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0월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을 관람했습니다. 손연재는 이날 헬로트윈스 추동 야구점퍼를 입고 중앙 지정석에서 지인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LG의 광팬들만 입는다는 점퍼를 입을 정도면 손연재도 진정한 LG 팬이겠죠? 손연재는 지난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땄고 지난 18, 19일에 갈라쇼를 끝으로 올시즌 공식 일정을 마치고 휴식중이라는군요. 손연재는 현재 LG전자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승 투수 밴헤켄이 제 몫을 톡톡히 했지만 넥센의 MVP 타선은 침묵을 지키며 팀 타선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LG는 신정락의 무결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위태롭게 앞서던 8회초 무려 6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무더기 안타가 터진 게 아닙니다. 전날 만나 고전했던 한현희, 조상우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습니다.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이병규,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스나이더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죠. 1사 2, 3루에서 손주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져 8-1로 달아났습니다. 넥센은 박병호가 마지막 타석까지 삼진 아웃당하며 침묵, 승패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경기가..
그동안 목동야구장을 찾은 연예인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많은 연예인들이 목동야구장을 찾았지만 그래도 최고의 인기는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아닐까요? 유이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끈데는 아마도 아빠 김성갑 넥센 2군 감독때문일겁니다. 유이가 시구를 한건 이번이 3번째입니다. 그중 한번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서 던지지 못했습니다. 실제 시구는 결국 2번째입니다. 데뷔 초기 꿀벅지로 이름을 날린 유이.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시구를 한 유이는 예전에 비해 너무 말랐(?)습니다. 수영으로 다져진 꿀벅지가 이번 시구때 보니 완전히 없어져 버린것 같군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예전에 비해 너무 마른거죠. 게다가 오늘은 패대기 시구를 했군요. 그래서 일까요? 유이가 응원하는 아빠팀 넥센이 무..
대타로 나선 윤석민이 넥센 히어로즈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넥센은 2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윤석민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윤석민은 2-3으로 뒤진 6회 말 박동원 타석에 대타로 나서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조상우는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챙겼습니다. 8회말 유원상의 폭투로 다시 1점을 추가한 넥센은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LG는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병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2루주자 김용의가 타구가 잡힐 것을 우려해 스타트를 늦게 끊은 데다 1루주자 박용택도 2루를 돌아 3루를 가려다 유턴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타자주자 이병규가..
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창단 이후 개막 최다 연승을 또 다시 경신한거죠. 경기 초반 전자랜드에 기선 제압당한 오리온스는 1쿼터를 22-33. 2쿼터는 36-49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3쿼터는 달랐습니다. 길렌워터가 원래의 플레이를 찾았습니다. 임재현의 3점포로 3쿼터 동점을 이뤘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오리온스는 달라졌습니다. 길렌워터는 4쿼터 중반까지 6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하며 역전을 이끌었고 이승현은 4쿼터에만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으며 종료 3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회심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박민우가 부진한 준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 실책으로 역전을 행한 반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버렸습니다. 이틀 연속 취소된 후 2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문선재가 본헤드플레이에도 실책을 하는 바람에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본헤드플레이(bone head play)란 미숙한 플레이, 즉 수비나 주루를 할 때 판단을 잘못해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말하는거죠. 9회초 1사 1루. 두 번째로 타석에 선 이병규가 2루수 위로 높이 뜬 공을 쳤고 이 공은 수비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였습니다. 이런 경우 주자는 보통 움직이지 않죠. 그런데 LG 문선재는 작전이 걸린듯 2루에는 슬라이딩까지 하며 진출했고 2루를 돌아 3루까지 그리고 박민우의 실책으..
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진이 있었습니다. 가을 운동회 달리기 사진이었습니다. 가을 운동회의 꽃인 달리기에서 5명의 친구들이 손을 맞잡고 결승선을 향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그 실제 사연의 주인공들이 친구들과 함께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준PO2차전에서 애국가와 시구를 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그 아름다운 사연의 주인공들을 볼 수 없을뻔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가 취소된 후에도 경기장에 나와 애국가와 시구를 했습니다. 발걸음을 집으로 돌리던 많은 팬들은 이들 주인공들의 애국가와 시구를 보기위해 경기장에 멈췄습니다. 꼴찌없는 달리기의 주인공인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키가 유난히 작은 친구가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기기국..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시즌 마지막 경기 첫 타석에서 2루타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 여겨지던 전인미답의 고지를 두 번의 신고 선수로 겨우 프로에 입단한 서건창이 만들었다는 사실이 더욱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한국 프로야구 33년 역사에 첫 한 시즌 200 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람의 아들이라 불리던 이종범이 지난 1994년 124경기에 출전해 세운 196 안타가 한국 프로야구의 기록이었습니다. 이종범이기에 가능한 기록이었다는 꿈의 기록을 서건창이 바꾸었습니다. 서건창의 기록이 위대한 이유는 단순히 200안타를 기록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야구 명문인 광주일고를 나왔지만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프로에서 선택받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가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 공개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이날 공개된 리허설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루마니아 알렉산드라 피스쿠페스쿠, 러시아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등이 참가했죠, 뭐 아주 많이 상세히 보여준건 아니고 발레팀과의 공연 일부를 보여 줬습니다. 손연재는 공개 리허설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인천아시안게임 등 올 시즌 내내 쉬지 않고 달려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상태는 그렇지 않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 불참하기로 했다"며 전국체전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연재는 또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번이 4번째 갈라쇼인데 정식 경..
넥센 서건창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를 한개 남겨놨습니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초 유먼에게서 번트 안타로 시즌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타점이 잘 안맞았는지 두번의 실패끝의 선택은 기습번트였습니다. 초구 슬라이더에 번트를 시도해 투수와 3루수 사이의 절묘한 지점에 타구를 떨어뜨렸습니다. 3루수 황재균이 맨손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을 놓쳐 서건창은 1루 베이스를 여유있게 밟아 199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혀 대기록 달성을 마지막 홈경기로 미뤘습니다. 꿈의 200안타를 1개을..
NC 다이노스 최고의 치어리더 김연정이 이번에는 LG 세이커스 농구단의 세이퀸으로 돌아왔습니다. 창원 LG 홈 창원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김연정은 개막식전 행사에서 개막을 알리는 북치는 소녀로 출연했습니다. 마치 애프터스쿨을 연상케하는 북공연이었습니다. 프로농구의 개막을 알리며 동시에 창원 LG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이죠.... 이날 열린 창원 LG와 전주 KCC의 경기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하승진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 김종규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KBL 최고의 빅맨 하승진과 김종규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결과는 하승진의 우위.... 하승진은 26분 43초만 뛰고도 15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김종규는 10득점에 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
슈틸리케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김민우의 선제골과 32분 남태희의 연속골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해설자들에 의하면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4-2-3-1 전술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선발 명단을 받고는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김승규(울산), 이동국(전북), 손흥민(레버쿠젠), 김영권(광저우 헝다), 차두리(서울), 이명주(알 아인) 등이 모두 교체멤버였으니 말이죠. 주전급은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볼턴) 뿐이었습니다.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한국은 조금씩 파라과이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고 결국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김민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
손승락이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동료 밴헤켄의 20승 기록 달성에 찬물을 부어버렸습니다.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성 나바로에게 2타점 안타를 맞으며 블론하며 19년만에 좌완 20승 투수의 탄생을 날려버렸습니다. 좌우완 투수 20승은 7년만이랍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밴헤켄은 고개를 떨궜습니다. 연장 승부로 넘어간 경기.... 경기의 끝마무리는 200안타 기록을 앞둔 서건창이 했습니다. 이날 서건창은 안타 3개를 더해 이병규가 1999년 세운 192안타를 넘었고 이종범의 196안타 기록과도 3개 남았고 200안타에는 7개 남았습니다. 밤 10시 인근에 들어간 연장 승부. 빨리 끝내주길 바라는 마음을 알아 준걸까요. 이택근의 빗맞은 투수앞 땅볼때 이미 홈으로 파고든 ..
LG 트윈스 투수들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팀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개인 노히터 노런 게임은 12번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팀 노히트 노런은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 그리고 마무리 투수까지 이어 던지는 노히트 노런을 말한답니다. 저도 처음 듣는 기록이라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이날 경기 LG의 선발 투수는 신정락이었습니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신정락이 8회 1사에서 이호준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습니다. 신정락의 이상을 감지한 강상수 투수 코치가 마운드로 올라갔고 손톱에 이상이 생기면서 더 이상 던질 수 없다는 신호를 덕아웃으로 보냈습니다. 8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유원상은 9회 2사까지 1.1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신재웅과 교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느 대회와 약간 다른게 한가지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비치발리볼 경기에 치어리더가 없었습니다. 올림픽때도 있었던 비치발리볼 경기에 치어리더가 없었습니다. 몇번의 취재를 후배가 갔었지만 아쉽게도 치어리더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천 아시안게임 막바지에 남자 농구 결승전을 갔다가 치어리더 공연을 봤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농구 결승..... 아시아 최강 전력 이란을 이겨야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최상의 공연을 했습니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그 덕분(?)인지 매 쿼터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결국 극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이제 곧 프로농구가 개막됩니다. 아시안게임 마지막 취재를 한국의 금메달로 장식 한것도 기분 좋았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치..
한국 남자 농구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경기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79-7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경기대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부상으로 다리를 절둑거리면서도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조성민도 3점슛 3개를 앞세워 16득점을 기록하며 이란을 무너뜨리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은 선발로 양동근, 조성민, 양희종, 오세근, 김종규가 나섰고 김종규의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3쿼터 6분을 남겨 두고 한국의 골밑을 지키던 오세근이 파울 4개를 범해 김주성과 교체됐고 오세근이 빠진 한국은 결국 3쿼터 4분을 남겨두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것도 36년 만에 결승전에서 만난 북한을 상대로....... 긴긴 연장 승부끝에 120분 간의 접전을 끝내고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골없이 0-0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날 것으로 보였습니다. 승부차기를 떠올릴려는 순간 임창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북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한국 선수들은 너나할 것없이 두 팔을 번쩍들었죠. 그런데 저는 골을 누가 넣었는지 못 봤습니다. 골대 앞에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보다 순간적으로 아니다 싶어 카메라를 돌렸고 임창우를 잡았습니다. 딱 한컷.....
체조 요정 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손연재를 비롯해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으로 구성된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은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팀 결승전에서 총점 164.046점을 받아 당당히 2위에 올랐습니다. 단체전은 4명으로 꾸리며 3명 이상이 4개 종목(곤봉, 후프, 리본, 공)에서 12번 연기를 실시한 뒤 가장 낮은 점수 2개를 제외한 합계로 순위를 계산한다고 하는군요.(저도 처음 알았네요.) 한국은 에이스 손연재와 맏언니 김윤희가 4개 종목에 모두 나섰고 이다애와 이나경이 4종을 배분했습니다. 손연재는 볼(17.833점)과 후프(17.850점), 리본(17.983점), 곤봉(18.016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팀 결승의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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