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데뷔전(2008년9월 요르단전)과 99번째 출정경기(2018년03월27일 폴란드전) 사진 | 대한축구협회스완지 시티 AFC의 기성용이 오는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될 예정입니다. 역대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기성용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습니다자신의 A매치 100번째 출전 경기인 온두라스전 하프타임때 기성용의 영문 이름 ‘키’에 착안해 황금열쇠를 축하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살이던 지난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한 이래 10년만에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기성용의 A매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대한축구협회가 집계한 A매치 100경기 이상을 뛴 한국 선수는 최다 출전자인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 등 모두..
대한민국 대세 모델 한현민이 FC서울 팬을 인정하는 시축을 했습니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FC서울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이었습니다.191cm의 훨칠한 한현민은 2016 서울 패션 위크 부터 활동을 시작한 고등학생 모델입니다.서울 이태원 출생으로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혼혈 남성 모델입니다.순대국을 좋아하며 초등학교때 야구 선수를 하다 돈이 많이 들어 포기 했다는군요.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현지시간 3일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정도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데뷔 후 한현민은 패션쇼 무대와 행사 그리고 각종 TV 프로그램 등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
LG 트윈스 투수 헨리 소사의 딸 그레이스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그레이스는 한국말로 "사랑해요, LG 트윈스"라고 외쳐 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아빠 소사가 선발 출전하는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아빠 소사가 포구를 했습니다.그레이스는 아빠의 승리를 위해 멋지게 볼을 던졌습니다.그리곤 아빠의 품에 안겨 볼에 승리의 키스도 같이 했습니다.하지만 딸의 승리 기원 시구에도 불구하고 소사는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최고 154km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굉장히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2루타 2방을 맞은 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시즌 3..
김현수 배트가 부러지는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넥센과 함께 공동 6위로 내려 앉아 버렸어요.이날 김현수는 3-2로 앞서던 6회초 한화의 공격 때 무사 1, 2루 위기때 한화 양성우의 1루수 앞 땅볼때 주자 이용규를 잡기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빗나가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말았습니다.그리고 한점을 실점했습니다.김현수는 7회말 1사 후 박용택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현수는 한화 투수 박주홍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높은 공에 스윙을 하다 배트가 그만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박주홍의 투구에 배트가 두 동강이 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공이 오기도 전에 이미 배트가 먼저..
배우 배윤경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밑단을 짧게 줄인 개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배윤경은 포수 박동원에게 사인을 잠시 보내고(물론 이건 혼자 하는 이벤트겠죠. ㅎㅎ) 멋진 폼으로 공을 던졌습니다. 투구 동작에서 살짝 드러난 속옷 때문에 아슬아슬 했지만 큰 무리없는 시구였습니다.배우 배윤경은 건국여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구두 디자이너, 모델도 했다고 나오는군요.지난해 케이블TV 예능 로 인기를 끌었습니다.그녀는 웹드라마에도 출연을 했으며 최근에는 KBS 월화드라마 에서 선혜진(김현주 분)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주목을 끌었습니다.
화가 김현정씨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넥센 홈경기인 이날은 '우리카드의 정석데이'로 정하고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한국화가 김현정씨가 시구자로 선정했다는군요.김현정씨는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 중이라는군요.김현정씨는 가나아트센터 오픈 이래 최대 관객을 모은 2014년 개인전 '내숭올림픽'으로 유명합니다.2017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2017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에 한국 미술인으로는 첫 번째로 선정되기도 했다는군요.그녀의 내숭이야기는 고상하고 비밀스러운 한복을 입고 일상적인 행동들을 하고 있는 여인의 장면을 포착하고 있고 인물을 누드로 표현한 후 서양의 콜라쥬와 동양의 수묵담채 기법을 이용하여 독특..
소아암 환우 김헌덕 군이 감동적인 시구를 했습니다.이날 시구에는 포수가 아닌 박건우가 함께 했습니다.김헌덕 군이 박건우의 열렬한 팬이라고 하더군요.시구 전 김헌덕 군은 박건우와 시구 연습도 같이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했나 봅니다.사진에서 보이듯 김헌덕 군은 시종 기쁨에 찬 얼굴 표정으로 시구를 했습니다.시구를 마친 김헌덕 군은 두팔을 벌린 박건우 품으로 달려가 안겼습니다.박건우를 감싼 김헌덕 군의 두팔에서 자신의 열렬한 팬과의 포옹 그 이상을 느끼게 하네요.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감동적인 시구 장면이었습니다.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품에 안긴다는게 보통 일은 아니지요.참 부러웠습니다.나도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데.... ㅎㅎ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시구자와 선수들에게도 의미 가득한 이런 시구가 계속 이..
넥센 장정석 감독의 시름이 더 늘어나게 생겼습니다.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정후가 첫 타석에 두산 린드블럼의 투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입니다.린드블럼의 2구째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쓰러진 이정후는 고통속에서도 가까스로 1루에 걸어나갔지만 고통을 이겨 내지 못하고 교체 됐습니다.린드블럼이 사과의 표시를 할려 했으나 1루에서 계속 고통스러워하며 시선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끝까지 뛰겠다는 위지를 보였지만 결국 못견디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대주자 홍성갑과 교체됐습니다. 시즌 시작부터 박병호와 서건창, 고종욱에 또다시 이정후까지 부상을 입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것 같습니다.이정후는 14일 고대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넥센이 보내 온 보도자료넥센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LG 승리기원 시구를 했습니다. 윤보미는 눈빛 부터가 달랐습니다. 여전히 다른 여자 시구자들과 다르게 마운드에서 정식 투구를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진지한 표정과 매서운 눈빛, 그리고 마지막 피니시 동작까지 완벽했습니다. 완전 선수급 시구였죠. 그럼 이날 시구 속도는 얼마나 나왔을까요? 시구 영상을 찾아 봤지만 실제 얼마인지 잘 모르겠지만 모 방송국에서 올라 온 영상을 보면 무려 76km라고 되어 있더군요. 2015년에는 79km를 찍었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70km 정도 찍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윤보미는 지금까지 총 5번의 시구를 했습니다. 2014년 8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덕아웃에서 초조히 경기를 지켜보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레일리가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에 환호 했습니다. 레일리는 점수차를 벌이는 이대호의 타점을 얻고서야 환한 미소를 지을수 있었습니다.이날 레일리는 8번째 등판이었습니다.승수는 '0'후배들과 3루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사진기자계 롯데 광팬인 내가 왔으니 오늘은 승리 할거야. 고로 레일리의 첫승도 나올거야.'라며 자신 했습니다.그 예언은 결과적으로 적중 했습니다.레일리는 올들어 1승도 못올리며 맘 고생을 주~~~욱 이어 오고 있었을 겁니다.외모를 바꿔 수염을 기를 정도였고 기사를 보니 투구 패턴도 바꿨다고 하더군요.승리 투수가 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매회 위기를 겪어야 했고 역전의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상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초통령 보니하니 MC 김유안이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LG 승리기원 시구를 했습니다.이날은 오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진행 될 수 있을지도 사실은 의문이었습니다.LG는 연패 중이었고 비도 오니 경기를 쉬고 싶었을 겁니다.그러나 감독관은 2시30분으로 경기 개시 시간을 연장하더니 결국 3시에 경기를 시작했습니다.애국가가 끝나고 보니하니 MC 김유안이 시구를 위해 경기장으로 등장 했습니다.사실 저는 이수민 양만 알았지 김유안 양은 몰랐습니다.그래서 찾아 봤습니다.김유안 양은 보니하니의 13대 하니(보니는 남자 MC) 였습니다.에 대해서도 찾아 봤습니다.는 2003년 9월 29일부터 방송중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생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딩동댕 유..
오늘은 투수가 타석에 들어 서는 모습을 봤습니다.지루한 경기였는데....날도 춥고 오리털 조끼를 입었는데도 아랫도리로 바람이 숭숭숭 들어 오네요.2-2로 맞서던 연장 11회초 누구나 잘 아는 함덕주가 올라 왔습니다.누구보다 강력했던 함덕주가 무너지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바로 아웃.변진수가 올라 왔습니다.하지만 벤치는 불안했나 봅니다.김정후로 바꾸네요.거기까지....덕분에 교체 가능한 야수가 더 이상 없네요.결국 11회 연장 2사후 투수 김정후가 타석에 들어 섰습니다.김정후는 2013년 SK에서 1군 4타석에 들어선 야수 출신으로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던 선수였다는군요.사실 제가 잘 모르는 선수였거든요.하지만 결과는 삼진 아웃이었습니다.두산은 많이 아쉬웠을 겁니다.본인은 더 아쉬어 보였습니다.아래는 오늘 경..
두산 정진호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쳤습니다.두산 정진호가 때린 그라운드 홈런은 KBO리그 출범 이후 84번째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올시즌 첫 기록입니다.kt에 2-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크리스 피어밴드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로하스의 오른쪽 앞을 향고 로하스가 이를 노바운드 캐치하려다 뒤로 빠뜨리면서 기록이 만들어졌습니다. 앞선 오재원의 홈런 마감을 하던 저는 정진호가 거침없이 1루와 2루를 돌아 3루를 돈 후에야 그라운드 홈런이 만들어 지는 장면을 찍기 시작했습니다.kt 수비진들의 송구가 정확히 홈으로 중계 되지 않으면서 정진호는 슬라이딩으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개인 통산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 기록을 세운 정진호는 ..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싹쓸이 패를 막았습니다.경기 초중반에만 해도 LG의 9연승 분위기였습니다.저도 그렇게 준비를 해야 했고..... 그 절정은 김현수가 황홀한 수비를 보이며 분위기를 LG쪽으로 끌어 왔을때 였을겁니다.하지만 삼성 이원석이 6회 동점 적시타를 치더니 9회 결승 홈런을 쳐 버리는군요.그는 5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 2득점을 올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덕분에 팀은 지난 25일 대구 NC전부터 시작된 4연패의 사슬도 끊어냈습니다. 동점에 이어 짜릿한 역전승 순간까지 사진으로 돌아 보겠습니다.
잠실야구장 외야에 낮익은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이종범 해설위원이었습니다.옆에 계신분은 아마도 부인 인것 같았습니다.아마도 아들 이정후를 응원온 것 같았습니다. 경기 전 훈련 모습부터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이종범 해설위원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많은 팬들이 사진을 같이 찍고 싶어 찾아 왔고 모든 팬들과 같이 사진을 찍더군요.물론 공을 들고 와 사인을 받아 가는 팬들도 많았습니다.이날 이정후는 안타 없이 2타수 볼넷 1개와 사구를 당했습니다.엄마는 역시 아들의 안타를 기원하기도 하고 수비때는 박수를 치며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넥센은 1-2로 이틀 연속 패하고 말았습니다.
LG 트윈스의 연승에 팬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박용택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7득점을 올리며 8-2로 승리했습니다.병살이 수없이 나오며 1-1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두 팀.득점 찬스에서 병살로 승기를 잡지 못할때마다 양팀 팬들은 탄식이 섞인 아쉬움을 쏟아 냈습니다.하지만 7회말 LG 트윈스는 넥센 투수 김성민의 폭투로 주자가 2,3루로 진출하며 득점 찬스를 맞았고 타자는 박용택이었습니다.3루 취재석에 있던 저는 왠지 안타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400mm가 아닌 200mm로 박용택의 타격을 포수와 심판을 같이 넣어 촬영 했습니다.역시 예감은 적중 했습니다.3루쪽에서 볼때 파울일것 같았던 타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습니다.서울에는 2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내리고 자율적 차량 2부제에 동참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일요일인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전 훈련을 하는 두산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한두명이 아니네요.모 선수는 저에게 마스크를 하라며 오히려 걱정을 했습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25일 오후 4시까지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03㎍/㎥로 발령기준인 50㎍/㎥를 초과했고 다음날인 26일 역시 50㎍/㎥ 초과로 예보됨에 따라 발령됐다고 합니다. 내일 서울은 공공기관 주차장 456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3000여대 운행을 중단합니다.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짝수차가 운행하고 홀수차..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이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전날 이상화에 이어 2일 연속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시구를 했네요.김민석은 마운드에서 볼을 전달 받고 바로 스피드 스케이팅 출발선 포즈를 취했습니다.강렬한 눈빛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두산 베어스 모자를 쓰고 타석을 노려보는 김민석의 표정만은 프로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하지만 그는 어딘가 서투른 모습으로 송구를 이어가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오히려 더 즐거웠습니다.
여자농구에는 우리은행의 적수가 없어 보입니다.박지수가 높이를 장악하고 있는 KB스타즈 조차도 우리은행의 적수는 되지 못했습니다.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린 청주실내체육관에는 우승을 위한 첫승을 바라는 많은 KB스타즈 팬들이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그러나 이변은 없었고 1쿼터부터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압도했습니다.경기내내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57-75제가 박지수 팬이라 박지수를 무지하게 응원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부터 여러가지로 도저히 앞설수 없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6년 연속 통합우승의 신기록을 달성한 위성우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고 싶다고 했다는군요.이제 여자농구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내년 시즌에는 다시 모든 팀이 우리은행을 잡기 위해 온 신경을 다 쓸..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를 몽땅 재활에만 투자한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김광현에게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바로 머리카락의 길이였습니다.장발, 삼손머리였습니다.김광현은 재활기간 내내 머리를 길렀다고 합니다.이유는 가발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김광현은 처음에는 오랜 재활을 마친 본인에게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머리를 길러왔으나 플로리다 캠프를 치르는 중 구단 프런트에 힐만 감독이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전해 듣고 감명을 받아 동참할 것을 결심하고 지금까지 머리를 길러 왔다고 합니다.언제 머리를 깎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 더욱 완벽하게 시작해서 시즌 내내 완벽한 부활투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