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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가르시아의 한방이 괴물 류현진을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게 했습니다.

지난 경기까지 7승 6패 중이었던 류현진은 비로 1주일 가량 프로야구가 진행되지 못한 후 오랜만에 등판한 후유증일까요?

5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 갔습니다.

하지만 가르시아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챙겼고 8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부산 갈매기에서 대전 독수리로 새롭게 태어난 가르시아는 한국 복귀 하자말자 만루 홈런을 연속으로 날리며 대전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가르시아가 한국 복귀 후 기록한 타점이 모두 17타점인데 홈런 4방으로 13타점을 올렸더군요.

참 대단하죠.

어제는 태풍과 장마로 1주일 가량을 쉰 프로야구가 모처럼 열렸습니다.

1주일을 쉬었더니 저도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 SK 덕아웃에서 김성근 감독이 한 선수에게 투구폼에 대해 열심히 강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장비를 챙겨 뛰어 갔더니 그냥 자리에 앉아 버리시더군요.

이승호 투수에게 투구폼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계속 카메라를 대고 있으니 답답한 듯 결국 일어나서 직접 투구 동작을 보여 주시더군요.

이승호에게 개인 교습을 한거죠. ㅎㅎ


사진찍는 옆에서는 진기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직원들이 베이스를 물로 씻어내고 있었습니다.

사진기자 생활 20년 동안 처음보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장 ....

나만 처음보나????


요즘 뜨고 계신 <야왕> 한화 한대화 감독은 박진만과 얘기를 나누더군요.

가만히 들어 보니 배트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것 알죠! ㅎㅎ


어제 경기는 송은범과 류현진의 맞대결이 상당한 관심을 받았었죠.

그런데 이 맞대결은 일찍 끝이 나 버렸습니다.

송은범은 가르시아에게 홈런 맞고 무너졌고 류현진은 담이 걸려 5이닝 던지고 강판당했습니다.


그래도 류현진은 가르시아의 홈런 등으로 승리를 챙겼으니 알짜배기 투구를 한거겠죠.


드디어 가르시아 타임입니다.

가르시아는 0-0이던 4회초 1사 1루 SK 선발 송은범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4호입니다.

가르시아는 한화에 입단한 이후 5경기째인 15일 KIA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습니다.

2개는 만루홈런, 1개는 끝내기 3점 홈런이었죠.

가르시아의 홈런 3방으로 대전 구장을 찾는 팬들의 숫자는 엄청난 폭발력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맞는 순간 볼은 거의 45도 각으로 날아갑니다. 


맞는 순간 가르시아는 홈런임을 직감하더군요.

가르시아를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며 늠름하게 2루에서 3루를 달려 갑니다.


홈인한 가르시아는 정원석과 언제 맞췄는지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더군요.


신이 난 가르시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표정이 상당히 상기돼 있죠.


드디어 오늘의 승리투수 류현진의 축하를 받는군요.

이 홈런으로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던 류현진이지만 승리를 챙겼습니다.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고 늠름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더군요.

가르시아의 인상 깊은 홈런 레이스가 얼마나 계속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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