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남았습니다. 정규리그 4위로 준PO에서 넥센을 누르고 PO에서 LG를 누르더니 KS에서 3주나 쉬며 힘을 비축한 삼성을 벌써 3번이나 이기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마지막 승리를 남겨 놓았습니다. 이제 9부 능선을 넘은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에 2-1로 승리했습니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은 확률상 93.3%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지난 30번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을 먼저 올린 팀이 28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구요. 뒤집기 승부가 펼쳐진 경우는 단 두차례였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5차전까지 롯데를 3-2로 앞서가다 6차전과 7차전에 최동원을 연속 선발투수로 출전시킨 롯데에 역전패했죠. 또 한번은 1995년 롯..
정규리그 4위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이기더니 플레이오프에서도 LG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모두가 11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LG가 유리할거라 예측했는데 말이죠. 두산은 지난 2008년 SK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5년 만의 진출입니다. 당시 두산은 SK에 1승 4패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삼성을 4승 2패로 꺾고 차지한 2001년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은 유희관, LG는 우규민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워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유희관은 7회까지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우규민 역시 6회까지 4피안타 1실점 비자책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양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두산은 상대 실책에 힘입어 간신히 선취 득점을 해냈다. 두산은 2회말 2사 1,2루 ..
홈런왕 넥센 박병호가 결국 준 플레이오프에 오른것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극적인 동점 홈런포를 때렸지만 연장 끝에 팀이 패해 아쉬움을 삼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1차전 첫타석에서 홈런을 친게 오히려 독이 됐을까요? 2차전과 3차전에서 부진. 패색이 짙었던 9회말 2사후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는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침묵했던 넥센을 일깨운거죠. 하지만 넥센은 연장 13회 대타 최준석에게 딱 한방 맞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박병호의 첫 가을야구도 여기서 멈췄습니다. 타율 3할1푼8리에 37홈런 117타점. 박병호는 3할-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올해 정규리그를 지배했습니다. 2년 연속 홈런왕을 거머쥐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복수혈전.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두산이 이번에는 반대로 넥센에 끝내기로 첫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려냈습니다. 두산은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장 14회말까지가는 접전끝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시간만 무려 4시간 43분.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시간 신기록이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91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4시간 31분이었습니다. 14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홍성흔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다음 타자 이원석은 넥센 투수 김영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긴 승부를 마무..
이번엔 넥센 김지수가 끝냈습니다. 그런데 넥센 김지수가 어떤 선수인지 아세요? 이런 그러고 보니 제가 김지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그럼 김지수에 대해 알아 봐야죠. 중앙고-동국대 출신으로 2009년 2차 5번 전체 35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는군요. 김지수는 2009년 15경기, 2010년 8경기를 뛴 것이 1군의 전부라고 합니다. 이후 2년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올 시즌 37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1리 3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해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1군 백업 멤버로 자리잡은 김지수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나선 첫 타석. 아무도 몰랐던 김지수의 마력이 팬들에게 펼쳐진 날이었습니다. 팀 사상 첫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안기는 주인공이..
넥센 이택근의 준플레이오프 첫 안타가 승부를 결정짓는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캡틴 이택근. 이택근은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네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처했을때 가장 필요한 한방을 쳐 냈습니다. 두산 이원석의 극적인 동점으로 3-3 팽팽하게 맞선 9회말 2사 2,3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 섰습니다. 이택근은 두산의 마무리 투수 정재훈에게서 4구째 직구를 받아쳐 팀을 구해내는 슈퍼 캡틴이 됐습니다. 이택근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끝내기 안타이며 역대 준플레이오프 5번째 끝내기 안타라고 하는군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넥센은 나이트였습니다. 나이트는 6.1이닝 동안 2실점하며 제 1선발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두산은 니퍼트였습니다...
양팀 감독을 포함해 대표 선수 모두가 3승1패 4차전에 승부가 날거라 예상 했습니다. 8일부터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김진욱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 둘다 4차전 승부를 예상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질문은 역시 1차전 선발 투수가 누구인가 였습니다. 예상대로 넥센은 나이트, 두산은 니퍼트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한화에 제대로 한방 맞고 밤에 잠을 못잤다는군요. 이겼으면 2위로 지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는 형국이었을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니까 빨리 가는것보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럼 선수들은 어떻게 예상했을까요? 양팀 주장 이택근, 홍성흔 대표선수 박병호, 유희관도 역시 4차전을 예..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불린 어제 경기에서 2위 LG가 1위 삼성을 잡으며 순위 싸움이 한치앞을 알수 없게 됐습니다. 또 3위 넥센은 4위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며 오히려 1위 자리를 노리게 됐습니다. 1위 삼성과 2위 LG의 승차는 0.5경기, 3위 넥센과의 승차는 겨우 1.5경기. 하지만 보이는 승차가 전부가 아니더군요. 경향신문 이용균 야구기자의 기사를 보면 무승부가 없어 승률계산에서 불리한 LG는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77승51패, 승률 0.6015를 기록하게 되는데, 삼성이 4경기를 다 이기면 76승2무50패로 승률 0.6031가 돼 뒤집을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삼성이 1경기라도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1경기 차라고 볼 수 있다는거죠. 넥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삼성..
걸그룹 리브하이 A.지아가 손승락과 독 같은 폼으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5일 일요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걸그룹 리브하이는 지난 22일 상무와 고려대의 프로아마농구최강전 결승에서 이미 시투를 하기도 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시구를 한 A.지아는 시구 전부터 사진기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턱돌이와의 연습에서 A.지아는 손승락의 전매특허인 가위차기 투구법을 선보여 깜짝 놀랬습니다. A.지아는 시구를 앞두고 “목동구장 마운드에 올라 영광이다. 멤버들과 함께 넥센히어로즈의 우승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시구를 선보일 예정인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또 허도환과 서동욱 선수가 우리음악을 등장송으로 사용하는데 시구를 통해 두 선수에게 힘을..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홈런 시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타자로 나온 서현은 머리 위로 멀리 날아가버린 공을 바라보며 헛스윙해 허탈한 시타를 마쳤습니다.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각각 맡았습니다. 경기전부터 이날 시구의 관심사는 태연의 패대기 시구 여부였죠. 태연은 예전 시구자로 나섰던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티파니가 발 바로 앞에 공을 패대기 치듯 던지면서 화제가 됐던 패대기 시구의 자존심 회복을 별렀습니다. 검정색 스키니진을 입고 시구자로 나선 태연은 긴장한 듯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태연은 다리를 힘껏 들어올린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뒤 힘차게 공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패대기 시구를 의식해서 였는지 힘이 넘치며 ..
제가 딱 10년만에 다시 사이클링 안타를 직접 봤습니다. 요즘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LG 트윈스의 주장 이병규가 사이클링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첫 안타는 1회부터 나왔습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는 좌전 적시 안타를 쳤습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쳤습니다. 3회 넥센 이정훈을 상대로 비거리 115m 짜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일지감치 결정 짓는 듯 했습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치며 사이클링 안타에 한걸음 다가 갔습니다. 이제 가장 치기 어렵다는 3루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때까지도 지겹게 긴 시간 지속되는 경기에 지쳐 이병규의 사이클링 기록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왜 이리 경기가 길기만 한지? 멍하니 경기가 빨리 진행되길 바라고 있는 사이 8-4로..
뮤지컬 배우 선우가 ‘개념 시구’로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선우는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습니다. 선우는 넥센 유니폼에 바지는 스키니진을 입고 넥센 대표색으로 깔맞춤한 운동화를 신고 마운드에 나섰습니다. 경기전부터 턱돌이와 시구 연습을 가진 선우는 근래 보기 힘든 하이킥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시구 전에는 애국가를 불렀고 시구 후 넥센 마스코트 턱돌이에게 안기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두산 베어스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윤석민, 민병헌의 맹타와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넥센을 꺾고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4승,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처음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윤석민은 1-3으로 끌려가던 2회말 무사 1루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또 민병헌은 3-3으로 맞선 3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홍성흔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박건우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두산 선발 유희관은 1회초에만 3실점하며 초반 난조를 보였으나 이후 무실점 퀄리티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
배우 소이현이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가 지정한 ‘직장인의 날’을 맞아 시구를 했습니다. 두산의 ‘직장인의 날’ 특별 승리기원 시구를 한 배우 소이현은 아름다운 외모와 편안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배우 소이현은 두산 투수 유희관에게서 투구 동작을 전수받고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시구를 마쳤습니다. 가만 유희관은 좌완 투수인데 소이현은 우완이고 말이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돌직구녀 소이현, 시구 모습도 화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08년 7월 두산과 롯데와의 잠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소이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었습니다. 사진 속 소이현은 이날 시구 의상과 같은 스키니진을 입어 멋진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
배우 이해인이 5월2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시구를 했습니다. 턱돌이에게 시구를 전수(?)받은 이해인은 시구자로는 보기 드물게 좌완 투구를 했습니다. 아마도 랜디 신혜 이후 처음인 것으로 보입니다. 턱돌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 이해인은 시구 방향을 잘못 알아 듣고 화들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겸연쩍은 듯한 웃음을 선보인 이해인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완벽한 S라인을 선보이는 와인드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구볼이 머리 뒤 손에서 빠지며 엉뚱한 곳으로 던져졌고 또다시 어색한 웃음으로 자신의 실수를 무마했습니다. 한때 프로야구게임 마스코트인 ‘프야걸’로도 활약한 이해인은 ..
아기곰 정수빈이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스윕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두산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번째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설욕했습니다. 두산이 모처럼 투수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1-1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회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이종욱이 3루까지 진루했고 오재원이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재원의 도루 뒤 최주환 역시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이종욱을 불러들여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8인조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각각 시구와 시타자를 했습니다.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8인조 걸그룹 ‘AOA’ 대표로 설현(18)과 지민(22)이 시구 및 시타를 했습니다. 경기전 한현희로부터 특별 과외를 받은 설현과 지민은 나머지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설현(보컬), 초아(메인보컬, 기타), 혜정(보컬), 찬미(랩), 유나(보컬, 키보드), 민아(랩, 베이스), 지민(리더, 랩, 기타), 유경(드럼)으로 구성된 AOA 멤버들중 이날 열린 시구 행사에는 유경은 불참했습니다. AOA 멤버들은 연습을 끝내고 한현희와 기념촬영을 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7명의 멤버가 동시에 와인드업 포즈를 취해 눈길을 ..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 아니 국민타자 이승엽이 힙합전사가 됐습니다. 한일 통산 500홈런을 3개 앞두고 아직도 홈런 소식이 없군요. 지난 14일 대구 한화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친 이후 아직 이렇다할 소식이 없어요. 언제 칠려나 생각은 하는데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목동 넥센전에 이승엽의 홈런 소식을 전하러 다녀왔는데 신통치 않았네요. 하지만 이날 이승엽의 아주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의 힙합전사 하면 안지만 이었죠. 하지만 이날만은 이승엽이었습니다. 경기 시작전 훈련장에서부터 이미 이승엽은 힙합 스타일의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연습때 이승엽의 힙합 스타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 기자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요즘은 네이버에서 생생화보로 잘 정리를 해..
박찬호가 12일만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그리고 3승을 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번 쉰 박찬호가 과연 힘을 내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결과는 3승을 챙겼습니다. 물론 자력이라기 보다는 동생들의 화력 덕분이었습니다. 박찬호는 10일 홈인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4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80개를 넘긴 91개의 투구수를 소화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습니다. 타선의 지원도 합세해 박찬호가 선발 출전한 한화는 8-1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박찬호는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경기 시작전 박찬호의 3승을 기원하는 시구도 있었습니다. 방송인 오초희가 완벽한 S라인을 뽐내며 시구를 했습니다. 시구는 완벽했는데 긴 생머리가 얼굴을 감싸는 바람에 인터넷에는 굴욕으로..
LG 트윈스가 무섭게 질주하던 넥센을 잠실벌에서 잡았습니다. 넥센은 창단 후 처음으로 8연승에 정규리그 단독 선두에도 올랐습니다. 그런 넥센에게 스윕을 당할 위기였지만 LG의 희망 주키치의 역투로 9연승 저지와 함께 값진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날 승리의 또다른 히어로는 이진영이었습니다. 정인영 KBS N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 인터뷰 중이던 이진영에게 다가오는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임찬규였죠. 물벼락 얘기를 하기전에 .... 올시즌 들어 LG 선수들에게 생긴 하나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수훈선수 인터뷰때 몰래 다른 선수가 케이크를 얼굴에 바르던지 아님 물통에 물을 채워 물벼락을 해주던지 하는 것들이지요. 이날은 임찬규가 물통에 물을 담아 얼굴에 냅다 퍼 붓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무대 뒤로 살금살금 임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