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농구에는 형제 선수들이 3쌍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오래전부터 KBL에서 활약중인 쌍둥이 조상현(LG), 조동현(KT) 형제가 있고 지난해 한시즌을 LG에서 뛴 동생 문태영, 올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전자랜드에서 뛰고 있는 문태종 형제, 그리고 2007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현재 서울 삼성에서 활약중인 이승준, 2007년 오리온스에 입단해 활약중인 이동준 형제 이렇게 세쌍의 형제들이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입니다. 이들 중 가장 늦게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동중인 문태종의 얘기를 써 볼까합니다. 아니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문태종의 사진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문태종은 동생 문태영과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 37점을 득점하며 19점에 그친 동생을 누르고 첫 승리를 했습니다. ..
전자랜드 양태종, LG 양태영 형제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 대결의 승리자는 동생 LG 양태영이었습니다. 36득점한 문태영의 LG가 13득점한 문태종의 전자랜드를 76-7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4쿼터가 끝나갈때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두팀의 승부는 결국 3점슛 2개와 리바운드 16개를 포함해 36득점한 문태영에 힘입어 LG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강을준 LG 감독은 3연승하며 승리가 확정된 후 두팔을 벌려 환호하는 모습을 보일정도로 기뻐했었죠. 형과의 승부에서 승리한 문태영은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더니 팀이 역전당한 3쿼터에도 혼자 10점을 올려 해결사 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전자랜드가 문태종을 내세워 71-72 1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20초 뒤 문..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어제는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삼성은 30득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79-75로 꺾고 4승 1패로 KT,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 섰습니다. LG는 1쿼터를 16-19로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에는 삼성이 29득점하며 20득점을 올린 LG에 앞서며 전반을 39-45로 오히려 앞서갑니다. 삼성 공격의 핵심인 헤인즈는 2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하며 이날 총 30득점으로 두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군요. 그러나 이어진 후반 LG도 녹녹치 않군요. 커밍스가 3쿼터 중반 득점을 몰아치며 한때 51-5..
어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가 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이었군요. 비가 오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는 상당히 빠른 진행 속도를 보였다. 선발은 13승에 도전하는 두산 김선우와 7승을 앞둔 LG 김광삼이 나섰다. 시원한 폼으로 투구를 하는 김광삼 오늘은 두산에게 패배를 안길려는 의지가 굳건해 보인다. 그러나 이날 김광삼은 심판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LG는 3회 조인성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며 두산을 앞서 간다. 조인성의 이 타점은 경기가 끝난후 넘어온 자료에 의하면 포수 한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라고 한다. 96개의 타점을 기록한 것이다. 다시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작은 이병규가 초구를 쳐 125m 짜리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승리에 한발 더 다가갔다. 홈런을 친 이병규가 하이파이..
어제는 미래의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신인 선수들의 둥지를 정하는 2011시즌 신인 지명회의가 열렸다. KBO에서 제공한 자료에는 고교, 대학 선수 708명이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그 중 오늘 78명 만이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낙점을 받았다. 구단들은 1순위를 모두 투수로 지명했으며 전체적으로 투수보강에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학 선수보다는 고교 졸업 선수들을 선호했다. 이날 가장 관심사였던 고교 최대어 광주일고 유창식은 전체 1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185㎝·88㎏의 당당한 체구에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를 뿜어대는 유창식은 국내외 아마추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홀어머니와 떨어지지 않겠다며 국내 잔류를 택했다. 유창식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미국보다는 ..
어제는 만원 관중들 앞에서 LG 선수들이 배수진을 친 날이다. 잠실구장은 8, 9일 이틀 연속 매진 돼 2008년 5월24, 25일 KIA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 에이스 봉중근은 6.1이닝동안 107개를 던졌고 홈런 한개와 5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이날 시구는 에서 유일한 여자 투수인 박민경 어린이가 봉중근이 보는 앞에서 멋지게 했다. 기아는 새 외국인 투수 콜론을 선발로 내세워 3이닝동안 던지게하며 테스트를 겸했다. 기아의 출발은 좋았다. LG에게 1회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2회 바로 박기남이 115m 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광주팬들은 신이 났다. 내리 세게임을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아 덕아웃은 신이 났다. 박기남의 홈..
2010 시즌 프로야구가 이번주 말부터 시작한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인 LG와 기아의 경기에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다. LG 배트걸들이었다. 이름모를(안물어 봤으니 모를 수 밖에) 아름다운 배트걸들이 경기전 마운드와 홈플레이트를 오가고 있었다. 무얼하나 지켜봤더니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고 있었다. 선배 치어리더가 후배에게 로진백을 들고 홈플레이트 쪽으로 따라오게 하더니 조심스럽게 가르침을 알려준다. '라인 밟으면 안되고 조심스럽게 내려놔야 한다' 라고 했을것 같다. '던지면 절대 안된다.'며 다시한번 일러준다. 후배는 조심스럽게 포수용 로진백을 홈플레이트쪽에 가져다 놓는다. '선배 이렇게 여기 놓으면 되는거죠?'라고 묻자 '그래 가르치는대로 잘하네.'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는..
인천 전자랜드가 2010 KBL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재로드 스티븐슨(35·한국 이름 문태종)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내 스티븐슨을 지명했다.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순간 전자랜드는 쾌재를 불렀다. 그도 그럴것이 스티븐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다. 이번 시즌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문태영(32·LG)의 친형으로 동생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유럽 세르비아리그에서 ‘용병’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티븐슨은 키 196.5㎝에 외곽슛까지 갖췄다. 전자랜드는 스티븐슨을 데려가면서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음 시즌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동..
두산 김현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은 하루였다. LG와의 경기는 17게임을 출전했지만 타율 2할9푼5리 1홈런 4타점에 그치며 타율이 3할을 넘지 못했다. 유독 LG만 만나면 약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두산 상위타선 고영민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이종욱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김동주는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모두 10안타 9타점 7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양팀 선발은 두산 세데뇨, LG 한희였다. 시작은 LG가 먼저였다. 1회초 2사 1루 LG 페타지니가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1루주자 안치용이 이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그런데 바로 중견수 실책이 나오자 3루에 있던 LG 안치용은 과감히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뽑아냈다. L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