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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연승에 팬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박용택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7득점을 올리며 8-2로 승리했습니다.

병살이 수없이 나오며 1-1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두 팀.

득점 찬스에서 병살로 승기를 잡지 못할때마다 양팀 팬들은 탄식이 섞인 아쉬움을 쏟아 냈습니다.

하지만 7회말 LG 트윈스는 넥센 투수 김성민의 폭투로 주자가 2,3루로 진출하며 득점 찬스를 맞았고 타자는 박용택이었습니다.

3루 취재석에 있던 저는 왠지 안타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400mm가 아닌 200mm로 박용택의 타격을 포수와 심판을 같이 넣어 촬영 했습니다.

역시 예감은 적중 했습니다.

3루쪽에서 볼때 파울일것 같았던 타구는 1루쪽 라인 안으로 들어 오며 안타가 됐습니다.

역전 2타점이 터진겁니다.

LG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팬들은 '최강LG'를 외치며 역전을 즐겼습니다.

뒤이어 채은성의 3점 홈런과 유강남의 2점 홈런을 보태 모두 7득점 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팬들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LG의 연승 행진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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