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투수 밴헤켄이 제 몫을 톡톡히 했지만 넥센의 MVP 타선은 침묵을 지키며 팀 타선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LG는 신정락의 무결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위태롭게 앞서던 8회초 무려 6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무더기 안타가 터진 게 아닙니다. 전날 만나 고전했던 한현희, 조상우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습니다.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이병규,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스나이더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죠. 1사 2, 3루에서 손주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져 8-1로 달아났습니다. 넥센은 박병호가 마지막 타석까지 삼진 아웃당하며 침묵, 승패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경기가..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로 가는 길에 가장 난적(?)으로 예상했던 대만을 10-0, 8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예선 2차전에서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0-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둔거죠. 1회에만 무려 7득점. 민병헌, 손아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중월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강정호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를 터뜨려 선발 왕야오린을 두들겨 내려보냈습니다. 대표팀은 계속되는 공격에서 오재원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1회만 7-0으로 달아났습니다. 2회도 박병호의 1점 홈런, 강민호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했고 8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콜드게임승을 완성했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예선전 1차전에서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1회에만 무려 8점을 득점하며 태국을 나타했습니다. 2회 볼넷 2개만 얻어내고 태국 3루수의 호수비에 가로막혀 무득점에 그쳤지만 다시 3회부터 타선을 가동했습니다. 3회 느렸던 태국 투수들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고 손아섭을 선두로 박병호, 강정호, 나성범, 김민성이 타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은 마치 짠것처럼 4회 3점을 보태 5회 콜드게임을 위한 15점을 채웠습니다. 선발 김광현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유원상-이태양-이재학이 1이닝씩 이어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말미에 한국과 미얀마의..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소집됐습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이번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소집됐습니다. 그것도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자신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2014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어제까지는 적이었지만 이제는 한팀이 됐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거포 박병호가 주장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박병호는 유니폼을 지급받는 순간 굉장히 감격스럽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으며 선수들에게 좋은 기가 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툿 대표로 참석한 김광현은 한 달 전부터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했다며 이번 대회 최고의 컨디션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류중일 감독은 화끈한 타력을 앞세워 전승 우승을 약속했습니..
넥센 박병호가 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한경기 4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대기록이죠. 2000년 5월19일 현대 박경완이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때린 이후 14년만에 처음이군요.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 때 첫 타석에서 NC 선발 이재학으로부터 우월 2점홈런을 때린 데 이어 4회말 2사 1루 때 세번째 타석에서 노성호로부터 좌월 2점홈런을 쳤습니다. 박병호는 또 7회말 선두타자로 네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1점홈런을 더했으며 8회말 무사 3루 때 다섯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추가했습니다. 3연타석 홈런과 함께 한 경기 4홈런을 완성한 것이죠. 사실 두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성 타구를 날렸는데 만약 넘어갔더라면 ㅎㅎ 재밌게도 박병호의 홈런은 세번째 솔로 홈런을 제외한 모두 선..
한국 프로야구에도 아이스 버킷 채린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21일 삼성 거포 이승엽이 아이스 버킷에 참여했습니다. 이승엽은 LG 이진영에게 지목 받았고 이대호, 황정민, 배상문을 지목했습니다. 22일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 했습니다. 넥센 박병호, 강정호가 마산에서 참가했고 삼성 류중일 감독, 한화 조인성, 정근우와 LG 봉중근,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이 각각 현재 경기중인 곳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최기환 아나운서에게 지목 받은 박병호는 유병제 SNL코리아 작가와 JTBC 손석희 사장, 넥센 이장석 대표를, 정우영 SBS 캐스트의 지목을 받은 강정호는 이순철 해설위원과 두산 김현수, 미스코리아 정소라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박병호는 이장석 대..
이제는 넥센 경기를 비울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박병호, 강정호가 연일 하루 걸러 하루씩 홈런포를 쏘아 올리니 말이죠.... 오늘은 박병호가 연타석으로 홈런을 쳤습니다. 괴력의 사나이 박병호인거죠. 3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노경은의 초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걷어 올렸습니다. 치는 순간 박병호의 허리가 뒤로 엄청 많이 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타구가 목동야구장 한가운데를 가르더니 전광판을 지나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ㅎㅎ 저야 박병호 보느라 당연히 타구는 못보는거죠. 올시즌 5번째 목동야구장 장외 홈런이라고 하더군요. 대단합니다. 공식 비거리는 145m이군요. 역대 프로야구 최장거리 150m에 5m 모자라는 기록입니다. 박병호는 5회에도 홈런을 쳤습니다. 연타석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가장 ..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에서 여러가지 기록이 나왔습니다. 박병호는 35호 홈런을 기록했고.... 서건창은 한시즌 최다 3루타 14개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열은 홈런을 두방 날렸고.... 밴헤켄은 최다 연속 경기 승리 신기록 또한 13연승으로 늘렸습니다. 두산 김현수와 홍성흔은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습니다. 우선 박병호입니다. 박병호는 8-5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12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35호입니다. 지난 5일 SK전 이후 3일 만에 손맛을 본 홈런 선두 박병호는 2위를 달리는 팀 동료 강정호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습니다. 서건창은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서건창은 4-1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
넥센 박병호가 8월 첫 홈런을 스리런으로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34호 홈런이었습니다. 첫타석 두번째 타석을 삼진으로 돌아선 이후 나온 홈런이라 더욱 값졌습니다. 딱 한개 친 안타가 바로 스리런 홈런이었습니다.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박병호는 SK 선발 김대유의 3구째 시속 136km 직구를 걷어 올려 비거리 120m짜리 3점포를 폭발시켰습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습니다. 박병호는 7월31일 한화전 이후 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린것 같았습니다. 동료 강정호의 추격을 받고 있는 박병호가 더 멀리 도망가는지 아님 추격 당할지 계속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SK 최고의 치어리더 배수현입니다. 이날은 경기전부터 SK 홍보팀에서 기자실로 전갈이 왔습니다. 6회말이 끝나고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말이죠.... 경기는 넥센 박병호와 강정호가 스리런 홈런을 치며 일찌감치 SK의 패배가 굳어져 가고 있었죠. 그럼 가야죠. 치어리더 찍으러...... SK 치어리더 중에는 배수현이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배수현은 1984년생이군요. 키는 176cm에 53kg이라는군요. 실제로 그녀를 보면 굉장히 미끈한 8등신, 아니 9등신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참 예쁜 보디라인을 갖고 있습니다. 까만 피부가 참 건강 미녀임을 확인해 줍니다. 네이버에 나오는 그녀의 프로필에는 인천전문대 무용과 출신이라는군요. 2012년에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SK ..
넥센 박병호가 16일만에 3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도 27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넥센 거포 군단의 쌍두마차 박병호와 강정호가 홈런왕 자리를 놓고 집안싸움을 벌이는 형국입니다. 둘은 나란히 3점 홈런을 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먼저 홈런포를 신고한 것은 박병호였습니다. 1회초 앞 타자 유한준이 을 통해 아웃에서 내야안타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2사 2루가 될 뻔한 상황이 1사 1,2루로 변했습니다. 타석에 선 박병호는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SK 선발 고효준의 141㎞짜리 6구째 높은 직구를 때려 기선 제압하는 선제 3점홈런을 쳤습니다. 자신의 시즌 31호이자 지난 11일 목동 NC전 이후 16일만의 홈런이었습니다. 강정호도 7-4로 쫓기던 5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SK 세번째 투수..
인필드 플라이란 영어 뜻 그대로 내야에 뜬공을 말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쳤으나 뻗어 나가지 못하고 내야에 공이 뜬것을 말합니다. 루상에 주자가 없을 땐 평소처럼 경기가 진행된답니다. 말 그대로 플라이볼을 내야수가 잡아 아웃시키겠죠. 하지만 루상에 주자가 있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내야 수비수가 볼을 잡을 것에 대비해 주자는 다음루로 뛰는 플레이를 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이때 수비수가 볼을 잡지 않는다면 타자주자와 다음루로 뛰지 않은 주자 둘 다 아웃될 가능성이 많아 지겠죠. 이런 고의적인 병살을 막기 위해 심판은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게 됩니다.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면 타자주자가 강제 아웃되고 선행주자는 그대로 루상에 있으면 되는거죠. 즉, 인필드 플라이 아웃은 노아웃 혹은 1..
2014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서군 넥센의 박병호가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서군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서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박병호와 나지완, 강정호의 홈런 네 개를 앞세워 동군을 13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서군은 올스타전 역대 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상대 전적에서 14승 24패를 기록했습니다. 4타수 3안타 2홈런에 4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두산의 김현수는 홈런레이스에서 역대 최다인 14개의 아치를 그리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O와 9개구단 감독들은 세월호 희생자 위로 기부금을 적십자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나누는 그런 올스타전이었습니다. 하프타임때는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야구선수의 꿈을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참 안 터지든 30호 홈런을 드디어 쳤습니다. 그것도 선발 연속 출전 기록이 중단된 날 대타로 나서 대단한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박병호는 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올시즌 홈런왕의 위엄을 드러냈습니다. 박병호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7번 이성열 대신 들어선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30호 홈런. 지난 6월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12경기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였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몇일전 모 후배의 말에 의하면 박병호가 자신의 타격 연속사진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타격 자세를 연속 사진으로 보고 뭐가..
드디어 치어리더가 돌아 왔습니다.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들과 희생자들의 추모 분위기에 응원을 자제했던 KBO가 10일부터 각 구단과 여론을 수렴해 야구장 응원을 자율적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모든 구단이 응원을 재개 한거죠. 목동야구장에서는 아주 요란한 응원은 그래도 많이 자제된것 같았습니다. 사실 잠실야구장이나 사직야구장의 경우는 이닝 교체 타이밍이 아닌 경기 중에도 과도한 앰프 사용으로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앰프 자제를 요청할 정도로 요란했었죠. 이번 기회에 그런 응원은 좀 자제 했으면 합니다만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다시 돌아온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의 응원으로 프로야구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진것 같긴 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괴력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56호 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가진 삼성 이승엽 앞에서 보란듯이 27호 홈런이며 연타석 장외 홈런을 쳤습니다. 2003년 이승엽이 56호 홈런 신기록을 칠때보다 빠르며 61개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수없이 많은 번개가 쳤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기록은 이 번개같았습니다. 박병호는 밴델헐크의 6구째 커터(시속 141Km)를 받아쳐 전광판을 넘긴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이승엽의 한국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박병호가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발렌틴이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인 60호런의 기록까지도 넘을 ..
참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5-8로 끝날것 같던 경기가 뒤집어졌습니다. 넥센 손승락이 등판했으니 3점차를 뒤집는 건 사실상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9회 두산은 대타 이원석이 동점 3점 홈런을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원석은 손승락이 던진 한복판 낮은 145㎞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동점 3점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흔들린 손승락은 3루주자를 견제하다 볼이 뒤로 빠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칸투의 좌월 쐐기 투런홈런으로 8-11 역전 됐습니다. 넥센은 9회말 박병호의 시즌 26호 홈런으로 9-11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현재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가 3게임 연속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박병호는 전날 전전날 하루 두방씩 홈런포를 날리더니 이날도 결국 한방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침은 8-11로 쓰라린 역전패를 했습니다. 그래도 박병호는 2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습니다. 지금까지 박병호는 55경기에서 홈런 26개를 쳐내며 산술적 기대치도 높였습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정규리그 128경기를 모두 치른다고 가정할 때 60∼61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는거죠. 이승엽의 56호 기록도 갈아 치울수 있는 것이지요.(근데 가능할까요? 그럼 저도 또 한번 기록의 순간 특종을 할 수 있는걸까요?) 서건창은 박병호보다 더 기록적이었습니다. 이날도 무려 5안타를 쳤습니다. 1..
NC가 넥센에게 20-3으로 앞선 9회 NC 박명환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사진기자들이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박명환 아니어도 테임즈 홈런 3개에 나성범 역대 최다 6득점 기록. 사진마감하기가 버거울 정도였는데.... 이런 이런 지난 1일 1군으로 올라왔다던 박명환이 마운드에 올랐으니 사진찍기 바빴겠죠. 이날 박명환의 등판은 LG 소속이던 2010년 7월10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 이후 1425일 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박명환의 복귀전은 단 1이닝이었지만 박헌도를 삼진으로 잡으며 통산 1400탈삼진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박명환은 2사 만루상황에서 홈런 타자 박병호를 상대해 삼진 처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제일 먼저 기회를 만들어준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했습니다. ▼▼ 사진..
NC테임즈가 1경기 홈런 3개를 터뜨리는 홈런쇼를 선보였습니다. 테임즈는 4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1회 3점, 2회 2점 연타석 홈런을 날린데 이어 5회 다시 2점 홈런을 날려 1경기 홈런 3개를 날렸습니다. 테임즈의 1경기 3홈런은 지난해 9월 29일 넥센 박병호가 두산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라는군요. NC는 올 시즌 기분좋은 징크스가 하나 있습니다. 테임즈가 홈런을 치는 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리한다는 징크스죠. 지난 3일까지 테임즈는 14개의 홈런을 쳤고 지난 5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쳐 홈런을 기록한 경기가 총 13경기인데 NC는 이 경기에서 모두 다 이겼습니다. 그 징크스가 4일도 맞아 떨어졌죠. 그야말로 승률 100%짜리 홈런이죠. 이날 테임즈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