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규리와 영지가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롯데와의 경기전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규리는 시구를 할 야구공에 키스를 했습니다. 두산의 승리를 위한 키스... 그런데 한번이 아니고 두번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좀 맘에 안들었나보네요? 립스틱 짙게 바른 규리는 야구공에 붉게 입술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늘 높이 들어 두산에게 기운을 불어 넣었습니다. 잠실을 찾은 모든 팬들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들었습니다. 입술이 잘 찍혔는지 확인하고서야 시구를 했습니다. 사진기자들 잘 찍으라고 포즈도 취해주더군요. 그리고 시구.... 시타는 새멤버 영지가 했습니다. 영지는 시타에 나서기전 두산 외야수 박건우에게서 타격지도를 받았습니다. 잘생긴 박건우에게서..... ㅎㅎ 영지는 타..
두산 칸투가 합의판정으로 소중한 승리를 챙길수 있었습니다. 두산이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두산은 연이틀 롯데를 울리며 43승51패 승률 4할7푼7리로 4위 롯데에 승차없는 5위가 됐습니다. 이날 결승타는 5회말 터진 칸투의 내야 안타였습니다. 칸투는 5회 2사 1,3루에서 롯데의 세 번째 투수 이정민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친 후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눈으로 보기에도 세이프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칸투는 곧바로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송일수 감독은 합의판정을 요청했습니다. 결과는 세이프... 사실 중계화면을 보고 하는 합의판정이라 방송국에서 슬로비디오로 내보내는 화면을 팬들이 먼저 보고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칸투는 1루에서 포효했습..
이제는 넥센 경기를 비울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박병호, 강정호가 연일 하루 걸러 하루씩 홈런포를 쏘아 올리니 말이죠.... 오늘은 박병호가 연타석으로 홈런을 쳤습니다. 괴력의 사나이 박병호인거죠. 3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노경은의 초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걷어 올렸습니다. 치는 순간 박병호의 허리가 뒤로 엄청 많이 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타구가 목동야구장 한가운데를 가르더니 전광판을 지나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ㅎㅎ 저야 박병호 보느라 당연히 타구는 못보는거죠. 올시즌 5번째 목동야구장 장외 홈런이라고 하더군요. 대단합니다. 공식 비거리는 145m이군요. 역대 프로야구 최장거리 150m에 5m 모자라는 기록입니다. 박병호는 5회에도 홈런을 쳤습니다. 연타석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가장 ..
넥센 히어로즈 김대우가 생애 첫 프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대우는 6이닝동안 2실점 했지만 팀동료들의 홈런 3방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8-2로 꺾었습니다. 김대우는 1회초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2회를 삼자 범퇴로 넘겼습니다. 4회 김현수의 내야 안타, 홍성흔의 좌전 안타, 오재원의 4구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더니 다음 타자 이원석을 1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김대우는 6회 홍성흔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내줘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7회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마정길과 교체됐습니다. 김대우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했습니다. 김대우의 호투 뒤에는 넥센 타..
넥센이 이미 승부가 난듯한 게임을 무서운 뒷심과 홈런으로 두산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넥센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2-5로 지고 있던 9회초 2사 유한준의 3점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2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민성이 결승 솔로포를 작렬시켜 짜릿한 6-5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 사실 사진기자들에게 가장 고역이 연장 승부거든요.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 경기가 11시30분에 끝난다는건 더위와의 싸움도 해야하는 사진기자들에겐 굉장히 힘들답니다. 9회에 접어 들었을때 이미 10시를 넘겼지만 그래도 3점차 승부라 그냥 끝나는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넥센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이용찬이 9회 3점 홈런 한방에 블론 세이브를 할때..
걸그룹 '와썹'의 나리와 나다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를 했습니다. 짧은 숏팬츠를 입고 나온 나리와 나다는 건강한 허벅지를 드러내는 아찔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녀들의 이미지처럼 파월풀한 시구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와썹은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공략한 노래 ‘파이어(FIRE)’로 활동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건강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와썹은 멤버 전원이 5회가 끝난 클리닝 타임에 LG 응원단상에 올라 공연도 했답니다. 팬들은 그녀들의 환상적인 공연에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LG 새 외국인 선수 스나이더가 8일 잠실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 LG 스나이더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5-6으로 뒤진 5회 1사 2,3루에서 대타로 출장했습니다. 이날 팀에 합류한 스나이더는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기전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직접 배팅공을 던지며 스나이더의 모습을 지켜본 LG 양상문 감독은 "보통 외국인타자들은 스윙이 큰데 스나이더는 스윙이 간결하다. 또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4개나 때린걸로 봐선 다른 팀 외국인타자들과 비교할 때 힘은 밀리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첫 데뷔전을 치른 스나이더는 팀이 10-7로 뒤진 7회초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윤명준에게 삼진 아웃 당했습니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나이더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8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아 LG의 승리를 위해 목놓아 응원했습니다. 지인들과 잠실야구장을 찾은 최강창민은 LG의 득점땐 주먹을 불끈쥐고 환호했으며 실점할땐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마치 자신의 일인양 아쉬워 했습니다. 간간이 준비한 맥주도 한잔 하면서 LG 응원단장을 따라 응원전도 펼쳤습니다. 이 자리에는 트랙스 멤버 정모도 함께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한류의 중심에 있던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 지난 2월21일부터 3월14일까지 Mnet에서 총 4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 '미미'가 극장판으로 재구성돼 5월 일본에서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참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5-8로 끝날것 같던 경기가 뒤집어졌습니다. 넥센 손승락이 등판했으니 3점차를 뒤집는 건 사실상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9회 두산은 대타 이원석이 동점 3점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원석은 손승락이 던진 한복판 낮은 145㎞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동점 3점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흔들린 손승락은 3루주자를 견제하다 볼이 뒤로 빠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칸투의 좌월 쐐기 투런홈런으로 8-11 역전 됐습니다. 넥센은 9회말 박병호의 시즌 26호 홈런으로 9-11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롯데 김문호와 문규현이 2회말 2사 2루 두산 이원석의 타구를 따라 갔으나 잡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빗맞은 타구가 절묘하게 3루수와 좌익수 가운데에 떨어지며 안타가 된거죠. 이런 안타를 흔히들 텍사스 안타라고 합니다. 그럼 텍사스 안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용어일까요? 일명 '바가지 안타'라고 말하는 텍사스 히트(Texas hit)는 빗맞은 타구가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말한답니다. 1880년대말 텍사스리그에서 이같은 안타가 많이 나왔고 1890년 인터내셔널리그 소속 톨레이도의 아트 선데이가 빗맞은 안타로 결승점을 올리자 지역신문에서 '텍사스 안타가 터졌다'고 제목을 달면서부터 유행됐습니다. 텍사스 히트(Texas hit)와..
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연기자인 홍화리가 생애 두번째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아빠 홍성흔이 주장을 맡고 있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시구를 했습니다. 화리양은 아역 연기자로 KBS 2TV 드라마 에 출연하고 있죠. 에서 화리양은 강동희(옥택연 분)의 쌍둥이 딸 강동주로 출연 중입니다. 극중 홍화리는 어른보다 더 날카롭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화리양의 투구폼은 상당했습니다. 흡사 홍드로로 불리는 홍수아의 폼과 비슷해 제2의 홍드로로 불릴듯 합니다. 시구를 위해 화리양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군요. 홍성흔은 딸의 등장에 동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칸투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최근 불거진 자신의 인종차별논란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했습니다. 칸투가 트위터 논란을 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사과한거죠. 칸투틑 첫 타석에서 1루쪽과 3루 관중석을 향해 2차례나 90도로 인사했습니다. 진심어린 사과였다고 봅니다. 지난 20일 인종 차별 관련 트윗을 리트윗 했던 일 때문입니다. 포르투갈어로 이란 제목의 사진을 올려 누가 누군지 맞춰보라는 질문이 적혀있었죠. 이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칸투의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죠. 논란이 일자 칸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 의도로 게시물을 올린 것이 아니다. 끔찍한 실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두산 오재원이 사이클링히트 기록을 달성하며 팀을 단독 2위에 올렸습니다. 오재원은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안타를 시작으로 두번째 타석이 3회말에는 홈런을 날렸고 5회말에는 2루타, 8회말 3루타를 치며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오재원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통산 16번째 사이클링히트였고 팀 통산 3번째였습니다. 두산팀의 사이클링히트 기록의 주인공은 OB 시절이던 92년 8월 23일 임형석이 잠실 롯데전, 2009년 4월 11일 이종욱이 잠실 LG전에서 세웠습니다. 두산은 오재원의 활약으로 11-5 승리하며 24승 17패로 단독 2위가 됐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광주에서 터진 주취팬의 경기장 난입 심판 폭행사건이 오심에 대한 불만 표출로 엮이면서 야구 심판들이 굉장히 예민해 졌어요. 방송기술의 발전과 무선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야구장의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야구중계를 직접보며 중계방송에서 내보내는 슬로우모션으로 판정에 직접 개입(?)하며 오심을 바로 확인해 심판들이 갈수록 힘든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사실 심판도 사람인지라 오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 중계 화면은 심판들의 오심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잡아 연속으로 내보내니 찰라의 순간도 명확한 오심으로 보이는겁니다. 사실 방송에서 슬로우모션과 정상 속도의 장면을 동시에 내보낸다면 팬들도 일정부분 이해하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하지만 방송은 점점 더 오심을 명확히 잡아 내며 심판들을 압박하고 있죠.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