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지우히메 최지우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습니다. 분홍색 LG 트윈스 모자에 흰색 홈 유니폼을 입고 나온 최지우는 곤색 바지에 노랑색 운동화를 신고 심플한 모습으로 운동장에 등장해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최지우는 시구를 하기전 1루측 관중석에서 MBC 수목드라마 에서 부부로 출연중인 윤상현과 야구장 신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윤상현과 최지우는 많은 단역 배우들에 둘러 싸여 LG 야구 팬들의 키스타임을 찍었습니다. 아마도 노부부의 키스신을 보는 장면인 듯 했습니다.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 후 경기장에서 판매하는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는군요. 최지우는 원샷이고 윤상현은 어렵게 술을 마시는 모양입니다. 최지우가 찍힌 모습을 조금 확대 해 봤습니다. ..
약속한 대로 어제는 롯데와 한화의 사직경기를 봤습니다. 롯데는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서 한화를 상대로 11-3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히어로는 선발 투수 송승준이었습니다. 송승준은 1회부터 6회 1사까지 단 1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박노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강동우와 한상훈을 범타 처리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그러나 7회 가르시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실 어제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롯데 조성환이었습니다. 경기 시작전 덕아웃에서 양승호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조성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느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성환이 안경을 쓰고 양승호 감독과 얘기를..
장마비로 날아간 이대호의 21호 홈런에 대한 포스팅을 하루가 더 지난 오늘에야 하는군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K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갑자기 내린 장마비로 취소되고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 오느라 포스팅을 제때 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더 지났다고 재미 없어 하지 마시고 이해하세요. ㅎㅎ 오늘은 이대호 개인에게 큰 기쁨의 날일겁니다. 롯데 이대호가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던 겁니다.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어제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집계 결과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총 83만7088표를 획득, 지난해 팀 동료 홍성흔이 기록한 81만8269표를 넘어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
카림 가르시아가 홈런 2방으로 한화의 연승을 이끌었고 SK의 1위 탈환을 저지했습니다. 특히 어제 가르시아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세리머니는 바로 였습니다. 카림 가르시아는 3점포 2방을 시원하게 날리며 한화의 9-6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1회초 SK 선발 투수 글로버에게서 시원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참~~ 홈런 칠때의 표정 독특합니다. 약간 무표정하지만 2루에서 3루를 돌땐 틀림없이 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한답니다. 다음타자가 누구인가요? 가르시아 다음타자는 6번 정원석입니다. 가르시아는 타석에 들어서길 기다리는 정원석과 독특한 세리미너를 펼칩니다. 손바닥을 교대로 마주치는 세리머니죠. 헌데 어제는 그 세리머니를 마치고 갑자기 소림 스님들이 ..
카림 가르시아의 한방이 괴물 류현진을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게 했습니다. 지난 경기까지 7승 6패 중이었던 류현진은 비로 1주일 가량 프로야구가 진행되지 못한 후 오랜만에 등판한 후유증일까요? 5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 갔습니다. 하지만 가르시아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챙겼고 8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부산 갈매기에서 대전 독수리로 새롭게 태어난 가르시아는 한국 복귀 하자말자 만루 홈런을 연속으로 날리며 대전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가르시아가 한국 복귀 후 기록한 타점이 모두 17타점인데 홈런 4방으로 13타점을 올렸더군요. 참 대단하죠. 어제는 태풍과 장마로 1주일 가량을 쉰 프로야구가 모처럼 열렸습니다. 1주일을 쉬었더니 저도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SK ..
이번에는 잘 던졌는데 타선이 안 도와 주는군요. 1승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어제 류현진은 삼진만 10개를 잡으며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불운을 맛 봐야 했습니다. 경기전 출발은 언제나 그렇듯 산뜻했습니다. 투구폼도 굉장히 역동적으로 잡히더군요. 하지만 이놈의 한화 타선.. 그럴때마다 류현진은 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침묵의 한화 타선은 2회 1사 2·3루 찬스를 놓치더니 3회 1사 1·2루, 4회 1사 2루, 5회 1사 2·3루 등 득점 찬스때마다 어찌 그리도 침묵하는지..... 잘 던지던 류현진도 결국 흔들리고 실점합니다. 결국 7회 알드리지와 강정호에게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결국 0-2로 졌습니다. 어제 류현진은 8이닝을 완투하며 삼진을 10개나 잡아 내..
어제는 프로야구가 각 구단의 에이스데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한화 류현진, SK 김광현, KIA 윤석민이 가장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첫승에 목말랐던 에이스들은 어제 승패가 극명히 나뉘며 눈물날 지경이었습니다. 하필 제가 다녀온 문학경기는 SK 에이스 김광현이 1회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무지하게 안타까웠습니다. SK 김광현은 화려한 투구 모습으로도 사진기자들을 흥분시킵니다. 워낙 투구 폼이 특이하다 보니 어디서 찍어야 가장 멋진 폼이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어제 같은 자리에서 너무도 많은 폼의 투구를 봤습니다. 그만큼 김광현은 절실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어제는 진짜 SK 안방마님 박경완의 부재가 승패의 결과를 처음부터 좌지우지 했던 겁니다. 김광현은 실점, 실점, ..
시범경기 골찌의 SK가 LG를 물리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LG는 어제 패배로 2위 자리를 두산에게 물려주고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단독도 아닌 공동 3위로 말입니다. 경기는 2회초 LG의 안방마님 '앉아쏴' 조인성이 시즌 3호 홈런을 폭발시켜 승릴의 기운이 LG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조인성은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144km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글로버의 첫승이 순식간에 멀어져 버렸습니다. 첫승하기 참 어렵습니다. 조인성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한 뒤 8경기 만에 손맛을 봤습니다. 선수들은 독특한 방법으로 축하를 합니다. 정성훈은 주먹으로 정수리를 때립니다. 덕아웃에서 하이파..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우와!!!! 오늘 야구팬들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 그대로 결정됐습니다. 최우수선수(MVP)는 롯데 이대호가 차지했고 최우수 신인선수는 두산 양의지가 차지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타자부문에서 최다도루상을 제외한 수위타자, 최다홈런, 최다득점타, 최다득점, 최다안타, 최고출루율, 최고장타율상을 차지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4리, 174안타, 44홈런, 133타점, 99득점, 장타율 6할6푼7리, 출루율 4할4푼4리 등 도루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이대호가 기록한 타격 7관왕은 1982..
어제는 미래의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 신인 선수들의 둥지를 정하는 2011시즌 신인 지명회의가 열렸다. KBO에서 제공한 자료에는 고교, 대학 선수 708명이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그 중 오늘 78명 만이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낙점을 받았다. 구단들은 1순위를 모두 투수로 지명했으며 전체적으로 투수보강에 중점을 뒀다. 특히 대학 선수보다는 고교 졸업 선수들을 선호했다. 이날 가장 관심사였던 고교 최대어 광주일고 유창식은 전체 1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185㎝·88㎏의 당당한 체구에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를 뿜어대는 유창식은 국내외 아마추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홀어머니와 떨어지지 않겠다며 국내 잔류를 택했다. 유창식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미국보다는 ..
기아 장성호가 드디어 한화로 이적했다. 참 지리한 이적을 끝내는 날이었다. 장성호는 광주에서 한화의 부름을 받고 잠실 야구장으로 오후 5시쯤 도착했다.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장성호는 아직은 어색한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들어섰다. 한대화 감독은 장성호를 반갑게 맞았다. 한대화 감독은 아마도 주축 선수들이 내년 군입대를 하는 상황이라 장성호의 영입을 가장 바랬을 것이다. 감독과의 인사를 끝낸 장성호는 5시 40분 약식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기아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지만 마지막에 선수로서 약속을 못 지킨 부분에 대해 기아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가장 먼저 팬들의 양해를 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올시즌 단 한번도 1군에 없었던 장성호는 "정상적인 게임에는 무리가 없지만 야간..
한화 류현진이 연속 완봉승을 챙겼다. 지난 5월 25일 넥센전에 이어 선두 SK를 상대로 또 완봉승을 올린 것이다. 9이닝동안 9개의 안타를 내줬으나 삼진을 13개나 잡았고 실점은 0. 무려 128개의 볼을 뿌리는 굳건히 한화 마운드를 지킨 괴물 투수인 것이다. 올시즌 8승째를 챙기며 양현종, 카도쿠라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탈삼진도 86개로 2위인 69개인 카도쿠라와는 큰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방어율 또한 1.66으로 2.51로 2위인 카도쿠라를 압도한다. 류현진은 8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함을 보였지만 최고 150km에 달하는 직구를 비롯한 체인지업 커브 등 눈부신 제구와 완급 조절로 탈삼진을 쏱아내며 위기에서 스스로 빠져 나왔다. 5회 2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1..
자유계약선수 김태균이 11월13일 지바 롯데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3년간 최대 7억엔이다. 계약금 1억엔에 연봉이 1억5000만엔이고 인센티브가 연간 5000만엔씩 3년 합계 1억5000만엔이다. 7억엔을 환율로 계산하면 약90억원에 이른다.한화가 제시한 60억원과는 현저한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김태균은 오전 10시 한국을 직접 찾은 세토야마 지바 롯데 구단대표와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2시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바 롯데행을 언론에 알렸다. 김태균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바 롯데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일본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태균은 세토야마 지바 롯데 구단 대표가 지켜보는 앞에서 지바 롯데 구단의 모자를 쓰고 있다. 모자를 씌워주는 세토야마..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발 김선우의 역투와 김동주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2-0으로 꺾었다. 김선우는 6.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엮으며 7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한화전 6연승 기록이다. 두산 김현수가 3회 내야땅볼을 치고 1루에 전력 질주했으나 아웃 선언을 당하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강한 몸짓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1루심의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어필하던 김현수는 화가 난듯 자신의 헬멧을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있다. 항상 웃음띤 얼굴로 경기에 임하는 김현수가 이처럼 화가난 장면은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그만큼 아웃 판정에 아쉬움이 많은 것이다. 김현수가 그렇게 아쉬워했던 1루 상황이다. 그런데 사진을 봐도 판정이 애매하다. 이날 두산의 승리는 김동주의 홈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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