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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구회 시상식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일구상 시상식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재를 풀로 진행했습니다.
스포츠사진기자협회 회원사인 오센에서 대표로 취재해 보내온 사진들을 화보로 묶었습니다.
이날 최고의 상인 일구대상은 올해 은퇴한 LG 트윈스 박용택이 수상했습니다.
최고 타자상은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수상했군요.
양의지는 두산과 NC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하며 MVP를 차지해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중입니다.
올해 골든글러브 포수부문에서도 수상이 유력하기도 합니다.
생애 딱 한번 뿐인 신인상은 역시 KT 위즈 소형준이 수상했습니다.
최고 투수상은 두산 베어스의 느림보 투구의 대가 유희관이 차지했습니다.
의지노력상은 NC 다이노스 강진성이 수상했습니다.
강진성은 강광회 KBO 심판위원 팀장의 아들입니다.
프로 지도자상은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이동욱 감독은 올해 팀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키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공로상은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받았습니다.
박종훈은 SK 선수단 내에서도 상당히 팬서비스가 좋습니다.
팬들의 싸인이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심지어 본인이 선발 등판하는 날까지도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사진까지 다 찍어줄 정도라고 합니다. 무려 1시간 반 동안 사인을 해준 적도 있다고 하는군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아내와 매년 연봉의 10%를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2019년부터는 1이닝당 10만원을 적립해 희귀병을 앓는 어린이 예지 양에게 기부하기로 했고 2016년 KBO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구단별로 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뽑았는데 SK에서는 박종훈이 뽑혔습니다.
심판상은 박종철 KBO 심판위원이 수상했습니다.
아마 지도자상은 강릉고 최재호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2020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신일고를 7-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강릉고의 우승은 1975년 창단한 후 첫 전국 대회 우승이자, 강원지역 고교 야구팀 사상 첫 우승라고 합니다.
프런트상은 LG 트윈스 백성진 팀장이 수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누리상은 남양주 장애야구단 김우정이 대표로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