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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경향신문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육성 녹음으로 정치권에 핵 폭탄을 터뜨리는 가운데 2013년 4월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비타 500> 박스에 3000만원을 넣어 전달했다는 기사가 나가자 인터넷에는 이완구 총리의 사진과 <비타 500> 박스 사진을 이용해 <비타 3000>으로 패러디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은 경향신문 1면 사진을 이용해 3000만원이 들어 있는 <비타 500> 박스를 들고 들어가는 이완종 총리를 그렸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스포츠경향은 수지가 광고하는 <비타 500>이 이완구 총리 효과로 주가가 껑충 뛰었다고 반짝 뉴스를 통해 알렸네요.
실제로 경향신문 비즈엔 라이프는 16일 CU가 15일 팔린 비타500 판매량을 분석할 결과 전날보다 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1주 전과 비교해도 27% 잘 팔렸다고 알렸습니다.
최근 흐린 날씨가 잦아 기온 변화가 크게 없다는 점을 볼 때 이례적인 깜짝 매출이다고 하더군요.
세븐일레븐도 15일 비타500의 판매량이 전날보다 42% 올랐고 1주 전과 비교해도 23% 매출이 늘었다며 실제 온라인에는 편의점이나 수퍼마켓에서 비타500이 품절돼 못 샀다는 경험담도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패러디에는 이완구 총리 앞에 놓여진 비타 500병부터 병뚜껑에 붙인 테이프를 이용해 <비타 3000>으로 만들거나 비타 500병에 붙은 광고에 수지 대신 이완구 총리의 사진을 넣기도 했습니다.
또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 기운이 뿅! 활력이 쓩쓩! 으로 문구를 넣은 패러디에 밑에는 조그만하게 복용후 내기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 라는 문구를 넣어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병 뚜껑에 3000만원 당첨 됐다는 글을 새겨 넣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은 각 신문사에서도 재미난 사진을 발표했는데....
비타 500 박스에 50000원권 지폐가 들어간 사진들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도 찍어 봤습니다.
5만원권 3000만원은 들어가고도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가득 채우면 7000만원 정도가 들어 간다는군요.
어느 종편에서는 패널이 나와 왜 3000만원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5000만원이던지 1억이던지 아귀를 맞춰야 하는것 아니냐는 거죠????
하지만 돈을 준이가 3000만원이라고 했으니 3000만원이 맞겠죠.
예전 사과상자에 1만원권으로 채우기도 했는데 이제는 5만원권으로 채우니 사과 상자는 너무 큰 것이겠죠.
그나저나 우리는 언제나 이런 커넥션들이 없어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