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풍운아 김병현과 입단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또 한 명의 거물급 해외파 선수가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온겁니다. 김병현은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최대 16억원에 넥센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했다고 합니다. 김병현은 지난 2007년 있었던 프로야구 해외파 특별지명 때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됐고 이를 히어로즈가 승계해 2009년 부터 김병현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고 3년만에 뜻을 이루게 됐습니다.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225만달러에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습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시절 으로 불리며 언더스로 투수면서도 150㎞가 넘는 빠른 볼을 던졌습니다. 2001년 애리조나 마무..
김병현이 달라졌습니다. 그것도 모든게 말입니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 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으로 둥지를 옮겨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두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완벽투를 던진 김병현을 일본 신문들이 앞다퉈 라쿠텐의 수호신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27일 주니치, 니혼햄전에서 던진 김병현의 싱커는 높게 들어오다 빠르게 가라앉는 궤적을 보이면서 직구(137㎞) 보다 빠른 구속(138㎞)를 찍어 상대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합니다. ‘산케이스포츠’에 의하면 김병현은 일본 오키나와 구메지마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후 스프링캠프를 방문한 야마다 히사시 전 주니치 감독에게 싱커 노하우를 배웠다고 합니다. 야마다 전 감독은 김병현과 같..
어제는 드디어 9일간의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에서 박찬호, 이승엽, 임창용, 김병현의 전지훈련 취재를 끝내고 귀국을 했습니다. 임창용의 퍼펙트 1이닝 소식을 마지막으로 어제 아침 오키나와 국제선 비행장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20분쯤이었습니다. 인천행 아시아나에 짐을 부치려다 카메라백을 절대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다는 직원과 실갱이 끝에 부치기로 했으나 이번에는 무게가 기준인 20kg을 초과 했다고 오버차지를 하라고 하는군요. 나참, 무려 27700엔을 달라는군요. 절대로 못낸다며 올때도 그냥 가지고 왔는데 무슨소리냐 했더니 절대로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짐을 분산하고 무게를 낮춰 겨우 통과했습니다. 실갱이 끝에 겨우 짐을 부치고 나오니 출국장에 긴 줄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
야쿠르트 임창용이 올시즌 첫 실전 투구에서 청신호를 쏘아 올렸습니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전지훈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마무리 등판은 아니지만 5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2-2이던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시키며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물려 줬습니다. 임창용은 라쿠텐 2번 히지리사와 료를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3번 마스다 신타로를 볼카운트 2-1에서 직구로 삼진 처리했고 4번 랜디 루이스까지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빠른 직구로 돌려세우며 간단하게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마지막 볼은 사이드암으로 피칭하던 임창용이 갑자기 오버핸드로 팔을 올려 빠른 공을 던지자 깜짝 놀란 루이스가 ..
드디어 오릭스 이승엽을 만났습니다. 오릭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전훈 캠프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10시 20분쯤 도착, 몸부터 풀었습니다, 경기전 진갑용과 장난을 치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몸을 풀땐 진지하게 합니다. 약 30여분을 몸을 풀었습니다. 축구 선수들처럼 단체 달리기로 몸을 풀기도 하는군요. 동료들과 웃으며 얘기도 나누고 ..... 몸을 다 푼 이승엽이 드디어 경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역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류중일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하나 얻었습니다. ㅎㅎ흑 이제 이승엽이 경기에 나서는군요. T-오카다도 같이 경기에 나섭니다. 오늘은 4,5번으로 나란히 출발했군요. 수비에서도 아웃 카운트를 매번 코하며 팀 동료들과 교감..
양신 양준혁이 프로야구 전지훈련의 메카(?) 오키나와에 왔습니다. LG 트윈스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을 깜짝 방문했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박종훈 감독과 직원들이 식사를 하다 양준혁의 방문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SBS 촬영팀과 같이 오키나와로 들어왔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듯 싶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양준혁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둘러 봤습니다. 마침 도루왕 이대형이 타격을 하고 있군요. 이번엔 이병규가 다가와 얘기를 나눕니다. 한참을 수다를 떨었고 양준혁은 내일 이승엽의 오릭스와 삼성의 경기를 돌아 본다고 하는군요. LG 캠프를 둘러본 양준혁은 내일 일정을 위해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LG 트윈스 캠프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훈에서 가장..
어제 오랜만에 프로야구 전지훈련지로 유명한 오키나와엘 왔습니다. 97년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이군요. 이번 오키나와행은 사실 박찬호와 이승엽의 전지훈련이 있는 이유로 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도착 첫날부터 박찬호와 이승엽을 보는건 무리였죠. 일정이 그리 녹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시30분 오키나와 나하비행장에 도착한 일행은 곧바로 삼성과 야쿠르트가 연습경기를 하는 우라소에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맞습니다. 야쿠르트에 임창용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거란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왜냐구요. 임창용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아닙니다. 연습경기에 주전 선수가 나오는건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임창용의 인터뷰를 할 계획으로 경기장을 향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해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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