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촌 입촌식이 4일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 선수촌에서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11시에 열린 입촌식 취재를 위해 차를 타고 1시간여를 달린끝에 도착한 산악클러스터에는 산 정상을 제외하곤 눈이 거의 보이질 않았습니다. 한낮 온도가 21도까지 올라가는 해안클러스터 보다는 추웠지만 그래도 두꺼운 외투는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산악클러스터에서 열린 선수촌 입촌식은 한국 선수들의 입장으로 시작해 선수촌장의 입촌 축하말과 미녀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북춤에서 분위기가 엄청 무르익었습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한국 선수들은 밝은 모습으로 입촌식에 임했고 러시아 자원봉사자들의 열렬한 환영도 받았습니다.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들은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선수촌 입촌식도 마쳤으니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
대한민국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환송식에는 한철호 선수단장을 비롯한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및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다녀온 정상 선수들의 환송식과 귀국, 해단식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김연아, 이상화, 박승희, 심석희 등 이름난 선수들의 환송식과는 많은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겠죠. 엄청나게 많은 취재진도 없었고 엄청나게 많은 팬들의 관심도 없었으며 공항에 있던 국민들의 호응도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뜨거운 포옹과 선전을 다짐하는 선수들의 파이팅만은 최고였습니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이상화 선수를 비롯한 서울시청 소속 소치영웅들의 환영행사가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시청 소속 스피드스케이팅팀 이규혁, 이상화, 쇼트트랙팀 신다운, 그리고 윤재명 감독이 참석해 올림픽 기간 동안 뜨겁게 응원해준 서울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죠. 또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미니 토크콘서트와 미니 사인회도 진행됐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상화 선수의 발 사진이 진짜냐며 선수들의 고단함을 표현했고 결혼설의 진실도 물었습니다. 이상화는 결혼설은 명백한 오보라고 했습니다. 이상화는 원래 동게체전 500m에 출전 할 계획이었으나 시차적응 문제와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환영회에서 내내 밝은 모습을 보인 이상화는 중간중간 피곤..
브라질월드컵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발표됐습니다.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한국 축구의 상징인 호랑이가 새겨진 붉은색 천막을 치고 유니폼 발표회를 했습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나온 홍보 영상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붉은색 유니폼을 입혀놓아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입고 나온 유니폼은 강렬한 붉은 상의와 푸른색 하의로 태극 문양을 역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상의 양 어깨 이음선에는 파란색의 디자인 하이라이트가 가미되어 갑옷을 입은 전사와 같은 강인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유니폼의 기능성에서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몸의 땀과 열을 컨트롤하여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속건성이라고 합니다. 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 최적화된 이번 유니..
피겨여왕 김연아가 국민들이 만들어 준 왕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팀, 쇼트트랙 여자 1000m 박승희가 금메달을 피겨 여자싱글 김연아, 쇼트트랙 여자 1500m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발팀이 은메달을 쇼트트랙 여자 1000m 심석희, 쇼트트랙 여자 500m 박승희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3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와 대한민국 선수들은 입국장에서 국민행복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국민행복 금메달은 특별히 제작된 금메달 모형의 수제 초콜릿으로 이번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전원에게 대회 기간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으로 전달했습니다...
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핵심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솔직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익숙했던 근거없는 자신감 대신 지난해 준우승팀이라는 과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조별리그 통과부터 노릴 것이라며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역시 중국으로 적을 옮긴 데얀의 빈자리가 큰 것이겠죠. 지난해 19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과 플레이메이커인 하대성이 동시에 중국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이 참 커 보이네요. 데얀 대신 뽑은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코스타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경기에는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거죠. 그리고 올해는 ..
걸그룹들의 섹시 전쟁으로 TV 음악프로그램에는 가슴이 드러나는 탱크톱에 옆트임이 심한 치마, 카메라를 향한 에로틱한 몸짓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겨울스포츠인 농구장에서도 걸그룹들의 섹시 전쟁을 넘어서는 무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작전타임이면 팬들의 흥을 돋우기위해 어여쁜 치어리더들이 코트에서 신나는 춤을 춥니다. 속바지가 살짝 살짝 보이는 미니 스커트를 입고 나왔던 치어리더는 후반들어서는 숏팬츠와 가슴선이 그대로 드라나 보이는 몸에 딱붙는 셔츠를 입고 나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뭐 이때까지는 매 경기때마다 보는 장면이기에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어라 그런데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치어리더가 갑자기 셔츠를 벗는 모습을..
전자랜드 치어리더들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싱글남에게 장미꽃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2월13일 경기이지만 14일 경기가 없기때문에 미리 선물하는 거겠죠? 전국이 내일 발렌타인데이 열풍에 휩싸이겠죠? 저는 이미 오늘 부서 알바생에게서 초콜릿 과자를 받았답니다. 전자랜드 치어리더들의 사진을 올려 놓고 분위기와는 너무 다른 얘기를 좀 해야할것 같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입니다. 오늘날에는 연인들끼리 카드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알려져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성쪽에서 사랑을 밝힐 수 있는 날로서 짝사랑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케팅은 일본 기업에의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죠. 그런데 이날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바로 일..
피겨여왕 김연아가 드디어 소치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피겨유망주 김해진, 박소연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이상화가 올림픽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기록한 날 김연아도 2연패를 위해 소치로 출발했습니다. 12일 오전 수많은 기자들, 특히 사진-방송기자들이 이미 출국장에 진을 쳐 기다리다 지쳐버렸네요. 아...... 벌써 돌아오는 날이 걱정스럽기도 하군요. 김연아는 오는 13~15일까지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연습링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하는군요.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경기가 펼쳐지는 메인 링크는 16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기자회견 내내 밝은 표정의 김연아와 김해진, 박소연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백여명이 넘는 사진-방송기자들과 YT..
지금 글을 쓰는 시간에 소치에서는 이상화가 여자 500m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중파 TV 3사 모두가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을 목놓아 외치고 있군요. 소치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지금 소치에서 열전을 펼치고 있는 대표선수들의 결단식에는 공중파 3사가 생중계를 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진기자들도 엄청나게 많이 왔었죠. 하지만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결단식에는 그 많던 기자들이 소치 현장 소식을 전하느라 자리하지 못했습니다. 씁쓸한 마음이 앞섰지만 현장에는 그래도 제법 많은 기자들이 자리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생중계를 했습니다. 공중파는 안했어요. 이럴때 종편들은 뭐하나 몰라요. 소치경기..
오랜만에 여자농구 취재를 다녀왔습니니다. 요즘은 아마도 모든 국민이 소치동계올림픽을 시청하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우리 선수단에서는 메달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첫 금메달을 기대했던 이승훈은 남자스피드스케이트 5000m에서 기대에 못미치며 12위를 했고 모태범은 남자스피드스케이트 500m에서 4위를 차지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영원한 올림픽맨 이규혁은 자신의 6번째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력을 선보여 모든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을듯 합니다. 동계종목에서도 불모지인 모굴스키에 출전한 최재우는 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올림픽 결선에 올라 20명이 겨룬 결선 1라운드에서 총 22.11점으로 10위를 기록해 상위 12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2라운드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첫 번째 공중에서 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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