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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넥센 경기를 비울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박병호, 강정호가 연일 하루 걸러 하루씩 홈런포를 쏘아 올리니 말이죠....

 

오늘은 박병호가 연타석으로 홈런을 쳤습니다.

 

괴력의 사나이 박병호인거죠.

 

3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노경은의 초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걷어 올렸습니다.

 

치는 순간 박병호의 허리가 뒤로 엄청 많이 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타구가 목동야구장 한가운데를 가르더니 전광판을 지나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ㅎㅎ 저야 박병호 보느라 당연히 타구는 못보는거죠.

 

올시즌 5번째 목동야구장 장외 홈런이라고 하더군요.

 

대단합니다.

 

공식 비거리는 145m이군요.

 

역대 프로야구 최장거리 150m에 5m 모자라는 기록입니다.

 

박병호는 5회에도 홈런을 쳤습니다.

 

연타석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가장 짧은 홈런이었습니다.

 

비거리 105m짜리....

 

1루를 돌다 베이스 앞에서 갑자기 멈춰 서더니 타구가 넘어가는 걸 확인하고 다시 달려 나갔으니 얼마나 짧았는지 아시겠죠?

 

시즌 38, 39호를 연타석으로 날렸습니다.

 

이제 40홈런의 주인공도 머지 않았습니다.

 

28경기가 남았고 40 홈런은 당연하니 2010년 이대호가 친 44개에 이어 4년 만의 40홈런 달성자가 되는거죠.

 

이날 넥센은 8-2로 승리했습니다.

 

 

38호 홈런..... 혀를 내밀며 귀요미 표정을 지어 보이네요.

 

 

맞는 순간 이미 홈런이었습니다.

 

덕아웃에서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39호 홈런도 시원하게 쳤습니다.

 

 

확실이 넘어가는걸 확인하고서야 그라운드를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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