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실감나는 거짓말 같은 경기를 어제 지켜 봤습니다. 가을야구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산이 SK에 7점 차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두산은 12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7회까지 0-7로 뒤져있던 경기를 9-7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습니다. 두산은 8회초 2점을 따라갔지만 이때까지 그 누구도 9회의 기적같은 대역전극을 알지 못했습니다. 9회초 최재훈의 3점 홈런으로 5-7까지 따라붙은 두산은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SK 마무리 투수 박희수를 공략했습니다. 오재원의 기습번트 안타와 민병헌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은 두산은 김동한을 대타카드로 꺼내들었습니다. 김동한 다음은 최준석으로 SK 박희수는 김동한과의 승부에서 ..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미란다 커는 세계적인 모델 답게 분홍색 두산 유니폼과 레깅스 패션으로 마운드에 등장, 완벽한 S라인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두산 투수 니퍼트에게서 투구 동작을 전수받은 미란다 커는 멋지게 시구를 마쳤습니다. 지난 11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란다 커는 입국과 동시에 케이블채널 SBS E! ‘서인영의 스타 뷰티 쇼’ 시즌2에 출연해 뷰티와 패션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또 12일에는 KBS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해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정여사’에 출연, 정태호 김대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도 잇따라 ..
두산 베어스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윤석민, 민병헌의 맹타와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넥센을 꺾고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4승,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처음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은 1-3으로 끌려가던 2회말 무사 1루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또 민병헌은 3-3으로 맞선 3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홍성흔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박건우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두산 선발 유희관은 1회초에만 3실점하며 초반 난조를 보였으나 이후 무실점 퀄리티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
배우 소이현이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가 지정한 ‘직장인의 날’을 맞아 시구를 했습니다. 두산의 ‘직장인의 날’ 특별 승리기원 시구를 한 배우 소이현은 아름다운 외모와 편안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배우 소이현은 두산 투수 유희관에게서 투구 동작을 전수받고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시구를 마쳤습니다. 가만 유희관은 좌완 투수인데 소이현은 우완이고 말이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돌직구녀 소이현, 시구 모습도 화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08년 7월 두산과 롯데와의 잠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소이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었습니다. 사진 속 소이현은 이날 시구 의상과 같은 스키니진을 입어 멋진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
아기곰 정수빈이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스윕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두산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번째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설욕했습니다. 두산이 모처럼 투수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1-1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회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이종욱이 3루까지 진루했고 오재원이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재원의 도루 뒤 최주환 역시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이종욱을 불러들여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배우 신소율이 상큼시구로 잠실을 찾은 많은 가족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신소율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LG 트윈스의 시즌 첫 페밀리데이의 마지막 날 시구자로 나선 신소율은 자신에게 투구폼을 사사한 유지현 코치의 유니폼과 스키니진을 입고 등장해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습니다.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 시구자로 예정됐던 신소율은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시구 기회를 날려 자신의 트위터에 “우천 취소라니! 내 인생의 첫 시구. 비와 함께 땅에 박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해 많은 팬들과 아쉬움을 같이 했었죠. 19일도 비가 예보된 상황에서 가슴 조렸을 신소..
방송인 클라라가 역대 최고의 명품 몸매를 선보인 시구로 잠실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클라라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두산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자신이 직접 리디자인 해 풍만한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두산 유니폼에 희색 줄무니 레깅스로 명품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고 나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잠실을 찾은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클라라의 명품 몸매 시구를 보고 박수를 치며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최근 클라라는 최근 각종 화보를 통해 아찔한 관능미를 폭발시켰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노출 패션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방송인 강예빈이 섹시한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한 강예빈은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야구장을 찾아 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예빈은 두산으로부터 시구 섭외가 들어온 이후부터 투구 동작을 맹연습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구 섭외 이후 자신의 별명인 섹시지존 답게 섹시한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미리 밝혀 인터넷을 후끈 달구기도 했었죠. 이날 강예빈의 시구 선생님은 두산 투수 노경은이었습니다. 두산 유니폼을 탱크톱으로 만들어 입고 마운드에 들어선 강예빈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키니진으로 8등신 몸매를 강조했습니다. 완벽한 S라인 와인드업 자세로 잠실을 찾은 남성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강예빈은 지난해 국..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이제 보름이 지나가는군요. 프로야구에서 뺄수 없는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그 하나.....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 아닙니다. 그럼 치어리더.................... 그것도 아닙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예상했겠죠.... 예 맞습니다. 바로 시구자들이요. 특히 여자 연예인은 시구의 꽃입니다. 9개구단 중 가장 많은 여자연예인이 시구를 하는 구단은 역시 두산 베어스입니다. 특히 시구 최고봉 홍드로 홍수아는 두산의 광팬이기도 하죠. 두산은 이번주에도 걸그룹 출신의 시구자들을 섭외했습니다. 오늘은 걸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이 시구를 했습니다. 김재경은 섹시 와인드업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몸에 딱 붙는 시키니진을 입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끌..
롯데가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끝에 롯데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0회 말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가을야구 트라우마에서 탈출한거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 경기 때마다 번번히 패했으니 말이죠. 지난 2008년 10월8일 사직 삼성전에서 패한 후 11일 3차전까지 7연패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팬들이 홈연패의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길 기원했는데 2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실점이 시작됐습니다. 3회에는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이어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습니..
롯데가 또다시 리버스 스윕의 악몽에 빠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준PO 3차전에서 아쉽게도 연이은 3루 주자의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반전의 기회를 날렸습니다. 1회 실점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선발 사도스키의 난조로 3점을 먼저 내준 롯데는 1회말 곧바로 대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1사 만루 참 좋은 기회죠. 하지만 롯데는 이 좋은 기회를 한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박종윤이 우익수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임재철의 호수비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3루 주자 조성환이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타구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타구를 잘못 판단한 조성환이 리드를 너무 길게 했다가 리터치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홈에서 태그 아웃돼 버렸네요. 뭔 이런 일이 있답니까? 4회말에 드디..
어제도 롯데가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의 용, 덕한이 솔로포 한방으로 끝내 버렸네요. 사진찍기보다 더 재미났던 용덕한의 홈런.... 동점에서 연장으로 갈가봐 조마조마했던 노가다찍사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한것 같았어요. 연장 분위기에서 끝내기에 버금가는 역전 홈런이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ㅎㅎ 제가........... 이날도 시구를 연예인이 했습니다. 남자 연예인이... 이특이.... 물론 신동도 왔습니다. 두산만 응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양팀의 선전을 기원했죠. 어제는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습니다. 전날 9회 초구 병살타 악몽에 시달린 김현수가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이점수가 마지막일거라고는 생각 못했겠죠. 투수전인지.... 참 지루한 경기..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양승호 감독의 그림 같은 대타 작전이 빛을 발했습니다. 박준서가 홈런을 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박준서는 그 홈런으로 MVP를 받았습니다. 1차전 시구는 누가 했을까요? 어제는 수지가 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미스 A의 수지..... 두산의 승리에는 기여를 못했지만 수지가 시구해서 삼촌들 수지는 맞았네요. ㅎㅎ . 롯데는 초반 출발이 불안했습니다. 김주찬이 견제사해서 이렇게 경기하면 안되는데 했죠. 황재균은 번트 놓치고 황당... 하지만 4회초 한방에 3득점 어쨌든 기분 좋은 득점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실책 3개로 준 플레이오프 2번째 한 이닝 최다 ..
딱 한번의 타석, 딱 한방,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SK 천적 두산 김재호가 9회초 시원한 역전 결승타를 치고 팀을 3연패에서 구해내며 포효했습니다. 4-4로 맞선 9회초, 두산은 발빠른 재간둥이 이종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1사 2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8회말 우익수 임재철의 대수비로 투입된 김재호는 SK 채병용의 2번째 공을 밀어 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천금 같은 1타점 2루타죠. 물론 발빠른 재간둥이 이종욱의 바람같은 베이스 런닝이 빛을 발휘한 것이죠. 이날 SK는 믿을맨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고 .... 두산은 니퍼트를 .....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2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SK는..
가수 지나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물론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였죠. 하지만 결과는 두산의 패배였습니다. 지나는 늘씬한 8등신 몸매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가장 핫한 여가수입니다. 지난해 ‘Black & White’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나는 최근 ‘2HOT’을 발표, 황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뜨거, 뜨거, 너무 뜨거워. 개다리춤.... 아니 인터넷을 찾아 보니 찰벅지 춤이라고 되어 있군요. 지나는 늘씬한 8등신 몸매가 돋보이는 스키니진과 운동화를 신고 마운드에 등장, 물론 연습을 하기전 사진기자실에 들러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깜찍한 시구는 잠실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죠..
두산의 승리를 위한 시구를 걸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했습니다. 특히 올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산 선수들과 같이 올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강민경은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으로 일체감을 표현했습니다. 시구 전용 두산 글러브와 형광색의 운동화까지 아주 깔맞춤을 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등장한 강민경은 전후좌우 사방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강민경의 인사에 박수를 치는 두산 선수들 가운데 홍상삼은 같이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하기도 하더군요. ㅎㅎ 볼을 건네 받은 강민경은 곧바로 시구를 했습니다. 멋지면서도 간결하게 섹시하면서도 늘씬한 각선미를 앞세운 시구.... 나름 폼도 멋지게 나오는군요. 이날 강민경은 잠실야구장에 도착해 자신의 트위터에 '시구하러 왔어여.. 시카언니보다는 잘 던져야하는데..
두산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는 항상 미녀들이 시구와 시타를 한답니다. KIA와의 주중 2번째 경기에서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와 김지숙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물론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하는 두산의 승리를 위한 시구와 시타였죠. 오늘은 평소 잘 찍지 못하는 시타자를 촬영했습니다. 물론 시구자인 고우리도 촬영을 했죠. 시타에 나선 김지숙은 여느 시타자와 달랐습니다. 보통은 타석에서 힘차게 헛스윙하는 걸로 끝이나는데.... 이날 김지숙은 힘차게 타격을 하고 1루로 냅다 달려 갔습니다. 오재원이 1루 베이스에서 연습구를 받고 있자 잠시 어색한 몸짓을 보이더니 이내 수줍게 1루 베이스를 밟고 좋아합니다. 배트를 들고 그대로 1루로 달려 갔습니다. 오른발로 살짝 조심스럽게 베이스를 밟았습니다. 조심스..
박찬호 효과는 계속 됐습니다.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 잠실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경기 시작전부터 박찬호의 불펜 투구를 보려는 팬들이 3루쪽 그물망에 촘촘히 붙어 일구 일구를 환성과 함께 지켜봤습니다. 5시16분에 늘 몸을 풀기로도 유명했는데.... 잠실경기에서도 그렇게 몸을 풀거라 예상했지만 무참히.... 어제는 5시30분부터 몸을 풀었답니다. 박찬호는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둬들였습니다. 하지만 출발은 약간 불안했습니다. 1회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오재원과 김현수를 땅볼 처리했지만 정수빈에게 득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는 7회 마운드를 내려 올 때까지 단 한점도 허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찬호를 보러 참 많이들도 왔죠. 박찬..
류현진은 장난꾸러기입니다. 항상 팀 동료들이 득점을 하면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였죠. 두산과의 잠실 경기 첫날 김태균이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치자 축하를 합니다. 이런 축하 모드인데 전 두산 선수에 가려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물론 류현진의 표정으로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이파이브를 하던 김태균에게 큼지막한 손이 올라오더군요. 누구 손일까요? 물론 류현진이죠. ㅎㅎ 세게 한대 맞은 김태균은 류현진을 응징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정민철 코치도 보고 있군요. 현진이는 그래도 선배가 무섭긴 한 모양입니다. 장난끼 가득한 류현진은 포기할 줄 모르는군요. 장비 정리를 하는 김태균에게 저~~길 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김태균 속질 않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김태균에게 응징을 ..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5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한화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뭇매를 맞아 과연 박찬호가 한국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었지만 한방에 모든 불식을 종식시켰습니다. 팬들은 역시 메이저리거라며 기립 박수를 쳤습니니다. 박찬호가 선발로 나온다는 소식에 사진기자들만 무려 2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박찬호의 일거수 일투족을 잘 볼수 있는 홈 뒷그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박찬호는 자신의 첫 선발 경기에 시구자를 공주중 시절 자신을 투수로 이끌어준 오영세 감독을 모셨습니다. 찍을땐 몰랐는데 오영세 감독도 배번이 박찬호와 같은 61번 이군요. 시타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