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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5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한화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뭇매를 맞아 과연 박찬호가 한국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었지만 한방에 모든 불식을 종식시켰습니다.

 

팬들은 역시 메이저리거라며 기립 박수를 쳤습니니다.

 

박찬호가 선발로 나온다는 소식에 사진기자들만 무려 2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박찬호의 일거수 일투족을 잘 볼수 있는 홈 뒷그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박찬호는 자신의 첫 선발 경기에 시구자를 공주중 시절 자신을 투수로 이끌어준 오영세 감독을 모셨습니다.

 

찍을땐 몰랐는데 오영세 감독도 배번이 박찬호와 같은 61번 이군요. 

 

 

시타는 한화 이글스 홍보대사인 한혜린이 했습니다.

 

 

경기 시작전 첫 볼을 던질 박찬호가 마운드에 서서 주심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합니다.

 

참 친절한 찬호씨죠.

 

 

첫 상대는 이종욱이었습니다.

 

 

이종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진출시킵니다.

 

불안한 출발이죠.

 

 

첫 스트라이크는 정수빈에게 던진 두번째 투구에서였습니다.

 

143km 짜리 직구 였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첫승을 위해 박찬호는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힘을 다해 던졌습니다.

 

 

갖 다양한 폼을 선보이더군요.

 

참 멋지지 않습니까?

 

 

가끔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볼이 던져질때도 있었습니다.

 

초반 출발은 많이 불안했지만 매 이닝 무실점을 이어 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얼굴에 웃음을 보이며 온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두목곰 김동주에게 볼넷을 허용하곤 박찬호와 신경현이 마운드에서 심각하게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안정을 찾았고 무실점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한숨 돌린 박찬호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한화는 3회 한상훈의 1타점 안타를 비롯해 장성호, 김태균의 안타로 순식간에 3점을 챙겼습니다.

 

박찬호의 첫승에 귀중한 점수를 후배들이 챙긴거죠.

 

당근 기쁜 마음으로 후배들을 맞이 하겠죠.

 

 

매 이닝 쉽지 않은 경기를 선보입니다.

 

두산 선수들도 참 질깁니다.

 

 

그럴때마다 박찬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볼을 던졌습니다.

 

 

드디어 본인의 투구 내용이 맘에 들었나 봅니다.

 

수비를 마친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엄지를 들어 보이는군요.

 

 

신경현과 여유롭게 자신이 던진 볼의 구질 얘기도 했습니다.

 

 

6회에는 라인을 벗어나가던 볼이 방향을 바꿔 페어볼이 되는 다급한 상황을 잘 해결한 이여상과 하이파이브도 했습니다.

 

 

7회에는 최준석의 타구가 자심을 행해 날아 왔지만 몸을 날렸으나 잡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투수앞 땅볼은 여유롭게 잡아 아웃시키기도 했습니다. 

 

6회를 지나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던 박찬호는 최준석과 허경민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송신영에게 넘겼습니다.

 

많이 아쉬워 보였습니다.

 

 

이때 모든 팬들이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박찬호를 연호했습니다.

 

그런 고마운 팬들에게 박찬호는 모자를 벗어 인사를 했습니다.

 

 

동료들도 그의 선전을 축하했습니다.

 

 

박찬호는 이날 총 92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63개, 볼 29를 기록했습니다.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5개의 탈삼진을 잡아 아직 죽지 않은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경기 MVP가 된 박찬호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부르는 팬들에게 미소지으며 손을 들어 인사를 했습니다.

 

청주 팬들은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지나가는 동안에도 손을 흔들어 보이지도 않는 박찬호를 축하했습니다.

 

많이 달라진 박찬호는 역시 메이저리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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