 시타자와 애국가를 부를 특별한 분들을 섭외했습니다. 1차전 시구와 시타에는 육군 소위 신나은, 신나미 쌍둥이 자매가 나섰습니다. 신나은, 신나미 자매는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로 지난 3월 대구에 코로나 19 환자가 확산되던 시기에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을 앞당기고 바로 대구 의료 현장으로 투입되어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봤던 의인입니다. 이번 신나은, 신나미 자매의 한국시리즈 시구, 시타 참여는 코로나19의 치료와 방역에 힘써 준 모든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1차전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소희가 불렀습니다. 뛰어난 외모와 독보적인..
차박을 시작한 후로 강화성당을 다녀오고 또 다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또 다른 한옥성당인 온수리성당을 다녀왔습니다. 대한성공회(온수리) 성안드레성당 잘 알지 못할 땐 항상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 봐야겠죠. 위키백과입니다. 대한성공회 온수리성당(溫水里聖堂)은 1906년에 건립된 대한성공회의 한옥 성당이다. 성당 주보 성인이 성 안드레아라서 성 안드레아 성당이라고도 한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 소속되어 있다. 2003년 10월 27일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52호 강화 온수리 성공회성당(江華溫水里聖公會聖堂)으로 지정되었다. 이 교회는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Mark N. Trollope)가 지은 성당 건물로 우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교회양식의 건물이다. 성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중앙 1칸..
걸그룹 '오마이걸'의 유아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 승리 기원 시구를 했습니다. 지난 9월 솔로로도 데뷔한 유아는 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산베어스 열혈팬으로도 유명한 유아는 2015년(6월13일 NC전)과 2016년(7월10일 KIA전)에 잠실야구장을 찾아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한 바 있습니다. 오마이걸은 오는 11월 22일 온라인 단독 콘서트 '겨울동화 : The Lost Memory'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침, 오늘 찍은 이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게 아니고 무선 리모트를 이용해 찍은 사진입니다. Canon EOS 1Dx mark3와 EF300mm f4 렌즈를 이용해 찍..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이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습니다. 홈팀인 kt는 오늘도 멋진 시구자들을 초청했더군요. 시즌 내내 가장 응원을 많이 하는 두 사람입니다. 바로 응원단장과 장내 아나운서... 이들보다 kt 승리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박수미 kt 위즈 장내 아나운서와 김주일 응원단장입니다. 목소리 좋은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와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김주일 응원단장의 시타와 시구..... 오늘도 가장 먼저 kt의 승리를 외치는 사람들은 이 둘이었습니다. 시구와 시타를 마치고도 바로 kt 화이팅을 외치는 이들.... 에휴, 그런데 아쉽게도 팀은 4-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목요일 3차전에는 승리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올시즌 KBO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될지도 사실 몰랐습니다. 그러다 어렵사리 개막을 했고 어린이날인 2020년 5월 5일, KBO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저는 이날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인천 경기를 봤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이 올정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 됐습니다. 이날 kt 홈 개막전에서 누구도 몰랐던 시구가 준비 됐습니다. kt 위즈 팬 이라온 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언택트 시구를 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의미를 담은 시구자만큼은 예외로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가고 싶은 어린이들을 중 추첨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이라온 군은 야구공 형태의 대형 투명 워킹볼 안에 들어가 투수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힘차게 행진하는 형태로 시구를 진행했고 이날 찍힌 사진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