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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영수가 4전5기 끝에 1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배영수는 25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2볼넷 7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2005년 4월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완봉승(4-0)을 거둔 이후 3371만에 완투 경기였다고 하는군요.
그토록 간절했던 120승은 5경기 만에 이뤄졌습니다.
배영수는 지난달 2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에서 자신의 부진과 불펜의 붕괴로 계속 승리를 놓쳤죠.
배영수를 치면 연관검색어에 임창용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직접 해결했습니다.
총 투구수 120개.
팀 타선의 지원과 넥센의 어이없는 6개의 실책으로 14-3으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만 2회 김민성에게 2점 홈런, 8회 윤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것이 옥에 티였습니다.
배영수는 9회 마지막 타자 김하성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역대 12번째 120승 기록을 달성하고 드디어 마운드에서 활짝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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