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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박병호가 올해는 더 무서워졌습니다.


시범경기 둘째날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치더니 5회말에는 만루 홈런을 치더군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한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고 하던데 올해는 얼마나 많은 홈런을 치려고 하는 걸까요?


첫 홈런은 2사 2루에서 kt 선발 시스코를 상대fh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게 떨어지는 124㎞ 포크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습니다.


박병호는 넥센이 3-2로 앞선 5회 kt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 중 한 명인 엄상백을 상대로 8구째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T 중견수 김진곤이 맞는 순간 쫓아가는 것을 포기했을 정도로 큰 타구였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박병호의 홈런포에 사진기자인 저도 바빴습니다.


마감해야죠, 자료 찍어야죠.


이제 자료 정리를 끝내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은 이미 다음날이 됐군요.


정식 명칭도 프로야구애서 바뀐 KBO리그로 바뀐 경기......


올해 처음 1군에 올라온 kt wiz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화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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