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용택이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대타로 올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 마지막으로 등판했습니다. 결과는 내야 땅볼. 박용택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5회 크리닝타임을 맞아 몸을 풀러 나가는 동료들도 그의 아쉬운 마지막 등판을 같이 아쉬워 했습니다. 박용택은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헬멧을 들어 인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얼굴에는 아쉬움이 많이 묻어났습니다. 팀이 6-7로 역전패 당하면서 활짝 웃을 순 없었지만 박용택은 2020시즌 마지막 인사를 팀을 대표해 직접 했습니다. 박용택은 "여러분이 바라는, 우리 선수들이 바라는 그것(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 박용택 사진에서 재미난 것..
신태용 매직은 없었습니다.더군다나 유효슈팅 제로(0)주장 김영권은 팬들의 함성 소리때문에 소통을 못했다며 경기 결과를 팬들에게 떠 넘겼고....신태용 감독과 손흥민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란의 퇴장으로 인해 숫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풀지 못한 탓을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는군요.사실, 경기장서 직접 본 저도 잔디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경기 전부터 이미 훈련하는 선수들에 의해 경기장 잔디는 엉망이 돼 버렸으니.....그렇다 해도 잔디 상태는 우리만 불리한 것도 아니었고, 팬들의 함성은 언제나 있었으며 한일 월드컵 때는 상상 이상으로 더 했는데도 4강까지 가는 위업을 달성했으니 이들의 핑계는 말이 안되는 거라 ..
전북 현대가 중국의 장쑤 쑤닝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북은 1일 중국 난징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예선 2차전 장쑤 쑤닝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첫골은 장쑤의 667억짜리 대형 용병 알렉스 테세이라가 기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급격히 장쑤 쪽으로 흘러 버렸습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전북 현대는 후반전에 이종호, 이주용 대신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동시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이동국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수비조직력이 떨어진 전북 현대는 후반 21분 조의 헤딩슛과 후반 24분 우시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
전북 현대도 난징 장쑤 쑤닝도 승리를 점췄습니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중국 황사머니의 진원지에서 승리해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쑤 쑤닝 페트레스쿠 감독도 2연패의 부담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승리할 거라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장쑤의 두 경기가 지난해와 다를게 없다며 대형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2연패를 기록한 쑤닝을 보며 역시 축구는 1~2명으로 좌우되지 않는 팀 경기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11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쓰며 데려온 알렉스 테세이라·하미레스·조 등 브라질 전현직 국가대표도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과 조직력이 떨어진 장쑤는 ACL 1차전 빈즈엉전에서는 1-1로 비겼고, 중국 슈퍼컵 광저우 헝다전에서는 0-2로 완패했습니다. 공식 기..
라이언킹 이동국이 부활의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동국은 17일 그의 홈구장 전주성에 찾아온 6704명의 홈팬들 앞에서 멋진 헤딩슛과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이동국은 전반 40분 에닝요의 왼쪽 측면에서의 왼발 크로스를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41분에도 빈즈엉 수비가 잘못 걷어낸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멋진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지난 2월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올시즌 처음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도 멋진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은 이날 오전 슈틸리케 감독이 발표한 3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국이 올 시즌 몇 분의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는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
2015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동국, 김신욱 등이 부상으로 박주영은 경기력 부족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홍정호, 윤석영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고 박종우, 김보경, 이범영과 지동원, 하대성 등도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탈락되는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대거 제외됐습니다. 대신 명단 발표에서 이정협이 깜짝 발탁 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발탁이유를 그 선수의 노력과 실적에 달려있는 것이라며 경험이 풍부한 박주영을 뽑는 게 감독 입장으로는 더 편한 결정이었지만 이정협의 ‘열정’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날 명단발표는 예전과 약간 달랐습니다. 바로 명단 발표를 하던 것을 먼저 홍보 영상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55년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배 대표..
올해 K리그 대상은 완전 전북 잔치였습니다.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최강희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동국은 시즌 MVP를 수상했습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베스트트11에서 골키퍼 권순태, 수비수 윌킨슨, 미드필더 이승기, 한교원, 공격수 이동국까지 5개 포지션을 휩쓸었습니다. 이동국은 베스트11 공격수,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상, 시즌 MVP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동국은 3번째 MVP를 받아 K리그 최다 수상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전북은 15개의 수상 중에서 절반이 넘는 8개의 상을 휩쓸며 올해 K리그를 평정했습니다. 그외 수상자는 영플레이이어상에는 포항..
슈틸리케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김민우의 선제골과 32분 남태희의 연속골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해설자들에 의하면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4-2-3-1 전술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선발 명단을 받고는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김승규(울산), 이동국(전북), 손흥민(레버쿠젠), 김영권(광저우 헝다), 차두리(서울), 이명주(알 아인) 등이 모두 교체멤버였으니 말이죠. 주전급은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볼턴) 뿐이었습니다.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한국은 조금씩 파라과이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고 결국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김민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
전북 이동국이 센추리클럽 입성 경기에서 두골이나 성공시키며 라이언 킹 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동국은 5일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팀의 3-1 역전승에 결승골과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특히나 감독 마저 공석인채 코치인 신태용 대행의 지휘로 몇일만에 홍명보 감독때와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 더욱 빛났습니다.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신 코치가 예고한대로 시원한 공격 축구를 선보여 브라질 월드컵의 쓰라린 과거에서 벗어나는 형국이었습니다. 신태용 코치는 공격축구로 세 골을 뽑은 것에 대해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감독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을 거론했습니다. 알제리전을 보면서 좀 더 압박을 앞에서부터 들어갔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고 느꼈다며 오늘 같은 경기서 본인이 A매..
라이언 킹 이동국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물론 경기 결과는 2-1로 호주에 패했습니다. 전반 12분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이승기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두달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최강희호의 황태자 이동국은 모두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이동국 개인의 A매치 30번째 득점이라고 하는군요. 기록에 의하면 1998년 5월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 이후 94경기 만에 만든 골이라고 합니다. 또 2000년 2월 골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A매치 첫 골을 넣은 이후 12년 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일찍 골을 넣은것일까요? 전반 44분 루카비츠야가 동점골을 넣었고 골키퍼 김영광이 잇따라 선방을 펼쳤지만 후반 43분 혼전 상황에서 로버트 콘스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3차전을 치르기위해 말이죠. 유럽파, 중동파 등 해외파 6명은 현지에서 합류하기로 돼 있습니다. 출국에 앞선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소집 기간이 길어 점검할 시간이 충분하다.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 선수들 몸 상태가 100%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라고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대표팀은 현재 2승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1위에 올라 있고 11일 밤 10시 우즈베키스탄 파크타코르에 위치한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표팀 소집때는 누구보다도 박종우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아무래도 올림픽 한일전 ..
히딩크 감독의 애제자 박지성이 2002년 한일월드컵의 뜨거웠던 열정을 다시한번 재현했습니다. 박지성이 스승 히딩크의 품에 안겨 기쁨을 다시 한번 나눴습니다. 신문에서 아니 미디어에서는 박지성이 골을 넣고 재현한 히딩크와의 포옹 세리머니가 제일 중요한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상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달랐습니다.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플래카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팬들은 '그대가 달리면 땅이 울리고 하늘이 열리지' '안느님~ 포기를 모르는 당신의 열정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존재감으로 빛나는 그 이름 안정환!' 등 테리우스 안정환을 그리워하는 수 많은 팬들의 염원이 그대로 담긴 아니 아쉬움이 담긴 현수막이 경기장을 뒤덮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안정환은 그리 빛나지 않았..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전 후반 각각 1골씩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 전 김보경을 처음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털을 통해 김보경을 검색해 보니 2010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 있었더군요. 이번 경기가 A 매치 데뷔무대였더군요. 그는 지난 10일 파주 NFC에서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겠다'고 기자들에게 예고했고 어제 그 약속을 지켰던겁니다. 이번 경기에 사진기자들 참 많이도 왔습니다. 커너쪽에 참 길게도 앉아 있죠! ㅎㅎ 이러면 사진찍는 개개인의 공간이 협소해 참 힘들게 일한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좀 답답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중..
역시 최강희호의 황태자 이동국이었습니다. 어제밤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결코 한국 대표팀의 주무대가 아니었습니다. 끊임없이 한국 문전을 괴롭혔던 쿠웨이트의 공격력에 4만6천명의 관중은 식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골대로 향하는 가슴 서늘한 슛들을 우리의 골키퍼 정성룡은 참 무든히도 잘 막아냈습니다. 전반전은 그렇게 조마조마한 상황이 계속 됐지만 무승부로 끝이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엔 달랐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황태자 이동국이 후반 20분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힌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자신을 믿고 대표팀에 중용했던 최강희 감독에게 보은을 한 골이었습니다. 물론 마감바쁜 사진기자들에게도 대단히 큰 선물을 한 골이었습니다. 이동국의 골로 1면이 빨리 결정 났으니 얼마나 반가운 슛이겠습니까!! ..
축구 국가대표 최강희호가 닥공축구 이식을 성공적으로 끝낸것 같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활약했던 전북 현대의 홈 경기장인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새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은 최강희호의 데뷔전인 이날 경기에서 라이언킹 이동국이 전반 2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후반전에는 군인 김치우가 2골을 다시 몰아치며 비록 2골 실점을 했지만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강희의 남자 라이언킹 이동국은 배번 20번을 달고 '은사'의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조광래 감독때 잠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이동국은 많이 부진했지만 이날은 전반 19분 첫골을 시작으로 전반 막바지에 다시 추가골을 터뜨려 최강희 감독의 ..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한국 대표축구 감독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조건부였습니다. 축구인이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오를수 없는 자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계약기간을 2013년 6월까지라고 못박아 말했습니다. 본선에 가더라도 사양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자들은 귀를 의심했습니다. 어찌 감독을 맡으면서 본선까지 갈 생각을 하지않고 예선까지라고 딱 잘라 말할까? 하지만 축구협회가 자행한 전임 감독의 해임절차를 보면 최강희 감독의 이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조광래 감독 해임. 그 절차가 얼마나 막장 드라마 같았으면 신임 감독이 직접 본선은 외국인 감독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을까요? 축구협회가 몇몇 인사의 입김으로 감독의 해임을 좌지..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닥공축구를 앞세워 2011 K리그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바람대로 전주성에서 우렁찬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최강희 감독은 밀짚모자와 장화를 신고 팬들에게로 다가왔습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인 봉동이장 차림으로 말이죠. ㅎㅎ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1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합계 4-2)으로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리그 최강팀으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명문구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출발은 철퇴축구 울산 현대가 좋았습니다. 우선 골키퍼 김영광이 몇번의 실점..
겨울비가 이리도 지루하게 내릴줄이야?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취재를 위해 서울서 울산으로 달리는 내내 그놈의 비는 참 많이도 내리더군요. 비오는 날의 취재는 사진기자들에게는 죽음입니다. 고스란이 내리는 비를 다 맞으며 취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뭐 억수같이 내리는 비면 그림이라도 색다르니 나은데 어제 비는 정말 그림도 안되고 사람만 홀딱 젖는 아주 기분나쁜 비죠. 그렇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시작된 챔프전은 전북 현대가 2-1로 이겼습니다. 전북 에닝요가 2골을 성공시키며 6강 플레이오프부터 주~~~~욱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홈을 찾은 울산 현대를 잡아버렸습니다. 경기는 시작전부터 울산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은 울산 현대의 파상공세로 시작됐습니다. 전북 이..
전북현대와 사우디 알이티하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경기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경기장에 2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경기장은 팬들로 거의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득찬것 보다도 이미 응원 소리로 경기장은 가득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16,942명이었습니다. 무슨 소린지는 모르지만 참 대단한 응원 열기였습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된 응원은 경기가 끝나고서야 같이 끝났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에닝요의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얼떨결에 골인.... 이런 문전을 보고 있던 저는 황급히 렌즈를 바꿔 바로 앞에 있는 에닝요를 봤지만 뒷모습이네요.... 그나마 이동국이 오면서 옆모습이 살짝 보이더군요. 하지만 전북은 골키..
저는 지난 15일 밤 전북 현대 선수들과 인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나서는 전북 현대와 사우디 제다 알 이티하드와의 일전을 취재하러 왔습니다. 내일(현지시간, 19일) 결전을 앞두고 오늘 오전 사우디 제다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자도 없고 사기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행시간과 시차 등으로 원정 경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굉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새벽 2시 알 이티하드와 4강 1차전을 치른답니다. "알 이티하드가 좋은 팀이지만 장단점이 뚜렷하다"며 "우리가 정상적인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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