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4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삼성생명이 지난 20일 국민은행에 지는 바람에 이미 우승이 확정돼 이날 경기는 김빠진 맥주처럼 보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81-72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역시 정선민이었다. 이날도 정선민은 28득점·12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지난해 11월26일 국민은행전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겹경사를 누렸다. 우승이 확정되자 자축하느라 잠시 혼란한 틈바구니속에서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를 통해 확인이 되기 전까지 필자는 몰랐던 사실이다. 경기가 끝나고 축포가 쏘아진 코트에서는 정선민을 비롯한 신한은행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드디어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유이는 10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보고회에서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인 드라마 '버디버디'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작품은 만화가 이현세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 '궁' '탐나는도다' 등을 제작한 그룹에이트가 드라마화해 기획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유이는 강원도 시골소녀에서 우연한 기회에 골프를 접해 박세리와 미셸 위에 버금가는 골프여제로 커가는 성미수 역을 맡았다. '스타일'로 이름을 알린 이용우는 유이와 아직 캐스팅이 되지 않은 여주인공을 키우는 전직 PGA 골퍼출신 골프코스 테스터 존 리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이미숙, 양희경, 윤유선 등 중량감 있는 연기자들이 뒤를 받칠 예정이다. 유이..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다양한 볼거리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5000여 배구팬은 올스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배구축제의 문을 연 건 왕년의 배구스타들. ‘아시아 거포’ 강만수 KEPCO45 감독을 비롯, ‘컴퓨터 세터’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원조 꽃미남’ 박희상 우리캐피탈 코치· ‘거미손’ 김상우 LIG손해보험 감독대행 등이 오랜만에 코트에 서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여자부는 GS칼텍스·KT&G의 V스타가 현대건설·흥국생명·도로공사로 뭉친 K스타를 67-52로 눌렀다. 김요한(LIG손해보험)·한선수(대한항공) 등 국내파로 이뤄진 올스타팀과 가빈(삼성화재)·블라도(우리캐피탈) 등 외국인선수로 꾸려진 인터내셔널팀의 남자부 경..
인천 전자랜드가 2010 KBL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재로드 스티븐슨(35·한국 이름 문태종)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따내 스티븐슨을 지명했다.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순간 전자랜드는 쾌재를 불렀다. 그도 그럴것이 스티븐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다. 이번 시즌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문태영(32·LG)의 친형으로 동생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들어왔기 때문이다. 유럽 세르비아리그에서 ‘용병’으로 활약하고 있는 스티븐슨은 키 196.5㎝에 외곽슛까지 갖췄다. 전자랜드는 스티븐슨을 데려가면서 ‘국보급 센터’ 서장훈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음 시즌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CC·삼성·SK·전자랜드·KT&G 선수로 구성된 매직팀과 오리온스, KT, 동부, LG, 모비스로 구성된 드림팀이 펼치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삼성 이승준이 2009~2010 KCC 프로농구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삼성 이승준은 매직팀 베스트5로 출전해 27득점· 9리바운드를 올려 매직팀의 123-114 승리를 이끌었다. 매직팀은 이승준을 비롯해 크리스 다니엘스(KT&G)의 42점과 전태풍(KCC)의 21점까지 보태 2005~2006 시즌 이후 무려 4년만에 올스타전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 역대 전적은 3승3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드림팀 문태영도 환상적인 개인기로 덩크슛을 꽂았고 모비스 소속 함지훈-브라이언 던스톤 콤비도 환상적인 ..
오는 2월13일 개막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밴쿠버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4종목, 45명의 출전 선수(남자 26명, 여자 19명)를 확정했다. 빙상 종목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16명, 쇼트트랙 10명, 피겨스케이팅 2명 등 총 28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스키 종목 10명, 봅슬레이 4명, 바이애슬론 2명, 스켈레톤 1명이 뜨거운 열전을 펼치게 됐다. 어제 빙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연습 모습을 공개했다. 물론 피겨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제2의 김연아 곽민정(수리고)이 참가했다. 곽민정은 기자회견전 사진기자들의 요청으로 혼자 화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개인컷을 찍었다.기자회견 직전 태극마크가 붙은 외..
" 내 인생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18일 오후 프리미어십 레딩에서 활약하던 '스나이퍼' 설기현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설기현은 포항 스틸러스와 1년 계약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단 한번도 뛴적 없는 K리그에 도전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세번째 월드컵 도전이었다.그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가전을 치르면서 내 스스로 경기력 저하를 느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많은 경기 경험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일 거라 생각하다. 꼭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월드컵 대표팀 허정부 감독은 설기현의 K리그 입성을 반겼다. 무엇보다도 설기현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해 기량을 ..
"추노의 남자들이 벗는다면 우리는 란제리룩을 선보이겠다." 1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여주인공 3인방 박진희, 엄지원, 왕빛나가 파안대소하며 비장의 무기를 소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주인공들의 단체촬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사회자의 제의로 파이팅을 외치기도 하면서 시작부터 동시간대 인기를 끌고 있는 를 의식하면서 진행했다.방송국 미혼 기자, 돌쇠형 성실타입, 보도국 명퇴압박 1순위 이지만 여전히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이신영으로 분한 박진희. 배추잎으로 감싼듯한 원피스를 입은 박진희는 당당하기도 혹은 에로틱하기도 하며 사진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영 동시통역사, 지성과 미모를 갖춘 완벽한 여자 연애경험이 별로 없고 순진하지만 돈 많고 잘생긴..
지난 4일 두산 베어스는 원년 우승팀의 자부심과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새 CI를 발표했다. 엠블렘은 82년 원년 우승한 OB베어스의 상징인 빨간색과 짙은 남색을 적극 활용했다. 두산은 "강렬한 색과 곧은 서체로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두산은 김경문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이현승 등 모든 선수들을 불러 포토데이 행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 김경문 감독은 짧게 깎은 머리가 어색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흰눈으로 가득한 잠실야구장에 두산 전 선수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2010년 시즌을 힘차게 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유니폼은 홈과 어웨이복 앞이 다르게 디자인 되었다. 먼저 홈유니폼은 팀 이름을 강열한 붉은색 3D 폰트를..
유해진과의 공식연인임을 선언한 배우 김혜수가 8일 오후 서울 명동에 나타난다는 얘기에 명동 일대가 흔들거렸다. `미샤 창립 10주년` 기념 팬 사인회 참석을 위해 명동을 온다는 것이다. 1시간 전에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기자들과 팬들로 미샤앞 도로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기자들은 좁은 입구에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맞은편 건물 유리창에도 기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자들이 좋은 자리를 잡자 팬들도 명당자리인 그곳으로 모여 들었다.그렇게 기다리기를 1시간여 오후 6시가 되자 김혜수가 탄 밴이 등장했다. 그와 동시에 김혜수의 모습을 찍기위해 기자들의 카메라들이 바삐 움직인다.드디어 밴에서 문이 열리고 김혜수가 등장했다. 그런데 우려한대로 앞뒤양옆으로 경호원들이 에워싼다.그..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꿀벅지 소유자 유이가 지난해 모 방송 시상식에서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참 섹시하게 춘다' 라고 생각하고 신나게 추는 방송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 KT의 경기에서 다시 그 당시 나왔던 노래와 춤을 보았다. 이 포스팅을 위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보았다. SK 치어리더들이 춘 춤은 비욘세가 부른 의 춤이다.이날 경기전 SK 치어리더들의 공연에는 단연 양현주 양이 군계일학이었다. 짧은 탱크탑으로 무장(?)한 그녀의 춤사위에 나의 카메라는 격렬한 셔터음으로 진동하고 있었다.비욘세도 울고 갈 그녀들의 싱글레이디 춤은 잠실 학생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경기 시작 전부터 흥분하게 했다.한번은 섹시하게 또다른 한번은 귀엽고 앙증맞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날.... 그곳에는 야구선수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나 볼수 있었던 미녀들의 화려한 드레스워킹도 구경할 수 있었다. 한화 송진우와 같이 나온 홍드로 홍수아, 아름답고 긴 다리와 풍만한 가슴을 강조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 현영은 그자리를 찾은 많은 선수들과 팬들의 시선을 집중했다. 또한 다리가 짧은(?) 스포츠사진기자 회장님과 같이 자리해 골든포토부문 시상을 한 채민서도 상당한 노출(?)의 의상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시상식의 출발을 전국민의 걸그룹 가 열어 그 유명한 엉덩이춤을 선보이며 사진기자를 바쁘게 만들었다.카라의 여신 박규리한승연강지영구하라니콜까지...모두가 엉덩이 춤을 추며 참석한 선수들과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얻었다. 물론 사진기..
영화 에 출연한 배우 한채영을 삼청동 한켠에서 만났다. 한국의 바비인형 한채영은 영화 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시한 파티플레너이자 남자 주인공 진호의 첫 사랑 완벽녀 역을 맡았다.약간 쌀쌀한 날씨에 인터뷰를 진행한 카페는 너무 좁고 어두웠다. 어쩔수 없이 야외 촬영을 고수 했다. 광선이 마침 역광으로 들어와 아름답고 긴 머리결을 잘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았다.상큼하고 앙증맞은 포즈를 취하는 그녀에게 추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녀는 인터뷰에서 “외로움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 듯해요. 사회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이 외로움을 지니고 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주위에 사람이 많아도 실제 내편이 누군지는 알기 힘들잖아요. 그럴 때 외로워지죠. 결혼을 하고 나서 그 외로움이 많이 사라졌어요. 옆에서 항상 ..
전북 현대 이동국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98년 포항에 입단한 이동국은 프로데뷔 11만인 올해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프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이동국은 또한 정규리그 20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실 이날의 주인공은 에닝요다. 200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불꽃슈터' 에닝요가 화끈한 골 폭죽으로 전북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전반 21분 그림같은 프리킥 선제골과 전반 39분 화끈한 발리슛. 왜 전북이 공들여 영입했는지, 왜 '불꽃슈터'로 불리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동국은 2골의 주인공인 에닝요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마치 자신이 골을 넣은 것처럼 좋아했다.이윽고 그에게도 득점의 기회가 왔다. 후반 2..
최희섭과 KIA 선수들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KT&G의 경기를 관람했다. 여기에는 최희섭, 양현종, 한기주 등과 김주일 KIA 응원단장(KT&G 응원단장도 겸하고 있다.)과 이름모를 여인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어웨이팀 KT&G를 응원하며 가져운 음료와 간식을 부지런히 먹고 있었다. 최근에 최희섭은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4kg을 목표로매일 등산을 한다고 한다. 물론 식이요법도 같이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간식을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네. 한기주는 최근에 수술을 하고 오른팔을 깁스한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내년 시즌에는 한기주를 야구장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재활에 성공해서 훨씬 멋진 투구를 하는 KIA 선수로 돌아와 주길 기원한다. 최희섭은 동생 양현종에게 사진..
최근 신태용 감독의 무전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2일 성남에서 열린 인천과의 쏘나타 챔피언십 2009 6강 플레이오프에서 샤샤가 퇴장 당하자 신태용 감독이 코트까지 벗어 던지며 거칠게 항의했다. 경전반이 끝나고 경기장을 나서는 심판들에게 신태용 감독은 다시 항의를 했고 결국 후반 시작전 퇴장 명령을 받고 결국 2게임 출장정지 조치가 떨어졌다. 그러나 그 2게임에서 신 감독은 무전기로 경기 전체를 바라볼수 있는 관중석 윗자리에서 코치들에게 지시를 했고 결국 챔피언전까지 올라갔다.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신감독은 경기장이 전체적으로 조망이 가능한 미디어석 끝에 앉아 무전기를 들고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5일 전남전에 이어 이날도 키 메이커는 몰리나였다. 상대팀의 적극적인 마크로 늘 위험에 노출되며..
11월2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성남과 인천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전 코너쪽에 자리를 잡는데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 운동장 가운데로 뛰어나간다. 그리고 이어진 방송멘트 '성일여고 학생들의 치어리더 공연이 있겠습니다.' 깜짝 놀랬다. 축구장에 치어리더라....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소녀들의 상큼한 치어리딩.... 전문 치어리더는 아니지만 성남의 승리를 위한 그녀들의 멋진 모습을 지금부터 사진으로 감상합시다.참 그녀들의 소개를 잊었네요. 그녀들은 성남 성일여고 치어리더 동아리 '비어트리스(beatrice)'이다. 그녀들은 지난 5월23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위해 그라운드에 처음으로 올랐다. ..
경기 시작전부터 전자랜드 치어리더 최우리양이 내 카메라에서 눈길을 떼지 않는군요... 혀를 내미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 주네요. 근데 전자랜드는 결국 12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죠.그럴수록 전자랜드 치어리더들은 12연패에 빠지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힘을 돋우기위해 더 섹시하고 매력적인 춤으로 상대인 KT&G 선수들을 녹입니다. 어떻게..... 섹시하게....그와중에도 최우리양은 계속 카메라에 눈길을 보내는군요.KT&G 벤치를 향해 더욱더 격정적인 춤, 카라의 '미스터'에 맞춰 엉덩이춤을 선보입니다. '우리춤을 보고 다리에 힘 풀려서 경기에서 져라.'고 하듯이 더욱더 섹시한 힘(?)을 발휘합니다.그런데 팀의 기둥, 한국 최고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 경기가 안풀리자 벤치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
자유계약선수 김태균이 11월13일 지바 롯데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3년간 최대 7억엔이다. 계약금 1억엔에 연봉이 1억5000만엔이고 인센티브가 연간 5000만엔씩 3년 합계 1억5000만엔이다. 7억엔을 환율로 계산하면 약90억원에 이른다.한화가 제시한 60억원과는 현저한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김태균은 오전 10시 한국을 직접 찾은 세토야마 지바 롯데 구단대표와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후2시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바 롯데행을 언론에 알렸다. 김태균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바 롯데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일본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태균은 세토야마 지바 롯데 구단 대표가 지켜보는 앞에서 지바 롯데 구단의 모자를 쓰고 있다. 모자를 씌워주는 세토야마..
인천 전자랜드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쓴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67-55, 그리고 3쿼터 도중에는 14점 차까지 앞서 연패를 탈출하는 듯했으나 4쿼터를 졸전으로 경기를 망쳤다. 1쿼터 26-21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을 50-39로 마친 전자랜드는 10연패의 고리를 끊는 것처럼 보였다. 박종천 감독의 입원으로 지휘봉을 대신 잡은 유도훈 코치는 선수들을 독려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이 얼굴에 묻어났다.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유도훈 코치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잠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서장훈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손을 들어 환호하기도 하고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서며 급격히 무너졌다. 동부 마퀸 챈들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7-59까지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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