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손연재를 봤습니다. 런던올림픽때도 축구 따라 다니느라 손연재의 경기 모습을 못봤었는데..... 제 블로그 대문 사진은 중3때 손연재입니다. 손연재는 첫날인 19일 리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둘째날 치른 후프와 볼 종목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로 18.050점을 받아 2위 17.950점을 받은 벨라루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를 여유있게 앞섯습니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는 18.200점을 받아 지난 13일 끝난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때 받은 세계대회 개인 최고점인 18.100점을 넘어섰죠. 홈 어드밴티지가 좀 심해보이나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우리 손연재인데 말이죠. 아시안게임에서도 이번처럼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길 바랍니다. ▼▼ 사진이..
이게 무슨일까요? 도대체 말도 안돼는 아웃카운트였습니다.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주심의 세이프 판정을 기록원이 아웃으로 기록하며 황당한 일이 시작됐습니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 정훈의 3루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잡아 홈으로 던져 3루주자 문규현을 포스아웃시키는 순간 포수 양의지가 홈플레이트를 터치하지 못했고 주심은 이 상황을 확인하고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기록원은 주심의 세이프 동작을 확인하지 못하고 아웃으로 체크를 했습니다. 너무도 선명한 아웃타이밍이었지만 정확한 주심의 세이프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던 거죠. 이후 다음 타자인 손아섭의 타구가 두산 선발 볼스테드 글러브에 걸려 타자주자가 아웃됐고 이닝은 종료됐습니다. 공수교대가 되는 도중 롯데 벤치의 어필. ..
스피드 스케이트 영웅 이규혁이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했습니다. 이규혁은 제대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신발까지 완벽한 깔맞춤 했군요. 그런데 유니폼의 패션 스타일은 농군 스타일..... 하지만 잘 어울리네요. ㅎㅎ 이규혁은 6번이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트의 영웅입니다. 이규혁이 13세인 199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제가 기자생활을 시작한 것도 같은해인데.... 국가대표만 23년을 했군요. 대단합니다. 이날 시구를 마친 이규혁은 자신의 공을 받아준 윤요섭과 악수를 나눴고 김기태 감독과도 인사를 했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오늘은 하루종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이 비탄에 빠졌습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는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일어난 사고로 15일 오후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소재의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좌초하며 발생한 것입니다. 프로야구장에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비통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KBO는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자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고 잠실도 앰프 응원과 치어리더 공연, 각종 이벤트를 모두 없앴습니다. 잠실야구장에는 경기 도중 전광판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치어리더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무르익어가자 응원단장이 육성으로 응원을 했습니다. 사실 이 육성 응원도 안했으면 했는..
소치 동계올림픽 루지 대표팀 성은령과 봅슬레이 대표팀 김동현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한국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은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 루지 여자 싱글 경기에서 29위에 올랐습니다. 루지는 프랑스어 ‘뤼즈’에서 온말로 썰매를 뜻하며 얼음코스에서 1인승 또는 2인승 목재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썰매형 스포츠입니다. 봅슬레이 대표팀 파일럿 김동현은 남자 2인승 1~3차 레이스까지 2분53초27을 기록, 25위에 머물러 상위 20명이 출전하는 4차 레이스에 나서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시구, 시타를 맡은 두 선수는 LG 유니폼을 입고 팬들앞에서 LG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시구와 시타를 마친 두 선수는 김기태 감독과 악수를 나누기..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이 국내 복귀 첫 1군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임창용은 4월1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3연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8-8로 맞선 8회 등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팀이 2점을 올려 역전하면서 구원승을 올렸습니다. 임창용은 7년 만에 일본과 미국을 거쳐 복귀했습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공약한대로 스캇을 상대로 첫구는 스트라이크를 던졌습니다. 1 2/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임창용이 한국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07년 10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던진 이후 2382일 만이라고 하는군요.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은 임창용은 대타 스캇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으나 타자 김성..
임창용이 돌아 왔습니다. 1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올라온 임창용의 취재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임창용은 끝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지만 마운드에 오를 상황이 만들어지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임창용은 11일 1군 선수 명단에 투수 김현우를 대신해 올랐습니다. 2007년 이후로 7년 만의 1군 진입이라고 하는군요. 8회 불펜에서 몸을 풀자 삼성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2-2 동점 스코어라 등판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2380일만에 이뤄지는 불펜에서의 몸풀기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삼성이 9회초 한 점을 허용해 3-2로 SK에 패배하면서 임창용의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사진이 ..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대망의 V5를 달성했습니다. 울산 모비스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문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79-76으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쳄프전 전적 4승2패로 LG를 꺾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 유재학 감독은 4번째 우승을 이루며 최다 우승 감독으로 우뚝 섰습니다. 4쿼터 마지막 벤슨은 문태종의 마지막 3점슛을 직접 블록 해낸 뒤 투핸드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이날 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문태영이었죠. 문태영은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할 때까지 34분여를 뛰면서 2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편 유재학 ..
4인조 걸그룹 베스티의 해령과 혜연이 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원래 뿌린 보도자료에는 다해가 시타를 하는거 였는데 바뀌었군요.... 베스티 멤버 해령과 혜연, 그리고 다혜가 목동야구장에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명이 없네요. 유지가 없네요. 멤버 3명은 크리닝타임에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공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넥센은 나타전 끝에 KIA에 전날의 복수를 했습니다. 한편, 올해 ‘베스티’가 발표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THANK U VERY MUCH’는 레트로한 기타 리프와 힙합 리듬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메인 보컬 유지의 숨겨진 보컬 실력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숨겨진 랩 실력을 엿..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이 8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가졌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봄에 잘 어울리는 노란색 큰 리본이 달린 짧은 원피스를 입고 깜찍한 댄스를 선보여 많은 선수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한국전력의 안요한이었습니다. 축하공연을 위해 시상식을 찾은 안요한은 가수 비의 노래 'La song'과 '30 sexy'에 맞춰 남성미를 한껏 발산했죠. 이를 본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는 MVP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안요한의 춤 솜씨에 반해 "춤 솜씨가 뛰어나 우리 팀의 멤버로 영입하고 싶을 정도다. 완전 반했다"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V리그 시상식에서는 올 한해를 빛낸 선수들이 정규리그 MVP 및 신인선수상, 2013..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들이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습니다. 크레용팝 엘린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고 소율은 시타를 했습니다. 또한 크레용팝 멤버들은 5회가 끝난 뒤 크리닝타임때 넥센 승리 기원 공연도 펼쳤습니다. 지난해 직렬 5기통 댄스로 큰 인기를 얻었던 크레용팝은 최근 다섯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타이틀곡 는 빠른 비트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트로트 풍의 멜로디가 가미된 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음악입니다. 머리에는 수건을 두르고 짧은 하늘색 한복 치마에 고무신으로 무장한 크레용팝 멤버들은 신곡 를 부르며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쿠바 특급 삼성화재 레오가 프로배구 3관왕에 올랐습니다. 레오는 V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에 이어 공격상과 득점상까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 이효희가 남녀를 통틀어 세터로서는 처음으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신인왕은 한국전력 전광인과 도로공사 고예림에게 돌아갔습니다. 레오는 본래 205㎝로 키는 크지만 몸무게가 78㎏라 공격수로 파워가 달릴 것이란 우려가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867득점, 공격성공률 59.69%'로 역대 최고의 공격 성공률을 써내더니, 이번 시즌에는 '1084득점, 공격성공률 58.57%'로 득점을 무려 200점 이상 올리며 상대에게 맹폭을 가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레오의 득점 기록은 역대 3..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찾아 관람했습니다. 경기 도중 한켠에서 들려온 소유의 등장 소식..... 사진취재석에서 찍어 볼려 했는데 안보이네요. 결국 시간을 할애해서 VIP석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어라 그런데 안보이네요... 어디간거야? 한참을 헤매다가 돌아가려는데..... 이런 이런 저의 뒷쪽에 앉아 있지 뭡니까........ 카메라를 들이대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더군요. 몇컷만 찍자구요..... 쌩얼이라 안돼요....... 그래도 응원하는 컨셉으로 한장만.... 결국 어색한 응원 모습으로 한장.... 쌩얼굴이래도 귀엽고 예쁘기만 하죠? 소유는 경기 끝날때까지 자리 뜨지 않고 두산 승리를 위해 응원을 했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
모두가 IBK기업은행의 독주를 예상했죠. 통합우승 2연패 기록을 세울거라고.... 하지만 GS칼텍스가 원사이드하게 우승하며 여자배구판에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송이가 있었습니다. GS칼텍스는 4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우승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트로피를 놓고 피할수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쳤습니다.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의 통합 우승 2연패 기록을 저지했습니다. 2,3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IBK기업은행과 1,4차전을 가져간 GS칼텍스의 5차전 마지막 승부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저는 눈물을 멈출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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