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윤석민. 역시 한국이 편했나 봅니다. 아니 KIA가 편했나 봅니다. 포항서 첫 대면한 윤석민은 취재진들에게 대면대면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워머로 얼굴을 감싸고 나타나더니 사진기자들이 따라 붙자 아예 워머로 눈까지 가려 버리네요. 헉, 석민아 그럼 안돼...... 석민씨 그래도 당신 한국 복귀 축하 사절단인데 얼굴은 보여줘야지.... 결국 윤석민은 꽁꽁 싸맸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외야로 훈련을 하러 가면서.... 동료 양현종과 얘기도 하고 같이 몸을 풀었습니다. 얼굴에 웃음꽃도 피었습니다. 윤석민은 3년 총액 61억 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한 채 한 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지 못해 국내 유턴을 결정했습니다. 4년 총액 90억의 FA..
걸그룹 타히티가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시투와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삼성의 승리 기원 시투에서는 타히티 멤버 전원이 패스를 연결하는 이벤트를 펼쳤고 최종 슈터는 민재가 맡았습니다. 특히 타히티 미소는 패스를 받아 긴 다리 사이로 볼을 패스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슈터로 나선 타히티 민재는 여느 시투자들과 달리 단 한번의 슈팅으로 골을 넣어 멤버들과 얼싸 안으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또 타히티는 하프타임때 축하 공연도 했습니다. 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로 구성된 여성 5인조 걸그룹인 타히티는 폰넘버를 불렀습니다. 이날 타히티는 검은색 가죽 레깅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살짝 노출된 허리와 함께 각선미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노래 중간 아리는 아크로바틱..
MBC 프로그램 에 출연중인 송재림, 김소은 커플이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키스타임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장내 카메라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자 일단 당황해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게 우결 방송 촬영 중이란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송재림, 김소은 커플 앞에는 방송 촬영중인 카메라맨들이 둘이나 와 있죠. 어색해 하는 김소은을 송재림이 가볍게 끌어 당깁니다. 김소은은 얼굴을 들지 못합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서도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은 키스를 해야 했습니다. 얼굴을 점점 더 가깝게 다가가는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 팬들은 거의 비명을 질렀습니다.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은 진짜로 키스를 하는 걸까요? 당연히 안하죠. ㅎ..
올스타전을 끝낸 프로농구의 후반기 첫 경기.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요즘 상당히 핫한 걸그룹 배드키즈입니다. 배드키즈 메인 보컬을 맞고 리더인 모니카가 애국가와 시구를 했습니다. 이날 시구에서 모니카는 단한번의 샷으로 골을 성공시켜 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원래 농구를 잘했나????? ZOO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배드키즈는 모니카(리더, 메인보컬), 지나(랩, 보컬), 봄봄(랩, 보컬), 유민(보컬), 하나(보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디지털 싱글 앨범 로 데뷔를 했군요. 11월에는 신곡 를 내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귀여운 악동들 배드키즈는 지난해 11월 를 들고 신촌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배드..
전주 KCC 하승진이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상당하고 라커룸으로 향하다 자신을 비아냥거린 팬을 향해 격분하며 관중석으로 돌진하다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하승진은 종아리 근육으로 거의 한달만에 복귀했는데 또 코뼈 부상을 당해 상당히 맘이 상했을겁니다. 가뜩이나 긴 시간을 기다린 복귀전에서 라이온스와 충돌해 코뼈가 부러지며 또다시 긴 시간을 경기장을 떠나야 하니 말이죠.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나는 하승진에게 삼성팬이 던진 한마디는 마음에 더 큰 상처를 입힌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아냥 거리는 팬을 향해 2m가 넘는 선수가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고 무섭게 돌진한다면, 만약 관계자들의 제지가 없이 그 팬에게 하승진이 달려 갔더라면 어떤일 이 벌어 졌을까요?..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연승 기록을 16으로 늘렸습니다. 이 기록이 언제까지 갈지 참 궁금해 졌습니다. 이러다 진짜 전승 우승 하는건 아닌지???? 용인에서 삼성과 한판을 벌인 우리은행.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던 우리은행과 삼성은 3쿼터까지 48-48. 운명의 4쿼터.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고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4쿼터 막판 삼성은 커리가 경기종료 2분 37초를 남기고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했고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이은혜의 연속 중거리슛으로 62-61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커리와 굿렛이 자유투를 1개만 넣어 우리은행이 63-62로 리드했고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삼성 커리의 드비블 실수를 우리은행 굿렛이 스틸했고 박혜진이 파울을 얻어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우리은행은 단일리그 출범 후 최..
삼성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며 몸까지 쓰는 재미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6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9연패를 끊은 뒤 또다시 6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연패를 끊으며 홈 첫승을 올린 이후 두번째 홈 승리입니다. 그러고 보니 연패를 끊을때마다 경기를 제가 봤군요.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습니다. 기사를 보니 삼성 라이온스가 25득점에 리바운드도 14개를 잡아내면서 '더블-더블'에 성공했더군요. 이상민 감독은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동안 몸을 쓰는 장면도 보일 정도로 승부에 집착했습니다. 경기를 승리로 끝낸 이상민 감독은 가벼운 발걸음..
경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10연패를 보느냐, 아님 극적인 승리를 보느냐? 결과는 이상민 감독의 10연패 저지였습니다. 삼성이 기적과 같은 버저비터로 마침내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72-70으로 승리했습니다. 9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마침내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 연패를 끊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는 초반부터 드러났습니다. 이시준이 쾌조의 슛감각을 선보였고 신인 김준일도 오리온스의 골밑을 공략하면서 득점에 가담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4쿼터에는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승부는 경기 막판에서야..
강정호의 아쉬운 실책 하나에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패 당했습니다. 8회말 무사 만루 실점위기서 등판한 손승락의 호투에 삼성은 속수 무책. 이때 까지만해도 넥센의 승리 분위기였는데..... 강정호가 9회말 1사 나바로의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타구를 어이없이 놓쳐버렸네요. 아웃 카운트가 2사로 바뀔 상황을 1사 1루로 바꿔버렸네요. 다음타자 박한이 삼진 아웃. 끝날 수 있었던 경기가 다시 채태인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4번타자 최형우의 우전 2루타로 두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삼성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강정호는 한동안 경기장에 주저 앉아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참 알수 없는 야구입니다.
삼성 박한이가 지난해처럼 승부의 갈림길에서 결정적 한방을 날렸습니다.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91%이군요. 정말 선수들의 예상대로 5차전에 끝이 날까요? 아님 넥센이 다시 반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보낼까요? 이승엽의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9회 박한이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3-1 승리했습니다. 박한이는 1-1이던 9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투수 한현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려내며 삼성의 2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박한이의 홈런이 터지자 삼성 선수들은 일제히 덕아웃에서 빠져나와 서로를 부등켜 안으며 환호했습니다. 창용불패 임창용이 9회 말 등판해 유한준-박병호-강정호를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단독 1위.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치며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삼성 이승엽이 5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넥센과의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3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14호 홈런을 기록, 두산 우즈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단독 1위가 됐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홈런 기록보다는 삼진 3개가 너무 실망스럽다고 했다는군요. 한국시리즈 전체로 보면 부진하다는 얘기죠. 이승엽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5삼진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첫 승은 넥센 히어로즈가 했습니다. 강정호의 한방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월4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4-2로 승리했습니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8회초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지난 플레이오프 3,4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단 7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넥센은 첫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확률을 80%로 끌어올렸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첫승을 거둔 팀은 30번 중 24번 우승했다는군요. 메이저리그에서 알아본 강정호....... 그의 투런....... 대단했습니다.
오늘은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장혜원 양입니다. 95년생인 장혜원 양은 고등학생때 어린나이에 치어리더에 입문하면서 삼성팬들사이에서는 익히 유명했다고 합니다. 먼저 삼성 라이온즈 홈피에 있는 프로필을 보시겠습니다. 장혜원은 1995년생이라고 합니다. 키가 무려 172cm 혈액형은 A형.... 저 처럼 소심한 A형은 아니겠죠?? 취미는 산책하기라는군요. 좌우명은 라고 합니다. 자신이 만족하면서 남도 같이 만족시키는 치어리더의 삶에 딱 맞는 좌우명이군요. 2013년 가장 예쁜 한국 프로야구 대표 치어리더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크레용팝 에 맞춰 얼굴에 보자기를 쓴 장혜원 양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의 안무를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영수가 4전5기 끝에 1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배영수는 25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2볼넷 7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2005년 4월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완봉승(4-0)을 거둔 이후 3371만에 완투 경기였다고 하는군요. 그토록 간절했던 120승은 5경기 만에 이뤄졌습니다. 배영수는 지난달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에서 자신의 부진과 불펜의 붕괴로 계속 승리를 놓쳤죠. 배영수를 치면 연관검색어에 임창용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해결했습니다. 총 투구수 120개. 팀 타선의 지원과 넥센의 어이없는 6개의 실책으로 14-3..
밴덴헐크가 5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 경기에 앞서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사인회에는 재밌게도 부인인 애나도 함께 했습니다. 부인 애나는 이미 대구에서는 인기인이었습니다. 오히려 밴덴헐크보다 더 인기가 있었습니다. 숨길 수 없는 미모를 가진 애나는 부드럽고 자상한 미소로 사인회 내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던 일부 팬들은 사인회를 빨리 진행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선수 부인이 사인회를 한건 이번이 처음이라는군요. 30분 동안 이어진 이번 사인회는 원래 마틴과 함께 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에 입단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밴덴헐크의 부인 애나에게 구단에서 제안을 했고 흔쾌히 승낙을 했다는군요. 애나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한..
드디어 치어리더가 돌아 왔습니다.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들과 희생자들의 추모 분위기에 응원을 자제했던 KBO가 10일부터 각 구단과 여론을 수렴해 야구장 응원을 자율적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모든 구단이 응원을 재개 한거죠. 목동야구장에서는 아주 요란한 응원은 그래도 많이 자제된것 같았습니다. 사실 잠실야구장이나 사직야구장의 경우는 이닝 교체 타이밍이 아닌 경기 중에도 과도한 앰프 사용으로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앰프 자제를 요청할 정도로 요란했었죠. 이번 기회에 그런 응원은 좀 자제 했으면 합니다만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다시 돌아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의 응원으로 프로야구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진것 같긴 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괴력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56호 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가진 삼성 이승엽 앞에서 보란듯이 27호 홈런이며 연타석 장외 홈런을 쳤습니다. 2003년 이승엽이 56호 홈런 신기록을 칠때보다 빠르며 61개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수없이 많은 번개가 쳤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기록은 이 번개같았습니다. 박병호는 밴델헐크의 6구째 커터(시속 141Km)를 받아쳐 전광판을 넘긴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이승엽의 한국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박병호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발렌틴이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인 60호런의 기록까지도 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