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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두산 베어스는 원년 우승팀의 자부심과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새 CI를 발표했다.
엠블렘은 82년 원년 우승한 OB베어스의 상징인 빨간색과 짙은 남색을 적극 활용했다.
두산은 "강렬한 색과 곧은 서체로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두산은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이현승 등 모든 선수들을 불러 포토데이 행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 김경문 감독은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흰눈으로 가득한 잠실야구장에 두산 전 선수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2010년 시즌을 힘차게 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유니폼은 홈과 어웨이복 앞이 다르게 디자인 되었다.
먼저 홈유니폼은 팀 이름을 강열한 붉은색 3D 폰트를 사용해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상의 좌측 부분에 엠블렘을 삽입해 홈유니폼과 차별화 시켰다.
근데 어째 엠블렘이 시카고 컵스의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위 사진은 두산에서 보도자료로 제공한 사진입니다.
포토데이가 끝나고 두산으로 이적한 투수 이현승의 입단식이 있었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현승을 켈빈 히메네스, 레스 왈론드, 김선우에 이어 4선발로 낙점했다고 한다.
이날 이현승은 "우승을 목표로 날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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