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어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5-73으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찰스 로드가 무려 37점을 쓸어담았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전 기자실로 이벤트 정보가 날아왔습니다. 가수 살찐 고양이가 시투를 한다는군요. 근데 살찐 고양이가 도대체 누굴까요? 사실 전 처음듣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전 열심히 포털사이트를 뒤졌습니다. 1990년생으로 본명은 김소영,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11년 싱글 앨범 [내사랑 싸가지]를 발표했더군요. 남성지 맥심에서 섹시한 화보도 찍었더군요. 그런데 왜 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을까요???? ㅎㅎ 살찐 고양..
KT가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간 끝에 79-8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반을 37-32로 KT가 6점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힘을 낸 전자랜드가 33-38로 재 역전하며 박빙의 승부끝에 동점을 이루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연장 승부에서는 9-11로 전자랜드가 마지막에 승리의 깃발을 뽑았습니다. 농구 경기는 항상 경기전 홈팀 치어리더들이 자신의 팀이 승리하도록 신나게 응원을 선보여 팬들을 후끈 달아오르도록 합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 1차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멋진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KT가 승리하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 기껏 준비한 우승기원 플랭카드 한장이 자리를 잘못 잡았군요. '정상을 향해'일것 같은 응원문구가 '정향..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이 다 가려지고 어제는 KGC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짔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동부가 KCC를 누르고 16연승으로 프로농구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즌 42승으로 한 시즌 팀 최다승 기록도 세웠군요. 특히 강동희 감독은 감독 데뷔 3년만에 최단기간 100승 기록도 세우며 승승장구 하고 있군요. 에고 원래 오늘 포스팅은 이게 아닌데.... 얘기가 옆길로 샜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치어리더들의 멋진 응원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경기 중반 인천 전자랜드 치어리더들은 뭔지 좀 촌스럽지만 아름다운 하지만 유니폼이 아닌 각자 다른 형형색색의 옷으로 무장하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결정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T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KT 전창진 감독은 김승기 코치에게 경기운영을 맡기고 벤치에 앉아서 느긋하게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반면 뒤지는 경기를 뒤엎지 못하는 유도훈 감독은 경기 내내 자리에 앉지를 못했습니다. 오늘은 경기를 브리핑하려는건 아니구요. 헬스걸로 유명해진 개그우먼 권미진이 시투를 한다는군요. 보통은 시구를 하는데 권미진은 바로 공을 받아 시투를 하더군요. 개그우먼 권미진은 누구일까요? 알아봐야겠죠.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2007년 MBC 팔도모창대회 3위를 했더군요. 지난해 개그콘서트에서 헬스걸 코너에 출연해 4개월동안 44kg 폭풍감량에 성공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권미진은 시투를 위해..
지난 토요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홈경기에서 아이유가 시투를 하다 꽈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왜냐구요? ㅎㅎ 만약 제가 쉬는날이 아니었으면 아이유가 꽈당하는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는데 말이죠. 대신 일요일 나인뮤지스 은지, 민하가 시구와 시투를 하는 인천 삼산체육관을 다녀왔습니다.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가 열렸고 경기장 큐시트를 보니 나인뮤지스가 치어리더들과 같이 치어리딩 공연도 한다는군요. 경기 시작전 나인뮤지스 은지와 민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국민의례를 선수들과 같이 했습니다. 은지는 문태종과 함지훈을 앞에 두고 시구를 했고.. 민하는 시투를 했습니다. 볼을 받은 민하, 슈~~~~~~웃 이런 이런 아쉽게 노골이 됐습니다. 다시 한번더.... 민하, 다시한..
KCC 하승진과 전자랜드 서장훈의 두번째 승부에서는 하승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자랜드와 KCC의 경기에서 골밑을 장악한 하승진의 KCC가 골밑 주도권을 빼앗긴 서장훈의 전자랜드를 91-82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이날 KCC는 에릭 도슨(24점·11리바운드)과 노장 추승균(15점·5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도 볼만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우선 걸그룹 '쥬얼리'가 승리 기원 시구로 시작됐습니다. 시구는 먼저 하주연이 볼을 선수들에게 던져 코트 가운데서 기다리던 박세미가 김예원에게 패스, 김예원이 골을 넣는 순이었습니다. 요즘은 걸그룹도 시구 연습을 하고 오나봅니다. 김예원은 한번의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버리고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더군요. 오..
경기 몇일 전부터 미리보는 챔프전이라는 타이틀로 요란한 기사를 쏫아냈던 전자랜드와 KT의 경기는 모처럼만에 보는 다이나믹한 경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미리보는 챔프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박빙의 승부끝에 4쿼터 집중력이 강했던 2위 인천 전자랜드가 1위 KT를 꺾고 KT의 7연승을 저지하며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전자랜드 마스코트인 코끼리 윤호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챔피언이 되고야 말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었습니다. 윤호의 이런 퍼포먼스를 보는 KT의 팬들도 상당했습니다. KT 벤치쪽 뒤 경기장 상단에 자리잡은 KT팬들은 단체로 올레카드를 펼쳐 보이며 응원단장의 구령에 맞춰 조직적인 응원을 하고 있었죠. ..
일본 출장을 다녀온 후 처음으로 프로농구를 다녀왔습니다. KT의 1위 자리를 노리는 전자랜드가 사실상 6강에서 멀어진 SK를 상대로 벌이는 게임인지라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경기는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전자랜드 서장훈 문태종 허버트 힐 이렇게 세명의 선수가 무려 60점을 합작하며 SK에게 80-62로 대승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팀 창단이후 최다인 33승을 챙긴 전자랜드는 경기가 없는 선두 부산 KT를 두 경기 차로 쫓았습니다. 서장훈이 22점 7리바운드, 문태종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허버트힐 역시 16점 11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약간 다른 앵글의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장비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장비랄것도 없습니다. 무선 동조기만 있으면 되니까 말..
올시즌 프로농구에는 형제 선수들이 3쌍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오래전부터 KBL에서 활약중인 쌍둥이 조상현(LG), 조동현(KT) 형제가 있고 지난해 한시즌을 LG에서 뛴 동생 문태영, 올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전자랜드에서 뛰고 있는 문태종 형제, 그리고 2007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현재 서울 삼성에서 활약중인 이승준, 2007년 오리온스에 입단해 활약중인 이동준 형제 이렇게 세쌍의 형제들이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입니다. 이들 중 가장 늦게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동중인 문태종의 얘기를 써 볼까합니다. 아니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문태종의 사진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문태종은 동생 문태영과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 37점을 득점하며 19점에 그친 동생을 누르고 첫 승리를 했습니다. ..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가는길이 이렇게 먼지 처음 느꼈습니다. 13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고가도로 아래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부근 양방향 교통이 통제돼 삼산체육관으로 가는 길에 많은 차들이 몰리면서 결국 다른길을 찾느라 한참을 돌았습니다. 오후 3시30분에 출발한 차는 평소와는 다르게 경인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 부평나들목을 통해 삼산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택한 그 길은 그리 많이 막히지 않았지만 초행길을 네비만 믿고 가는 형국이라 참 멀게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화재로 안전성이 떨어진 도로는 다시 건설해야 할 형국이라니 큰일입니다. 참 농구 얘기가 옆으로 가서 한참을 돌았군요. 어제 경기는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을 89-83..
전자랜드 양태종, LG 양태영 형제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 대결의 승리자는 동생 LG 양태영이었습니다. 36득점한 문태영의 LG가 13득점한 문태종의 전자랜드를 76-7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4쿼터가 끝나갈때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두팀의 승부는 결국 3점슛 2개와 리바운드 16개를 포함해 36득점한 문태영에 힘입어 LG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강을준 LG 감독은 3연승하며 승리가 확정된 후 두팔을 벌려 환호하는 모습을 보일정도로 기뻐했었죠. 형과의 승부에서 승리한 문태영은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더니 팀이 역전당한 3쿼터에도 혼자 10점을 올려 해결사 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전자랜드가 문태종을 내세워 71-72 1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20초 뒤 문..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승준이 상투를 틀었습니다. 삼성 썬더스와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경기에서 말이죠.. 보자말자 사진찍어 포스팅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삼성 썬더스가 73-61로 승리를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서울 삼성은 선두인 인천 전자랜드를 반 게임차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2위를 지켰습니다. 이승준은 2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4승12패가 되며 꼴찌 울산 모비스에 승차 없는 9위가 됐죠. 이승준은 1쿼터 5점, 5리바운드를 시작으로 불과 3쿼터 1분26초만에 더블더블(11점, 10리바운드)을..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프로농구 개막과 함께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자랜드 경기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SK와의 홈 경기를 박빙의 승부로 어렵게 풀어나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마지막 문태종과 정영삼의 빛나는 투혼으로 85-82 신승했습니다. 특히 5연승을 기록하며 SK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저지했군요. 전자랜드의 기분 좋은 5연승에는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신나는 응원을 펼친 치어리더들의 확실한 응원이 있었음을 알아 줬으면 합니다. 물론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 이룬 승리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1쿼터에 SK는 레더가 14점을 혼자 집중적으로 득점하는 사이 전자랜드는 허버..
인천 전자랜드가 2010 KBL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재로드 스티븐슨(35·한국 이름 문태종)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내 스티븐슨을 지명했다.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순간 전자랜드는 쾌재를 불렀다. 그도 그럴것이 스티븐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다. 이번 시즌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문태영(32·LG)의 친형으로 동생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유럽 세르비아리그에서 ‘용병’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티븐슨은 키 196.5㎝에 외곽슛까지 갖췄다. 전자랜드는 스티븐슨을 데려가면서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음 시즌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동..
경기 시작전부터 전자랜드 치어리더 최우리양이 내 카메라에서 눈길을 떼지 않는군요... 혀를 내미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 주네요. 근데 전자랜드는 결국 12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죠.그럴수록 전자랜드 치어리더들은 12연패에 빠지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힘을 돋우기위해 더 섹시하고 매력적인 춤으로 상대인 KT&G 선수들을 녹입니다. 어떻게..... 섹시하게....그와중에도 최우리양은 계속 카메라에 눈길을 보내는군요.KT&G 벤치를 향해 더욱더 격정적인 춤, 카라의 '미스터'에 맞춰 엉덩이춤을 선보입니다. '우리춤을 보고 다리에 힘 풀려서 경기에서 져라.'고 하듯이 더욱더 섹시한 힘(?)을 발휘합니다.그런데 팀의 기둥, 한국 최고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 경기가 안풀리자 벤치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
인천 전자랜드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쓴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67-55, 그리고 3쿼터 도중에는 14점 차까지 앞서 연패를 탈출하는 듯했으나 4쿼터를 졸전으로 경기를 망쳤다. 1쿼터 26-21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을 50-39로 마친 전자랜드는 10연패의 고리를 끊는 것처럼 보였다. 박종천 감독의 입원으로 지휘봉을 대신 잡은 유도훈 코치는 선수들을 독려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이 얼굴에 묻어났다.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유도훈 코치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잠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서장훈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손을 들어 환호하기도 하고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서며 급격히 무너졌다. 동부 마퀸 챈들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7-59까지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