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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야경이 너무 멋있다는 선배의 전언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흑백으로 보는 공세리 성당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밤이 될때까지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역시 저는 사진가였습니다.

영상은 역시 완전 아마추어입니다. ㅎㅎ흑

야경도 낮 풍경도 아주 멋진 곳입니다.

흑백으로 보는 야경이란 어떤 느낌일까?

안해본지 참 오래된 야경 흑백사진.....

컬러의 시대가 되고 디지털 이후에는 전혀 시도해 본적 없는 흑백사진입니다.

결과물이 제가 봐도 참 예쁘게 찍혔습니다.

공세리성당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 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순교하신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특히 박해시대 때 내포지방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던 것이다.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144호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관광 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입니다.

공세리성당은.....

바다가 육지로 깊숙이 들어온 아산만에 인접한 공세리 성당은 일찍이 조선 시대 조세(租稅)를 쌓아 두던 공세 창고가 있던 곳입니다.
이 창고 건물은 1523년(중종 18년)에 개설됐다가 고종 때 폐지됨으로써, 80칸짜리 건물이 헐리고 그 자리에 1897년 구 성당 및 사제관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공세리 본당의 오늘이 있기까지 초대 주임과 3대 주임을 지냈던 드비즈 신부의 열정적인 사목 활동이 그 바탕을 이루었습니다.
드비즈 신부는 1930년까지 34년간 공세리 본당을 사목하면서 크고 화려함으로 건축 당시 아산 지방의 명물이 된 현재의 성당 건물도 직접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들을 불러 지휘 감독하여 1922년도에 완공하였습니다.
공세리 성지 · 성당은 1995년 본당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본당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였고, 1998년 성당과 옛 사제관이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0년 성당과 옛 사제관의 원형 복원공사와 사제관, 수녀원, 예수마음 피정의 집, 성체조배실, 주변 정비 사업을 시작해 2002년 10월 13일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2007년 8월에는 3형제 순교자 묘가 있던 곳에 순교자 현양탑을 세워 아산 공세리 지역 출신 28위 순교자의 유해와 묘석을 봉안하고 그 위에 도자기 테라코타 부조작품 ‘28위 순교자’를 설치하였습니다.
그 후 추가로 발굴된 4위 순교자의 유해 또한 이곳에 모셨습니다.
2008년 9월에는 옛 사제관을 개보수하여 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이제 공세리성당의 컬러 사진입니다.

이 멋진 야경을 구경하려는 많은 관광객들로 주차장에서부터 만원이었습니다. 

성당 한 편에는 신유박해(180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아산 공세리 지역 출신 순교자 32위를 모신 납골식 순교자 현양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진 곳에는 원래 1867년 정묘년에 순교한 박의서(사바스), 박원서(마르코) 그리고 박익서(본명 미상) 3형제가 나란히 잠들었던 묘소가 있던 곳입니다

성당 정면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성당과 박물관을 한 바퀴 돌아오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사형선고를 시작으로 십자가를 지고 죽으며 묻히시는 과정을 14처에 동상으로 만들어 놓아 기도하며 걷도록 해 놨습니다.

저녁이 다가오자 성당 앞으로 해가 지며 아름다운 노을도 궁겨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진 후 기도하는 성모마리아와 공세리성당을 하나로 담아 본 사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습니다.(너무 자화자찬인가요.... ㅎㅎㅎ)

성당안의 풍경도 좋았습니다.

성당 유리창을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해가 지기 직전에 더욱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흑백보다 컬러가 좋겠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나눔의 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간내어 찬찬히, 하지만 세세하고 꼼꼼하게 돌아보며 크리스마스를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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