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정지석이었습니다. 정지석은 오늘 총 23점을 올리는 동안 블로킹 7개, 후위공격 4점, 서브 3점으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후위공격·서브 3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거기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블로킹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오늘 경기를 찍으면서 답답했는데 그게 정지석의 트리플크라운을 보려고 했나 봅니다. 제가 배구장에 가면 제일 먼저 만드는 사진이 외국인 선수들의 플레이 장면을 확보하는 겁니다. 그리고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 장면 순입니다. 마지막으로 감독과 선수들의 환호 장면을 자료로 만드는 순이죠. 오늘도 이길 가능성이 많은 팀의 외국인 선수..
우리카드의 10연승과 대한항공의 5연승....누가 연승 행진을 잡을까 궁금했습니다.사진을 찍다 보면 선수들의 분위기가 카메라를 통해 전달 될 때가 있는데.....이날 경기가 그랬습니다.승부의 결과는 1세트에서 이미 결정 났습니다.(제 생각에....)무려 33-31까지 가는 질긴 승부였으니...대한항공은 안드레스 비예나가 1세트에만 18점을 내며 우리카드를 압도했습니다.1세트 마지막 승부는 김규민의 블로킹이었습니다.그때 저는 비예나의 모습을 찍었습니다.찍을 땐 몰랐지만 나중에 마감을 하면서 보니 펠리페가 네트 맞은편에서 불편한 표정으로 비예나의 환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대한항공이 이기기만 하면 이 사진을 쓰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신문에 이사진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제 생각과 편집자의 생..
사진 촬영을 참 좋아 했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4월8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LA 뉴포트비치 별장에서 머물면서 병 치료에 전념하다 8일 폐질환으로 향년 7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떴습니다.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호는 일우입니다.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의 장남으로 태어나 1974년 대한항공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1999년부터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으며,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 했던 조양호 회장을 마지막으로 본게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였습니다. 2018년 2월 2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마지막 4차시기에서 였습니..
우승 그게 뭣이라고... 이리도 하기가 힘들까요?대한항공이 또 우승 확정을 하지 못했습니다.어렵다. 어렵다. 해도 이렇게 어려울 줄은 아마 몰랐을 겁니다.누가봐도 한국전력에게 완승할 거라 생각됐던 경기였는데......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1대 3으로 역전패 당한겁니다.대한항공은 승점 2만 추가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한국전력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앞선 지난달 25일에도 현대캐피탈에게 0대 3으로 완패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특히 서재덕이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뒤 흔들었고 대한항공이 추격해 올 때마다 달아나는 점수를 팀에 안겼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보통은 승리팀을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은 대한항공의 우승이 결정 되는 ..
참, 스포츠 규정이란게 어렵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유니폼에도 규정이 있고 그 유니폼 규정을 어긴 댓가는 제법 아픈것이었습니다.사상 초유의 유니폼 해프닝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1세트 대한항공이 14-12로 앞선 상태에서 갑자기 경기가 중단 됐습니다.이유를 몰랐습니다.경기 감독관이 심판들을 부르고 양팀 감독은 분주히 움직이고.....이게 도대체 뭐지????이상한 낌새에 사진은 찍지만 무슨 일인지 알수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했습니다.관중들도 계속되는 경기 중단에 화가 나 큰소리로 경기 재개를 외쳤습니다. 결국 장내 아나운서가 경기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내용은 이랬습니다.김형실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이 강민웅의 유니폼이 잘못된 것을 발견..
프로배구 남자부 1,2위팀 대결에서 어웨이팀인 1위 대한항공이 승리했습니다.쉽지않은 승부였지만 그래도 1위는 무적이었습니다.대한항공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8-26 25-18)로 이겼습니다. 20승 8패, 승점 59가 된 대한항공은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2년만에 복귀한 스포츠 현장에서 배구는 처음이었습니다.그것도 1,2위팀 경기여서 약간 긴장도 했습니다.경기장 응원 열기도 대단했습니다.이날 제가 찍은 사진을 보면 역시 외국인 선수인 가스파리니가 제일 많았습니다.단연 최전방 공격수 였으니.....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30점을 성공시켰더군요.김학민도 2..
우승이 확정된 순간 신치용 감독은 담담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달랐습니다. 레오와 선수들은 승리가 확정된 순간 두팔을 번쩍들고 포효했습니다. 레오는 우승컵을 높이 들고 자신의 세번째 우승을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삼성화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0(25-20 28-26 25-21)으로 이겼습니다. 8연승과 함께 27승6패(승점 79)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죠.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은 2005년 프로출범 이후 통산 일곱 번째로 2011-2012시즌부터 4년 연속 정상을 제패했습니다. 이날 레오는 우승을 문턱에 두고 무서운 스파이크를 선보였습니다. 공격 성공률 63.63%로 양팀 ..
참 길게도 경기를 합니다. 만나면 기본 2시간이니 말이죠. 이정도면 라이벌이죠. 어떤 팀이냐구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죠. 맞대결만 펼치면 배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두 팀은 올 시즌 5번 맞붙어 대한항공이 3승2패로 앞서 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패가 말해주듯 경기 내용도 치열합니다. 6일 천안에서 열린 5번째 맞대결에서 숱한 기록들을 쏟아내며 경기장을 가득메운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무려 20개의 블로킹을 쏟아내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히려 높이를 자랑하던 현대캐피탈은 8개에 그쳤습니다. 두 팀 합쳐 무려 21개(대한항공 11개, 현대캐피탈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서브왕인 마틴은 홀로 7점을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23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렸습니다.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EPCO의 감독, 주장 및 외국인선수들은 화끈한 입담을 과시하며 우승을 위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죠.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각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화끈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KEPCO 신춘삼 감독은 "우승하고 싶어서 오늘 처음 빨간 넥타이를 맸습니다. 선수들 전부 업어주고 싶습니다. 허리가 부러져도 좋습니다"라고 강하게 우승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사람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3위만 해도 잘한 건줄 알았는데 우승이 눈에 보입니다. 우승하면 선수들과 술한잔 거하게 하고 싶네요"라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우승하면 선수들한테 고..
피겨여왕 김연아가 은퇴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40분 모스크바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김연아는 세계 선수권과는 참 인연이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안도 미키에 이어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상대에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죠. 어제 입국장에는 평소 보다는 적은 수의 기자들이 공항에 나왔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패션으로 공항 출입구를 나선 김연아는 팬들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것으로 귀국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날도 도착 몇시간 전부터 많은 팬들로 입국장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고맙고 사랑하고 행복하다는 얘기도 빠트리지 않습니다. 드디어 입국장에 김연아와 오피가드 코치가 모습을 드러냈고 팬들은 그녀와 코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했..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강호 대한항공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우리캐피탈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블로킹 6개 등 18득점한 신인 센터 신영석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21, 25-22)로 역전승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상했듯 1세트는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그러나 의외로 23-25, 겨우 승리했다. 대한항공 신영수가 우리캐피탈 강영준, 박상하, 블라도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쉽게 쉽게...... 대한항공 레안드로가 우리캐피탈 강영준, 박상하의 블로킹을 피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지만 강영준의 손에 막히고 만다. 이번에는 박상하의 손에 걸린다. 하지만 1세트를 아쉽게 내준 우리캐피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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