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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어제 패배로 2위 자리를 두산에게 물려주고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단독도 아닌 공동 3위로 말입니다.
경기는 2회초 LG의 안방마님 '앉아쏴' 조인성이 시즌 3호 홈런을 폭발시켜 승릴의 기운이 LG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조인성은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SK 선발 글로버의 144km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글로버의 첫승이 순식간에 멀어져 버렸습니다.
첫승하기 참 어렵습니다.
조인성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한 뒤 8경기 만에 손맛을 봤습니다.
선수들은 독특한 방법으로 축하를 합니다.
정성훈은 주먹으로 정수리를 때립니다.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던 오상민은 컴지막한 연습볼로 홈런빵을 때리는군요. ㅎㅎ
조인성이 홈런포 한방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사이 SK 정근우는 2루타 3방으로 소리없이 승리를 챙겨 갔습니다.
정근우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내야플라이로 물러난 1회 첫 타석을 제외한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2루타를 날려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습니다.
3회 좌익선상 2루타를 친 정근우는 2-3으로 뒤지던 5회 1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7회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우월 2루타를 때려내 2루주자를 불러들이며 4-3으로 역전시켰습니다.
정근우는 시속 160㎞ 강속구로 유명한 LG 선발 리즈의 직구는 무조건 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하더군요.
어제 터진 2루타 3개중 2개가 시속 154km 짜리 직구였더군요.
결국 LG 리즈는 7회 정근우에게 결승타를 맞고 강판당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결국 2루타 3방을 날린 정근우가 3점 홈런 한방을 날린 조인성보다 알토란 같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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