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 쿠바의 평가전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 야구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시구를 했죠.아마 JTBC에서 중계를 했기 때문으로 보여졌습니다.그리고 두번째인 효연입니다.이번 시구는 다른 한국 야구 시구때와 다른게 하나 있습니다.글러브가 없다는 겁니다.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정보의 보고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가 없네요.단지 미국 시구에서는 글러브를 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그리고 이번 WBC는 미국 MLB 주도하에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참, 내일 열리는 호주전에서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보여줬던 그냥 연예인의 시구가 아니었습니다. 섹시를 컨셉트로 한 시구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완벽한 야구 유니폼으로 등장해 시구를 했습니다. 몸매 종결자 유승옥의 시구보다 시구 복장이 더 화제입니다. 2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유승옥이 시구를 했습니다. LG 팬임을 밝힌 유승옥은 등장과 함께 완벽한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유승옥은 모자부터 바지에 신발까지 완벽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핫 바디 몸매를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톱5에 올랐던 몸매를 과시했죠. 유승옥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 LG 투수 봉중근에게 1대1 지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 | LG 트원스
프로야구 심판들이 올시즌 처음으로 동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KBO 소속 심판원 거의 전원(44명중 40명, 미국 심판학교 연수 4명 제외)이 동계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 등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계성 심판원의 선창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세이프 등과 인필드 플라이, 보크 등 각종 상황에 맞는 콜을 우렁차게 외쳤습니다. 이번 심판 동계훈련의 백미는 피칭 머신을 이용한 높아진 스트라이크 존의 적응 훈련이었습니다.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고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2015시즌 부터 높은 쪽 존을 공 반개 만큼 높이는 형태로 바뀐다고 합니다. 심판들은 피칭 머신 2대를 설치해 새로운 존에 눈을 적응시키는 훈련..
물병 투척으로 LG팬들의 공분을 샀던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사과를 했습니다. 31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강민호의 행동에 실망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그것도 국가대표 주전 포수가 판정 문제로 분을 삭이지 못하고 말이죠..... 전날 진행된 LG전 종료 후 인사를 하러 나오던 도중 물병을 LG팬들이 있는 관중석쪽으로 던져 팬들이 공분을 산거죠. 사진기자들과 카메라 기자들을 향해 먼저 반성의 인사를 한 후 취재기자들과 간단한 사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시진 감독은 뒤에서 어두운 얼굴로 강민호를 차마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습니다. 팬들을 중시하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강..
오늘은 하루종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이 비탄에 빠졌습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는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일어난 사고로 15일 오후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소재의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좌초하며 발생한 것입니다. 프로야구장에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비통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KBO는 피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자 각 구단에 응원 자제를 요청했고 잠실도 앰프 응원과 치어리더 공연, 각종 이벤트를 모두 없앴습니다. 잠실야구장에는 경기 도중 전광판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치어리더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무르익어가자 응원단장이 육성으로 응원을 했습니다. 사실 이 육성 응원도 안했으면 했는..
프로야구 10구단은 최종적으로 수원 KT로 최종 승인됐습니다. 수원 KT와 전북 부영이 맞붙어 수원 KT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서 17일 열린 KBO 구단주 총회에서 이견없이 승인했습니다. 총회가 끝나고 곧바로 KBO는 KT에 KBO 회원 가입 인증서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KT는 가입금 30억원과 예치금 100억원, 야구발전기금 200억원 등 신규 회원사로 승인받는 데만 33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습니다. 또 1군에 올라가는 해인 2015년부터 10년간 총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장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살려 수원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이석채 KT 회장도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 갈 10번째 ..
프로야구 10구단은 KT가 우세하다고 합니다. 아직 완전히 결정 나지 않은 10구단 결정 그러나 KBO 이사회 후에 열린 양해영 사무총장의 브리핑에서 이미 KT쪽으로 완전히 쏠린 것처럼 모든 미디어들이 일제히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니 아예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의 주인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가 됐다고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럼 부영은 어떤 기분일까요. 일단 10구단 평가 위원 22명중 KT 쪽에 좋은 점수를 준 위원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제 구단주 모임인 총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사실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특히 KT는 야구발전기금을 부영의 2배가 넘는 200억 원을 내기로 했고 5,000억 원대의 돔구장 건설도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부영은 80억원의 ..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작업은 저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니다. KBO는 평소 이사회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11시쯤에 바로 홍부지원부장이 브리핑을 했으니 말이죠. 얼마간이 될지 모르지만 이제 9구단으로 내년부터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날 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장에 가장 먼저 들어온 이는 롯데 장병수 사장이었습니다. 여기서 장 사장은 기자들의 이런저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 사장은 "제10구단 창단은 시기상조다. 선수 수급 문제로 인해 프로야구의 질적 문제와 인프라 문제, 관중 동원 등의 한계가 있다"며 "10구단 창단 논의는 5-10년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그의 바람대로 제10구단 창단은 결국 유보가 됐습니다. 곤..
박현준은 절대 안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축구에서 최성국도 절대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에 소환만 되면 가담한 사실을 다 불더군요. 나참 공항에서 그 많은 기자들 사이에서 웃음을 보이며 절대 아니라고 했던 박현준이 검찰에 소환된 후 바로 말을 바꿉니다. 전지훈련을 하던 김기태 감독은 선수의 말에 100% 믿음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은 바로 배신을 나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기사에 의하면 전반기 상위권을 달렸던 LG가 4위 밖으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던 시점에 경기조작을 했다고 합니다.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1회 첫 볼넷’을 내주고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사례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야구..
미디어데이에서 호기롭게 입담을 벌였던 두팀이 어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한판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삼성의 승리. KIA부터 롯데까지 물리치고 올라온 SK 선수들이 지쳤을까요? 최강의 삼성 불펜진 앞에서는 그저 보통 타자들에 불과했습니다. 양팀은 모두 5개의 안타만을 쳤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경기전 양팀 감독은 많은 사진기자들 앞에서 주먹을 맞대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가수 장혜진이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음이탈 잠시 했습니다. 하지만 멋지게 불렀습니다. 구본능 총재의 개막 선언에 맞춰 한국시리즈를 축하하는 축포도 터졌습니다. 시구는 故 장효조 감독의 아들 장의태군이 했습니다. SK 선발은 고효준.... 삼성은 매티스... 재미난 그림 한장 선보입니다. 4회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열리기로 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비로 연기됐다고 KBO에서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이런 어쩔수 없이 부산으로 출장을 왔죠. ㅎㅎ 일주일 만에 복귀한 야구현장은 바쁘게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 가을야구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피를 말리는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 SK는 김광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끈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페넌트레이스 2위 롯데를 8-4로 꺾었고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KIA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통과한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 3승2패로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
또하나의 야구 큰별이 졌습니다. 간암으로 별세한 故 장효조 전 삼성 2군감독이 별세한지 채 1주일만에 '무쇠팔 투수' 최동원이 직장암 전이로 별세했습니다. 2006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거쳐 2009년부터 2년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을 맡았던 것을 끝으로 야구와의 인연은 잠시 끊었습니다.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은 최고시속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국내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습니다. 특히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에 등판해 혼자 4승을 거둔 국내 유일한 선수입니다. 1983년 롯데 입단 이후 1988년까지 명실상부한 롯데에이스로 활약했던 최동원은 1988년 프로야구선수회 결성을 주도하다 삼성으로 트레이드돼 1990년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최동원..
프로야구가 올해로 탄생 30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회장 김진경)가 공동으로 프로야구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뜻하는 ‘야생야사(野生野寫)’입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프로야구의 태동을 상징하는 프로야구 창립총회(1981년 12월 11일)를 시작으로 1982년 원년 6개 구단을 비롯한 역대 모든 구단들의 창단식 사진을 전시합니다. 또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줬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전에서 터져나온 이승엽(오릭스)의 역전 2점홈런과..
어제는 유영구 KBO 총재와 8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2011년 제3차 KBO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이달 내 서면 질의로 진행되는 구단주 총회를 통해 프로야구 회원사가 되는것입니다. 롯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구단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아이러니하게도 27년동안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고 8년간 단장을 지내온 이상구씨를 9구단 단장으로 확정됐네요. 재미있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9구단 얘기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하구요.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시범경기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찍 야구장에 나가 롯데와 KIA 선수들의 연습부터 지켜봤습니다. 홈팀인 롯데 선수들이 연습에 ..
프로야구 9구단 창단과 관련한 KBO 이사회가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KBO에서 열렸습니다. 평소 늦은 출근이 몸에 베여 있던 저는 오전 7시 기상은 일반인들의 새벽 4시 기상과 맞먹는지라 글을 쓰는 지금도 눈이 저절로 잠기는 중입니다.(공갈 조금 보태서...) 7시 15분쯤 집에서 출발하고 1시간이면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완전히 오산입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미리 알아본 서울 교통상황은 온통 붉은색이었습니다. '허걱 큰일이다. 지각하면 안되는데' 열심히 이리저리 KBO를 향해 차를 몰았지만 조여오는 시간의 압박은 장난이 아니군요. 결국 먼저 간 타사 후배를 호출해 긴급 수혈을 부탁했습니다. 늦게 도착할 것 같으니 도와달라고 SOS를 친거죠. 하지만 다행히 9시 10분전에 KBO에 도..
안녕하세요. 드디어 프로야구 2010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날이 밝았군요. 노가다찍사는 어제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다녀 왔습니다. 미디어데이 시작 1시간 전인데도 많은 기자들이 잠실야구장 행사장에 와 있더군요. KBO 이진형 홍보팀장이 미리 귀뜸을 하나 해주는군요. 미디어데이 생방송 전에 양팀 감독과 선수들임 모여 먼저 포토타임을 갖는다는군요. 그런데 예년과 달리 선수가 두명이라는군요. 롯데와 두산 타석의 핵심인 히든카드 홍성흔과 김현수가 양팀 주장인 조성환, 손시헌과 함께 자리를 한다는군요. 미디어데이 시간이 되고 두산 김경문 감독이 앞장서 롯데보다 먼저 입장했습니다. 바로 뒤어어 로이스터 감독과 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악수로 인사를 나누는군요. 참 ..
어제는 미래의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신인 선수들의 둥지를 정하는 2011시즌 신인 지명회의가 열렸다. KBO에서 제공한 자료에는 고교, 대학 선수 708명이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그 중 오늘 78명 만이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낙점을 받았다. 구단들은 1순위를 모두 투수로 지명했으며 전체적으로 투수보강에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학 선수보다는 고교 졸업 선수들을 선호했다. 이날 가장 관심사였던 고교 최대어 광주일고 유창식은 전체 1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185㎝·88㎏의 당당한 체구에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를 뿜어대는 유창식은 국내외 아마추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홀어머니와 떨어지지 않겠다며 국내 잔류를 택했다. 유창식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미국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