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만에 다시 나가기 시작한 연예 현장... 어쩌다 전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장르의 제작발표회를 가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래퍼 서바이블 입니다. 관련된 기사들을 찾아보니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라는 얘기가 많더군요. 그건 아마도 힙합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성과 대결구도의 강렬함이 논란을 만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은 이런 염려의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제가 본 프로듀서들의 첫 인상... 그나마 제가 아는 이들은 지누션, 타블로, 그리고 박재범 정도 였습니다. 나머지 프로듀서들은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사진만 찍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시청을 한번 해 봐야겠다고 맘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프..
걸그룹 씨스타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 ‘애처럼 굴지마’를 비롯해 타이틀곡 ‘셰이크 잇’을 공개했습니다. 1년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씨스타는 “여름하면 씨스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었다. 씨스타는 여름에 준비된 가수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올 여름은 쟁쟁한 많은 걸그룹들이 활동을 펼치죠. 이날 AOA도 쇼케이스를 열어 벌써 경쟁구도에 돌입했습니다. 씨스타는 올 여름 많은 걸그룹들이 동시에 활동하는 것을 두고 ‘걸그룹 대전’이라고 많이 하는데 그보다는 ‘걸그룹 축제’로 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씨스타는 소녀시대, 2NE1과 함께 걸그룹 지형도에서 ‘넘사벽’ 걸그룹으로 꼽히고 있다는군요. 이에 대해 씨스타는 “너무나 영..
가수 김필의 빨래판 복근이 새삼 화제인 모양입니다. 11일 첫 미니앨범 '필 프리'(Feel Free)를 발매하고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MC 딩동의 요구에 못이겨 숨겨둔 복근을 공개했었죠. 당시에는 그 사진이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가수 장재인과 함께 김필이 게스트로 출연해 복근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그때 사진이 주목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시 그때의 사진들을 찾아 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경림이 “몸 관리 굉장히 잘한 것 같다. 체지방이 8%라고 하더라”고 하자 김필은 “그렇다. 급하게 탄수화물을 끊었다. 격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박경림은 “원래 체지방은 어땠느냐”고 물었고 김..
11일 오후에 열린 영화 '마돈나' 언론시사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 서영희, 김영민, 권소현이 입장하자 말자 곧바로 네이버에 올라 오늘의 사진 톱으로 올랐습니다. 요즘 후배 사진기자들 정말 사진 전송 빨리도 한답니다. 사회자가 사회도중 톱에 올랐다고 할 정도이니 대단합니다. 이날 열린 언론시사회는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렸습니다. 영화 '마돈나' 언론시사회에 배우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과 신수원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에 나온 영화 '마돈나'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과 의사 혁규(변요한)는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게 된다. 철오의 아들 상우(김영민)가 아버지의 재산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버지의 생명을 억지로..
가수 서인영이 9일 오후 서울 압구정예홀에서 5번째 미니앨범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습니다. 서인영의 새앨범 에는 타이틀곡 을 포함해 , , 등 총 4곡이 수록됐죠. 타이틀곡 은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이제 떠나라’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강렬하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특히 서인영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트로이의 칸토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시너지를 더욱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이 곡은 씨스타의 , 김종국의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귓방망이가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서인영은 출연 소감을 묻는 말에 “노래로 경연을 하기 때문에 조금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서인영은 “가면을 쓰니까 선입견에서 자유로워지는 기분이었다. 그..
7개월만에 5인조에서 3인조로 새롭게 태어난 엠블랙이 9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엠블랙은 8집 미니 앨범 ‘미러(MI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3인조로 새롭게 태어난 소감을 밝혔습니다. 엠블랙은 “3인조로 멤버를 재정비하고 보이는 첫 선이다. 소감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 사람씩 입을 열었습니다. 먼저 승호는 “그간 들었던 정, 쌓아왔던 것들을 재정비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니까 힘도 나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오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현실을 부정하게 됐다. 뭐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고 힘들었다. 사실 예전에는 감사함을 잘 몰랐다. 당연하다 느끼며 살았던 것 같다. 이제는 감사함을 ..
3년만의 외출. 거의 3년만에 연예 현장에 취재를 갔습니다. 이곳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3년만에 첫 연예 취재는 SBS 월화드라마 였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가한 출연진은 박형식, 유이, 임지연, 성준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유이. 꿀벅지는 어딜 갔는지 안보이더군요. 역시 기자들의 질문도 유이에게 많이 집중 되더군요. 후속 드라마인 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로 6월8일 오후 10시 첫 방송예정입니다. 발랄한 발걸음으로 무대 인사를 하러 나서는군요. 그림자로 만들어진 또다른 유이. 드라마 내용과 비슷한 면이 보이는군요. 제 생각에..
“분노의 분칠맛을 보아라.”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 2015학년도 대입 전형 과정에서 ‘여학생 말고 남학생들을 뽑으라’며 일부 수시모집 전형의 ‘합격자 성비 조정’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박용성 전 이사장이 면접 당일 교수와 입학사정관들에게 “분 바르는 여학생들 잔뜩 입학하면 뭐하느냐. 졸업 뒤에 학교에 기부금도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남학생들을 뽑으라”고 지시한 사실을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21일 서울 중앙대 정문 앞에서 박용성 전 이사장의 여성비하 발언 의혹에 대한 항의로 얼굴에 분칠을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앞서 박용성 전 이사장은 지난 3월24일 학과제 폐지 등 중앙대 구조조정에 ..
21일 오전 청와대는 새 국무장관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신임 총리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오늘 후임 국무총리에 황교안 법무장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자는 사시 23회 출신으로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부터 법무부장관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황교안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가 된다면 50대 총리가 되는 것으로 공직사회의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올 가능성도 상당하다는군요. 지난 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사퇴한 후 24일 만에 신임 총리를 지명했습니다. 1957년 서울 출생인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재미나게도 검사 재직시절 취미인..
'박용성 이사장님 사랑합니다.'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 문화수석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들어서다 중앙대 학생들에게 카네이션을 받았습니다. 이건 뭐지?????? 뭐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찍고 봐야 하는게 제 직업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스승의날이더군요.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용성 이사장도 갑자기 벌어진 사태에 약간 당황한 듯 했습니다. 두 학생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뒷쪽에서 기다리다 박용성 전 회장이 들어서자 곧바로 뒤따라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카네이션을 달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박용성 전 회장은 이 상황 때문인지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도 없이 곧바로 청사 안으로 발걸음을 ..
불기 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동자승 삭발 수계식을 가졌습니다.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6~7세 동자스님 9명의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 수계식입니다. 삭발 수계식장으로 입장한 동자스님들은 아직 머리를 깎지 않은 채 였습니다. 기다림은 역시 애나 어른이나 지루하죠. 연신 하품을 합니다. 하품은 동자스님들에게 전염성이 강한가 봅니다. 여기저기서 하품을 하더군요. 행사 순서는 이렇습니다. 개회-삼귀의-반야심경-사미계수계식-거향찬,대비주-청성(부처님을청함)-청사(수계사를청함)-계도(깨우쳐인도함)-삭발-장삼착복-참회(연비)-귀의갈마-선설계상-수착법의(가사착복)-권계회향-동자승 발원문-스님들께 삼배 순입니다. 순서에 나온 내용이 무엇인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8일 피의자 신분 소환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의 인사중 처음으로 소환된겁니다. 일명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한 홍준표 지사는 1995년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지 20년만이라는군요. 홍준표 지사는 8일 오전 9시55분쯤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고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고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홍준표 지사는 “윤승모씨를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답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포토라인에 서서 담담하게 질문에 답한 홍준표 지사는 시종 미소를 띠며 고검..
국가기록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1950~1970년대 어린이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제일 먼저 보여드린 사진은 1977년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라고 합니다. 역시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날인 모양입니다. 사진에 찍힌 모든 어린이들이 카메라 바로 앞에서 개구지게 자신만의 표정을 지어 보이는군요. 카메라 앞이라고 주눅들지 않는걸 보니 저도 어릴때 이랬던 것 같았습니다. 오늘자 경향신문 1면에도 어린이날에 맞춰 너무나 밝은 표정으로 비눗방울을 잡으려는 아이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옛날 어린이날은 어땠을까요? 제가 국민학생이었던 70년대의 사진은 저와 같은 또래들의 사진일 수도 있습니다. 어릴적 기억이 이 사진들을 보면 생생하게 기억날 것입니다. 이땐 이랬지 그래 그랬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지난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폴 매카트니 ’아웃 데어‘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2014년 5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은 폴 매카트니의 첫 한국 내한 공연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폴 매카트니의 건강상 문제(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해 취소되고 이후 2015년 5월 2일에 다시 성사가 됐습니다. 직접 공연에 참가는 못했지만 기사와 사진들을 통해 그날의 감동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4만5000명의 팬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폴 매카트니의 내한 첫 공연을 즐겼다는군요. 관중들은 폴 매카트니가 를 부를 땐 빨간 하트가 그려진 종이를 펼쳐들었고 를 부를 때는 가 적혀 있는 종이를 흔들었다는군요. 를 부를 때 휴대전화 라이트를 켜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답니다. 폴 매카..
이완구 총리가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27일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삼청동 총리 공관 인근에서 이완구 총리의 움직임을 취재를 끝내고 철수를 하려는데 이완구 총리의 이임식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곧바로 정부 서울청사 별관으로 달려 갔습니다. 오후 6시10분에 시작된 이임식에서 이완구 총리는 의연함을 보이려 노력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드리고 싶은 ..
오늘은 4.19 혁명 55주년인 날입니다. 그러나 유족들의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았나 봅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유족은 묘비의 오빠 사진을 어루만지며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4.19혁명을 이틀 앞두고 찾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민주묘지에는 오전부터 일부 유족들과 인근의 유치원생들 그리고 선배들을 찾은 인창고, 중동고 학생들이 참배를 왔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도 단체로 참배를 왔더군요. 해설사(맞는지 모르겠네요)와 함께 민주묘지를 돌아 봤습니다. 인근 유치원생들도 당연히 왔죠. 사실 가장 많은 참배객 중 하나가 유치원생들이기도 합니다. 실제 유족들도 많이들 왔습니다. 여동생과 조카가 찾기도 하고.... 형님이 동생을 찾기도 했습니다. 중동고 학생들이 선배들을 기리기위해 매년 찾기도..
연일 경향신문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육성 녹음으로 정치권에 핵 폭탄을 터뜨리는 가운데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박스에 3000만원을 넣어 전달했다는 기사가 나가자 인터넷에는 이완구 총리의 사진과 박스 사진을 이용해 으로 패러디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은 경향신문 1면 사진을 이용해 3000만원이 들어 있는 박스를 들고 들어가는 이완종 총리를 그렸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스포츠경향은 수지가 광고하는 이 이완구 총리 효과로 주가가 껑충 뛰었다고 반짝 뉴스를 통해 알렸네요. 실제로 경향신문 비즈엔 라이프는 16일 CU가 15일 팔린 비타500 판매량을 분석할 결과 전날보다 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1주 전과 비교해도 27..
이완구 총리의 이름이 성완종 전 회장의 메모지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얼마를 받았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단지 이름만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오늘자 경향신문 기사에 의하면 이완구 총리도 성완종 전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군요. 그래서 일까요? 요즘 이완구 총리는 사진기자들에게 좋은 모습의 사진이 찍히질 않습니다.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후 이완구 총리의 모습 중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은 아마도 신문에 쓰지 않을 겁니다. 사진기자들은 이완구 총리의 답답해 하는 모습과 물 마시는 장면 혹은 입을 꽉 다물고 있는 모습 등 안좋은 모습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입술이 말라 입술에 침을 바를 때도 사진기자는 놓치지 않습니다..
경향신문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을 선택한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의 마지막 육성 인터뷰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서울 청담동 자택을 나온 직후인 오전 6시부터 50분간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혔고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허태열 전 비서실장(당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하는군요. 덕분에 저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집을 찾았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집은 아들집과 하나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자살한 현장인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이 보이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면 왼쪽 전봇대 뒷쪽입니다...
참 치열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6와 S6 엣지가 한국에서 발표되던 날의 행사장 풍경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진기자들.... 거기에 더해서 외신들 까지.... 이 많은 매체가 있다는게 저는 더 신기했습니다. 본행사 시작도 전에 이미 사진기자들은 취재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모델들이 등장하자 수많은 사진기자들의 몸싸움도 같이 시작됐습니다. 치열한 사진취재 경쟁. 도대체 좋은 사진을 찍긴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많은 도우미들에게 SOS. 이런 이번에는 얼굴이 나오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 그러고 보니 도우미들도 자신의 역할이 다르더군요. 하지만 제가 누구입니까? 찾았죠. 얼굴 나와도 되는 도우미. ㅎㅎ 사실은 다른 사진기자들이 이미 찍고 있던 도우미였습니다. 이 도우미 미안하게도 많은 사진기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