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앞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른 맨유 선수단은 지친 기색 없이 차분한 얼굴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예정시간보다 50여분 늦게 입국장을 나선 맨유 선수들을보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기다린 부천 어느 고등학생들이 필자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입국 순서대로 이름을 얘기해 준다는 약속을 했다. 사실 필자는 맨유 선수들 이름을 다 모른다. 그런데 이 학생들 모르는 선수가 없다. 참나.... 필자가 스포츠지 사진기자가 맞는지 의문스러워지는 대목이다. 어쨋든 입국장을 나서는 순서대로 선수들의 모습을 펼쳐 봅시다. 첫번째 눈에 들어온 선수는 아일랜드 출신의 미드필드 존 오셰이. 두번째..
롯데가 선발 손민한의 역투와 홈런 3방 등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두산을 14-2로 꺾고 8연승했다. 8연승은 올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 손민한은 시속 114~142㎞ 사이를 오가는 투심패스트볼과 시속 126~143㎞ 사이의 포심패스트볼로 느림 속에 숨어있는 송곳을 제대로 활용했다. 5이닝 3안타(1홈런) 2실점으로 개인 통산 100번째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두산 고영민의 120m 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시작했다. 두산 덕아웃은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하는것 같았다. 그러나 기쁨의 하이파이브는 여기가 마지막이었다. 2회초 무사 롯데 홍성흔이 2루타치고 두산 중견수 민병헌의 에러때 3루까지 달려 세이프되고 손을 들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여러분 제가 쳤어요' 부..
"대통령, 시켜줘도 하기 싫습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4년만에 한국영화로 컴백한다. 장진감독과의 작업이 재미있다는 장동건. 경기도 파주 헤이리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촬영현장 공개 사진을 둘러보자.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장진 감독이 사진기자들을 위해 자리를 내어주며 장동건의 위치를 잡아주고 있다. 그러다 영화 촬영을 하기 전엔 직접 장동건에게 이런저런 주문을 하기도 한다. 밑에 보이는 사진이 촬영장 전경이다. 다름아닌 대통령 집무실... 이번엔 또 사진기자들을 위한 촬영을 위해 장동건이 코디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장면을 연출해 주기 위해 책상에 앉아서 화장을 고치고 있다. 장동건도 오랜만에 사진기자들을 만나는 시간이라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집무실 책상에 앉아 웃는 ..
롯데와 SK의 경기는 시작전부터 로이스터 감독과 이만수 코치간의 힘겨루기로 출발했다. 이만수 코치가 롯데 덕아웃으로 찾아와 로이스터 감독에게 악수를 청하는 과정에서 둘이 힘겨루기를 했다. 잠시..... 활짝웃으며.... 그러나 경기는 이대호의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의 맹타에 승부가 일찍 결정났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다. SK 좌완 고효준이 롯데 선두타자 전준우, 박기혁을 삼진 잡고 조성환을 1루수 앞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롯데 좌완 장원준도 역투했다. 어렵게 무실점으로 1회말을 넘겼다. 그러나 고효준은 오래가지 못했다. 2.2이닝 동안 5실점 후 강판당했다. 빈면 장원준은 혼자 5이닝 동안 6실점 했지만 타선의 폴발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와 SK의 이상한 징크스가 경기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말이 많겠죠?" 박태환이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기자단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자신에게 거는 기대에 대한 엄청난 부담을 표현한 말이다. 약속된 3시를 조금 넘기고 시작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태환은 자리에 앉자 바로 사진기자들을 위해 살인미소 한방 보내고 질문을 받았다. 그는 또 자신의 스폰서인 SK텔레컴 모자를 쓰고 어색한지 창을 많이 구긴다. 아니 사진기자들의 앵글에 더 잘모이게 하는것인가???? 자 이제 기자들의 질문이 시작된다. 말하기전 입에 침을 바르고 ....... 드디어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다. 톡톡, 마이크는 잘 나오는지 확인부터 하고.... 질문에 답하며 국민남동생 박태환이 살인미소를 다시 날린다. 이런 근데 오른쪽 눈에..
만루 홈런의 사나이 기아 김상현이 15일 히어로즈와의 목동 경기에서 쐐기 투런 홈런으로 기아의 3연승을 이끌었네요. 기아가 선취점을 뽑으면서 경기가 진행됐어요. 1회초 1사 3루 기아 홍세완의 3루수앞 땅볼때 3루주자 이종범이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군요. 역시 바람의 아들 답죠. 뒤이어 2회초 1사 1,2루 기아 안방마님 김상훈이 좌전 안타를 치자 2루주자 최희섭이 홈인 득점을 올렸네요. 이날 선발은 외국인 선수 구톰슨입니다. 6이닝동안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 했으나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네요. 이날 경기에서 재미난 광경이 있었는데.... 2회초 1사 1,3루 기아 이현곤이 친 타구가 3루 라인타고 베이스를 넘어가자 3루수 황재균이 잡으려다 피했더니 이공이 베이스를 넘어 계속 지나가네요. 그러..
MBC 주말기획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레이보우의 멤버 진숙 역으로 출연중인 탤런트 왕지혜. 키 172cm의 그녀가 스튜디오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명품 각선미를 선보였다. 사진 촬영전 그녀는 부탁을 했다. 어제 갑자기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며 뽀샵을 원한다. 그래서 턱에 나 있던 뾰루지를 없애는 작업은 했다.(감안하고 감상하시길...) 그러나 모든 연예인이 한다는 뽀샵은 안했다. 특히 8등신 혹은 9등신을 위해 길어 보이게 하는 작업 즉 키를 110%늘리는 작업은 절대 안했다. 그냥 찍힌 사진 원본 그대로에서 밝기조정만 했을 뿐이다. 아참 스튜디오 바닥이 일부 깨져있어 그부분은 뽀샵질 좀 했다. 그녀도 부산 사투리를 배웠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돌아온 답은 경남 마산 출신이란다 처음 만난 그녀는 ..
비로 인해 야구가 모두 취소되고 이날은 모처럼 축구를 보러 갔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 시작하기 전 습관적으로 감독을 찍으려다 이상한 기운을 감지 했다. 경기장 한켠에서 일반 팬들이 술렁였다. 동료기자가 양은지 양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전 애국가가 나오자 양은지 양과 같이온 미모의 여인이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고 있다. 이어 단체사진을 찍던 김정우가 관중석을 쳐다보고 있다. 이때만 해도 필자는 김정우가 바라보는 여인이 누군지 몰랐다. 몰론 옆에 있던 이호가 바라보는 여인이 누군지 알고 있었기에 열심히 찍었다. 이때까지 주인공은 이호와 양은지 양이었다. 김정우의 여친은 필자가 몰랐다. 이호가 슛을 날릴때도 이호의 여친 양은지만 생각하고 골이 들어가면 같..
롯데 송승준이 또하나의 기록을 썼다. 3연속 완봉!…역대 5번째 경기 시작전부터 송승준의 3연속 완봉에 대한 기대는 무지하게 컸다. 평소 그리 많지 않던 사진기자들이 무려 10명이 넘게 왔다. 송승준의 3연속 완봉을 향해 오로지 한곳만 전부가 응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내 무대에서 뛴 송승준은 유독 히어로즈전에서는 승리가 없었다. 전신인 현대전까지 포함해 11경기에 등판해 4패, 방어율 5.50으로 부진했다. 그래서 일까. 경기전 기자들에게 미스코리아 대전 출신이자 대전지역 방송 리포터로 활동한 여자친구의 응원 메시지를 소개했다고 한다. 송승준은 “여자친구가 히어로즈는 한번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완봉승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여자친구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1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표팀 재발탁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 1위에 뽑힌 안정환. 강남 모 호텔에서 그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랜만에 만나 안정환은 여전히 조각같은 얼굴을 가진 테리우스 그 자체였다. 그를 대우 시절부터 봐온지라 너무도 반가웠다. 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 주인공에서 축구변방 중국리그 진출까지.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굴곡 많은 축구인생이다. 한때는 한물 갔다는 혹평 속에 은퇴설까지 나돌았지만 중국으로 진출한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 올시즌 13경기 출전에 5골(2도움). 왕년의 기량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인터뷰동안 안정환은 '대표팀에 미련이 없다'는 기사에 대해 그는 이렇게 얘기했다. "대표팀에 욕심 없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제 말의 ..
두산 손시헌이 7일 잠실 SK전에서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손시헌은 3회말 2사 1·2루 두번째 타석 볼카운트 0-3에서 SK 선발 고효준의 4구째를 왼쪽 뒷목에 맞고 쓰러졌다. 현장에서 몸에 공이 맞는 장면을 많이 봤지만 이번처럼 큰 소리가 들리며 쓰리진건 처음이다. 주심이 제일 먼저 손시헌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급히 트레이너와 김광림 코치등이 뛰어 나와 상태를 살핀다. 채 1분도 되지않아 운동장으로 구급차가 들어오고 의료진들이 들것과 부목 등으로 손시헌을 옮겼다. 걱정스러운듯 SK 이만수 코치도 손시헌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결국 목에 부목을 댄체 손시헌은 구급차에 오르고 있다. 한동안 눈을 뜨지 않은 채 정신을 못 차리다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나간 손시헌은 병원으로 이송 ..
영화 에 이어 드라마 를 감독한 곽경택 감독을 만났다. 필자도 부산이 고향인지라 만나자 반갑게 인사를 했다. 66년생 85학번 동갑내기.... 출신 고등학교를 묻기에 대답했더니 바로 나의 동기 이름을 대며 아는지 묻는다. 이름은 기억이 나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 몹쓸놈의 기억력.... 처음 만난 자리지만 동향의 동기생이라 몹시 가깝게 느껴지지만 곽감독은 여느 감독과 다르게 편안한 옆집 아저씨 분위기다.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과 장동건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길래 부산 사투리를 부산출신인 나보다 더 잘쓸까? 너무 궁금해서 물었더니..... 두가지를 대답해 줬다. 첫째는 두 배우가 하루 4~5시간씩 2주일동안 아주 열심히 곽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정해진 대사만 하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홈런 4방으로 끝났다. LG가 홈런 4방과 밀어내기 1점으로 두산전에서 10대1로 대승했다. 잠실야구장에서 춘 호랑나비춤 지금부터 보러 갑시다. 2회말 무사 1루 LG 박병호가 우중월 2점 홈런을 치고 이진영과 소심한 모습으로 호랑나비 춤을 처음으로 춘다. 바로 이어 누군가 또 호랑나비 춤을 춘다. 2회말 무사 1루 LG 조인성이 중월 2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며 손을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근데 이건 또 뭐야? 4회말 무사 LG 박병호가 중월 연타석 홈런을 치고 배트를 세게 던지며 호랑나비춤을 춘다. 개인 2호, 시즌 21호, 통산 606호의 기록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다. 그리곤 선발 투수 봉중근과 포옹하고 팬들을 보며 주먹..
이대호는 2일 잠실 LG전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추격한 3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2사 1루 롯데 이대호가 좌익선상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2로 맞서던 6회에는 LG 선발 심수창에게서 비거리 115짜리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 1사 롯데 이대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손을 들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롯데 이대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강민호의 특별한(?) 축하를 받고 있다. 이대호는 수비에서는 나비처럼 가볍게 날았다. 8회말 무사 박종호의 1루수앞 땅볼때 롯데 1루수 이대호가 글러브속의 볼을 바로 던져 아웃시키고 있다. 8회말 2..
6월30일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7회초 1사 1,2루 롯데 가르시아 타석때 LG가 투수 교체하는 동안 1루 주자 홍성흔과 공필성 코치가 무릎을 꿇고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성흔이 말한다. '우리 지금 벌서는 것 아니죠?' '당연히 아니지'라며 공필성 코치가 힘없는 눈으로 선수들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그러면서 허리가 아픈듯 허리를 펴며 한마디 한다. '내 허리가 아픈걸로 보아 쟤네들(LG)이 점수가 나서 역전을 할 것 같아' '허리강화운동을 해야하는데....' 그러면서 공필성 코치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다음타자 가르시아를 바라본다. 그러자 홍성흔이 또 말한다. '공코치님 가르시아가 홈런쳐서 우리가 멀리 달아나야죠. 쟤네들 요즘 무서워요. 어서 멀리 달아나야 해요' 공필성코치가 다시 말한다...
롯데 이대호가 주중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다. 4회초 롯데 4번타자 이대호가 타석에 등장 투 스트라이크 쓰리볼에서 제7구를 쳐 우중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다. LG 중견수 이대형이 몸을 날려 볼을 잡으려 했으나 역부족..... 공은 뒤로 빠지고... 중계 플레이를 받는 동안 2루 베이스를 밟은 이대호가 3루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대호 몸이 무지하게 무거워 보인다. 뛰는 모습이 ..... 이대호는 LG 2루수 박종호가 3루 송구한 볼이 이대호의 몸에 맞아 굴절되는 사이 3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볼은 바우어의 3루 백업에도 불구하고 빠지면서 다시 홈으로 돌진, 득점을 오렸다. 이 광경을 본 다음타자 홍성흔이 즐거운 얼굴로 이대호의 득점을 하이파이브로 축하해 주고 있다..
29일 밤 롯데호텔에서 정몽준 FIFA 부회장이 히딩크 감독과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만찬에 앞서 옆방에서 기자회견을 잠시 열기로 했다. 1년만에 한국을 찾은 히딩크는 기자들이 기다리는 방으로 들어 오기전 엘리베이트 입구에서 기다리던 박지성과 포옹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갈 수가 없으니 아쉬운 마음 뿐이다. 조금 기다리니 정몽준 FIFA 부회장이 히딩크와 같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온다. 기자회견장에 먼저 들어온 정몽준 부회장이 히딩크 박지성 외에도 조중연 축구협회장등을 들어오라고 하고 있다. 결국 정몽준, 조중연, 이회택, 홍명보, 김태영, 이영표, 박지성 등과 함께 자리한 히딩크감독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했다. 많은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졌다. 아직도 히딩크 감독..
전북 전주에서 열린 강원FC와 전북현대의 축구장에 다른 구장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다. 다름아닌 강릉 우추리 도배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응원단이다. 강원FC 열혈 할머니 팬들의 응원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경기가 시작되자 긴장한 모습으로 롯데 봉다리 응원을 벤치마킹한 봉다리를 들고 응원준비를 하고 계신다. 설설 몸풀기 응원에 돌입 하셨다. 할머니들에 이어 할아버지들도 응원을 시작하셨다. 할아버지들은 북도치시면서 응원을 이끌어 나가셨다. 물론 이쁜 여성팬들의 응원도 있다. 깜찍한 응원용 스피커는 필수 아이템이다. 윤준하가 골을 넣고 할머니 팬들에게 하트를 날리자 응원은 최고조를 이룬다. 맞은편 전광판에 나오는 골 장면을 주의깊게 보며 골잔치를 즐겼다. 강원FC의 간판 김영후가 2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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