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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O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될지도 사실 몰랐습니다.

그러다 어렵사리 개막을 했고 어린이날인 2020년 5월 5일, KBO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저는 이날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인천 경기를 봤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이 올정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 됐습니다.

이날 kt 홈 개막전에서 누구도 몰랐던 시구가 준비 됐습니다.

kt 위즈 팬 이라온 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언택트 시구를 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의미를 담은 시구자만큼은 예외로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가고 싶은 어린이들을 중 추첨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이라온 군은 야구공 형태의 대형 투명 워킹볼 안에 들어가 투수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힘차게 행진하는 형태로 시구를 진행했고 이날 찍힌 사진은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매달 시상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에 선정될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라온 군이 그날 그 모습 그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타나 시구를 했습니다.

처음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에 바람을 채울땐 귀를 막고 있는 라온군을 보며 쉽지 않구나를 느꼈고....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며 마운드로 나아갈 땐 롯데팬인 저조차도 kt를 응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은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져 관중은 50%가 들어 온 터라 라온 군도 마운드에서 워캉볼을 벗고 나와 진짜 시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공을 받아준 장성우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으로 시구를 마쳤습니다.

소형준이 호투했고 유한준이 2타점 동점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kt는 9회 다시 1실점을 더해 2-3으로 1차전을 두산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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