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이스 양현종은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대표팀에서나 볼 수 있는 양현종-양의지의 조합.모두가 두려워 한 디펜딩 챔피언 야구대표팀이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의 경기를 5-0으로 이기고 대회 2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내야 안타 1개만 내줬고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냈습니다. 양현종은 투구수 67개에서 마운드를 넘겼습니다.김현수, 이정후는 대한민국 타선을 이끌었습니다.7일 낮 12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호주가 쿠바를 꺾고, 대표팀이 캐나다를 이기면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됩니다.
호시노 센이치 전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4일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일제히 보도를 했습니다.2013년 라쿠텐 우승 이후 구단 부회장에 오른 호시노 감독은 암 투병끝에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호시노 감독은 선동열 감독을 으로 만든 주인공이다.1999년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과 함께 주니치 드래곤스를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선동열 감독은 호시노 감독을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호시노 감독은 주니치, 한신 타이거스, 라쿠텐 골든 이글스 등 3개 팀에서 17년간 사령탑을 지냈다고 합니다.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 지휘봉을 잡아 금메달을 노렸으나 한국에 연패해 좌절하기도 했습니다.여기 사진들은 지난 2007년 7월6일 한국팀 전력분석차 대구 시민야구장을 찾아 한국 대표팀 감독인 두산..
두산(OB)의 원년 우승 주역 불사조 박철순이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를 했습니다.박철순은 KBO리그 원년인 1982년 22연승 기록을 세우며 시즌 MVP와 함께 다승, 승률, 방어율 1위에 올랐습니다. 1982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4승1무1패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짓는 6차전을 완투승으로 장식했죠.이 때문에 불사조라고 하는게 아닙니다.박철순은 1982년 224.2이닝을 던지는 혹사 끝에 긴 부상의 늪에 빠졌습니다.박철순을 마운드에서 보기가 점점 힘들어 졌습니다."나는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던진다."며 백의종군한 그는 선발, 계투, 마무리 가리지 않고 출전했습니다.그리고 1994년 당시 최고령 완봉승 기록(38세 5개월)을 세우며 다시 부활해 199..
4타수 4안타 2홈런.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의 신의 한수였던 교체 선수의 기록입니다.박석민을 대신해 들어간 노진혁이 그 주인공입니다.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이 초반부터 실수를 하며 실점 위기를 계속 만들자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상무에서 전역한 노진혁으로 교체 했습니다.이 교체가 신의 한수가 됐습니다.첫 타석인 3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에게서 2점 홈런을 뽑아 5-2를 만들었습니다.결국 롯데 선발 송승준은 3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해 4개의 안타 3개의 볼넷을 내줘 강판 당하고 말았습니다. 노진혁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폭발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데일리MVP를 수상했습니다.
NC 박민우가 부진한 준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 실책으로 역전을 행한 반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버렸습니다. 이틀 연속 취소된 후 2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문선재가 본헤드플레이에도 실책을 하는 바람에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본헤드플레이(bone head play)란 미숙한 플레이, 즉 수비나 주루를 할 때 판단을 잘못해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말하는거죠. 9회초 1사 1루. 두 번째로 타석에 선 이병규가 2루수 위로 높이 뜬 공을 쳤고 이 공은 수비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였습니다. 이런 경우 주자는 보통 움직이지 않죠. 그런데 LG 문선재는 작전이 걸린듯 2루에는 슬라이딩까지 하며 진출했고 2루를 돌아 3루까지 그리고 박민우의 실책으..
NC가 넥센을 누르고 또 승리했습니다. 넥센은 왜 NC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걸까요? 양침 감독들은 역시 투수들을 꼽는군요. 그러나 이날은 투수들이 아닌 타자들이 해 냈습니다. 먼저 앞선건 넥센이었습니다. 김민성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0. NC는 이종욱이 동점 2타점 2루타를 쳤고 이어 지석훈이 역전 적시타를 쳐 3-2로 역전.... 하지만 다시 넥센이 문우람의 희생타로 동점.... 이때 NC 테임즈가 한현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역시 4번타자였습니다. 테임즈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덕아웃에서 광란에 가까운 홈런의 기쁨을 김태군과 나누는 테임즈의 모습부터 경기 하이라이트 사진을 돌아 보겠습니다.
NC 다이노스가 드디어 창단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참 힘든 첫승이었습니다. 7전8기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얻은 값진 승리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그동안 고등학교 야구 수준의 수비를 보였던 것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발 이재학은 6이닝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막앗습니다. NC는 1회 LG 신정락을 공략하며 2점을 선취했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가 첫 투구볼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가 됐고 2번 차화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사뜻한 출발... 조영훈의 안타와 LG 3루수 정성훈이 놓쳐버린 이호준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0의 행진은 계속됐고 NC는 8회 또다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습니다. NC는 문..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경기가 열렸습니다. 막내구단 NC는 이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롯데에 4-0 완봉패했습니다. 프로야구 1군무대 첫 승에 도전했던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에 완전 패했습니다. 박종윤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패했습니다. 롯데는 1군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거죠.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종윤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쐐기 타점까지 올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NC 선발 아담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롯데 황재균의 3루타에 이어 박종윤이..
NC 다이노스가 신흥 라이벌 롯데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라이벌 아닌 라이벌 부창더비, 부마더비, 경남라이벌전 어느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라이벌전이긴 합니다. 서로 라이벌이기를 꺼려하는 NC와 롯데의 역사적인 첫경기가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전 양팀 감독의 인사 모습을 촬영키위해 평소보다는 많이 이른 시간에 마산야구장에 출근했습니다. 먼저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의 훈련 스케치를 했습니다. 뒤이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롯데 선수단. 김시진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김경문 감독이 직접 인사를 하러 롯데 덕아웃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김시진 감독도 마중 나오듯 김경문 감독과 경기장 한 가운데서 인사를 했습니다. 두 감독의 인사로 이날 경기 취재는 사실상 반 이상 한거였..
NC 다이노스가 드디어 올해 1군 무대에 오르기위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선수단 80여 명이 모였습니다. 아니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까지 모두 100여명의 대식구가 모였습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지난해 60승을 거두며 퓨처스 남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자신감으로 1군 무대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입니다. NC 다이노스 초대 주장인 이호준은 12년 동안 몸 담았던 SK를 떠나 신생팀 NC 다이노스에서 새 출발을 합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남부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른팀들과는 현격한 실력 차가 나고 경험 또한 뒤지니 이런 부족한 점을 채워줄 적임자가 바로 이호준이죠. 김경문 감독이 자유계약선수로 이호준을 영입하자마자 4번 타자 및 주장으로 낙점한 이유이기도 한거죠. 벌써 ..
2011년 내맘대로 정하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입니다. 일년내내 야구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에서 살았지만 모든걸 다 기록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스포츠 현장에 있었고 그 결과물인 사진을 일년의 마지막인 12월에 발표합니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됐고 초대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이 초대됐습니다. 프로축구는 승부조작사건이 터져 전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승엽, 박찬호, 김태균등 해외파들은 한국 무대로 돌아왔고 롯데 이대호는 최고의 대우를 받고 일본 오릭스에 입단했습니다. 배우 김태희가 처음으로 시구를 했고 잠실야구장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사진기자가 취재를 와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항상 쉬는 토요일이었지만 김태희 시구 취재를 위해 잠실야구장에 출근을 하는 이례적인 날이..
또하나의 야구 큰별이 졌습니다. 간암으로 별세한 故 장효조 전 삼성 2군감독이 별세한지 채 1주일만에 '무쇠팔 투수' 최동원이 직장암 전이로 별세했습니다. 2006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거쳐 2009년부터 2년간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을 맡았던 것을 끝으로 야구와의 인연은 잠시 끊었습니다.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은 최고시속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국내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습니다. 특히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에 등판해 혼자 4승을 거둔 국내 유일한 선수입니다. 1983년 롯데 입단 이후 1988년까지 명실상부한 롯데에이스로 활약했던 최동원은 1988년 프로야구선수회 결성을 주도하다 삼성으로 트레이드돼 1990년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최동원..
어제는 모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하루종일 대지를 비추었던 날이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두산 김경문 감독이 사퇴하고 김광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기 시작했으나 전 어제야 두산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김광수 감독 대행 사진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두산과 롯데의 경기. 경기를 보는 도중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선배, 홍성흔 사진좀 부탁드려요. 콧수염 길렀는데' 어라! 그러고 자세히 보니 홍성흔이 콧수염을 기르고 나타났네요. 사실 홍성흔은 선수들 사이에 콧수염이 한창일때도 딸 화리양이 싫어 한다는 이유로 수염을 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염을 기른지 벌써 일주일이나 됐다고 합니다. 경기전 취재기자들이 수염을 기른 이유를 물어보자 '팀 승률이 5할이 될 때까지 깎지 않으려..
프로야구가 올해로 탄생 30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회장 김진경)가 공동으로 프로야구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뜻하는 ‘야생야사(野生野寫)’입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프로야구의 태동을 상징하는 프로야구 창립총회(1981년 12월 11일)를 시작으로 1982년 원년 6개 구단을 비롯한 역대 모든 구단들의 창단식 사진을 전시합니다. 또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줬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전에서 터져나온 이승엽(오릭스)의 역전 2점홈런과..
안녕하세요. 드디어 프로야구 2010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날이 밝았군요. 노가다찍사는 어제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다녀 왔습니다. 미디어데이 시작 1시간 전인데도 많은 기자들이 잠실야구장 행사장에 와 있더군요. KBO 이진형 홍보팀장이 미리 귀뜸을 하나 해주는군요. 미디어데이 생방송 전에 양팀 감독과 선수들임 모여 먼저 포토타임을 갖는다는군요. 그런데 예년과 달리 선수가 두명이라는군요. 롯데와 두산 타석의 핵심인 히든카드 홍성흔과 김현수가 양팀 주장인 조성환, 손시헌과 함께 자리를 한다는군요. 미디어데이 시간이 되고 두산 김경문 감독이 앞장서 롯데보다 먼저 입장했습니다. 바로 뒤어어 로이스터 감독과 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악수로 인사를 나누는군요. 참 ..
달라진 두산 에이스 김선우가 2010 시즌 개막후 3연승을 이끌었다. 목동 개막전은 시원한 발차기를 선보인 난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열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은 올시즌 첫 만남에서 악수를 나누며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쾌투한 김선우의 오늘 게임 주무기는 체인지업이었다. 총 투구 수 82개 중 34개였다. 직구는 29개에 불과했다. 직구에 대한 고집을 버리자 결과가 좋았다. 4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넥센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아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삼진도 늘었다. 이날 기록한 7개 탈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통산 탈삼진 최다 타이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한명의 히어로가 있었다. 양의지.... 4타수 2안타 3타점. 홈런 두방으로 팀..
지난 4일 두산 베어스는 원년 우승팀의 자부심과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새 CI를 발표했다. 엠블렘은 82년 원년 우승한 OB베어스의 상징인 빨간색과 짙은 남색을 적극 활용했다. 두산은 "강렬한 색과 곧은 서체로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두산은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이현승 등 모든 선수들을 불러 포토데이 행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 김경문 감독은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흰눈으로 가득한 잠실야구장에 두산 전 선수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2010년 시즌을 힘차게 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유니폼은 홈과 어웨이복 앞이 다르게 디자인 되었다. 먼저 홈유니폼은 팀 이름을 강열한 붉은색 3D 폰트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내일부터 문학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대결인 가을야구에서 이들의 경기는 과연 몇차전에 끝날까? 양팀 감독과 주장들은 5차전을 선택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김동주 김재현 두선수가 손을 꼭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 김성근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이 미디어 데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이긴다면 3승2패..진다면 3연패도"가능하다."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팬 위해 3연승은 별로...5차전까지 간다"고 했다. 두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후회없이 재미있는 경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두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글로버와 금민철을 내세우겠다고 예고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려 1차전에서 패하고도 사상 처음 살아남은 두산과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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