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어릴적 추억 떠오르게 하는 동요입니다. 이제는 잘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땡땡땡땡’ 소리를 내는 곳이 있습니다. 철도 건널목이 바로 그곳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철도건널목의 대부분은 시골에 있으며 도시는 주로 고가도로나 지하도로를 설치해 철도와 도로가 직접 만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 봤습니다. 서울 도로변에 아직도 철도건널목이 있는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서소문 철도건널목입니다. 쉴 새 없이 열차가 오가고 자동차들이 넘나드는 서소문 철도건널목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경의선 열차가 지나는 서소문역을 지었고 후에 서..
해가 지고 한강위로 어둠이 내렸습니다. 한강 드론쇼 촬영을 위해 노들섬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투표독려 메시지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8일 밤 서울 용산구 노들섬 한강 위에서 10분간 펼쳐졌습니다. 4.7 재보권선거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이번 한강 드론쇼에는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일 30일전 드론 300대를 활용해 서울 유권자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투표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 다온 아이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했습니다. 먼저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D-Day 카운트다운부터 시작했습니다. 선거일이 나오고 기표마크와 투표용지, 투표함에 투표지를 투입하는 장면도 펼쳐졌습니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는 희망을 만드는 시간이라는 메시지와 '우리모두 투표해요' 라는 투표참여 메..
2월 26일 개관한 ‘딜쿠샤 전시관’이 일반공개를 시작했습니다. 3.1운동 102주년을 맞은 1일부터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들에게 하루 4차례 해설사의 안내로 1시간 동안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딜쿠샤(기쁜 마음의 궁전, Dilkusha)’는 AP통신의 통신원으로 고종국장과 3.1운동, 제암리 학살 사건, 독립운동가의 재판 등을 취재, 세계에 알린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와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한국에서 추방되기 전까지 살던 집입니다. 1층에는 테일러 부부의 결혼과 한국 입국에 관한 자료실, 거실, 테일러 가족의 한국에서의 생활 모습, 딜쿠샤로의 귀향을 주제로 재현 됐습니다. 1층 거실은 테일러 부부가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바닷길 열려야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섬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간 곳은 경기도 화성 제부도입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하루에 두 번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닷길이 열려야만 차량을 통해 건너갈 수 있습니다. 아니 걸어 갈 수도 있습니다. 썰물이 되면 바닷물 아래 잠겨 있던 길이 서서히 드러난다는군요. 저는 물때 시간에 맞춰 가서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차량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도로를 포장한 것은 지난 1980년대 말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주민들이 장화를 신고 갯벌에 푹푹 빠지면서 건너는 뻘길이었다는군요. 구불구불한 길이 2.3km의 2차선 도로가 드러나면 바닷길 양편으로는 갯벌이 펼쳐지죠. 먼저 차로 향한 곳은 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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