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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박현준, 너만은 아닌줄 알았다.

노가다찍사 2012. 3.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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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은 절대 안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축구에서 최성국도 절대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에 소환만 되면 가담한 사실을 다 불더군요.

나참

공항에서 그 많은 기자들 사이에서 웃음을 보이며 절대 아니라고 했던 박현준이 검찰에 소환된 후 바로 말을 바꿉니다.

전지훈련을 하던 김기태 감독은 선수의 말에 100% 믿음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은 바로 배신을 나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기사에 의하면 전반기 상위권을 달렸던 LG가 4위 밖으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던 시점에 경기조작을 했다고 합니다.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1회 첫 볼넷’을 내주고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사례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야구규약 144조 3항에 의거해 박현준과 구속된 김성현(23·LG)의 야구활동을 정지시켰습니다.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야구활동 정지’란 선수가 구단 소속의 신분은 유지한 채 훈련과 경기 참가를 금지하며 연봉을 받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고 합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야구활동 정지 징계는 처음입니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에는 영구제명 조치가 불가피하겠죠?

사실 유죄가 아니더라도 영구제명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KBO는 5일 아침 문자를 통해 대국민 사과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양해영 사무총장이 고개를 숙여 야구팬들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되도룩 빨리 다음달 개막하는 프로야구가 복잡한 모든 일들을 정리해 팬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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