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야구 KBO리그가 개막했습니다.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각 구단들은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총력을 다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각 경기장 마다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는데 잠실야구장에서는 우승팀답게 두산은 팬들 앞에서 우승반지 수여식을 가졌습니다.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의 주연 배우 지성이 시구를 했습니다.고척 야구장에는 연습생들이 출격하여 자신들의 매력을 관중들에게 어필하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잠실야구장에는 열혈 야구광으로 알려진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으며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도 있었습니다.이번 프로야구 개막전은 10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올시즌 프로야구판에서 가장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구단은 한화 이글스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후 전지훈련에서의 지욱 훈련과 함께 선수들의 모든 움직임을 기자들이 대서특필 했죠. 대서특필이라고 표현하니 뭐 대단해 보이긴 하는군요. 그런 한화의 시범경기에 기자들이 많이 오는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주말판 기획으로 김성근 감독의 특별한 사진을 찍으로 대전 한화 이글스 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김태균의 재미난 인터뷰 장면을 봤습니다. 김태균이 미모의 여성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가 좀 이상하더군요. 두 다리를 쩍 벌리고 인터뷰를 하더군요. 가만히 보니 한 화면에 인터뷰 하는 두 사람이 같이 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키..
일구회는 12월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일구상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일구대상은 지난 8월 세계무대를 제패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리틀야구 대표팀이 수상했습니다. 숙적 일본을 꺾은 데 이어 29년 만의 감격스런 세계무대 정복. 멋진 세리머니와 큰 절 인사를 선보이며 풋풋한 감동의 드라마를 썼던 리틀야구 대표팀이 올해 일구회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 일구대상 수상때도 당시 세리머니를 재현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 모두가 무대에 올라 박종욱 감독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선수들은 내년에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건창은 최고 타자로 뽑혔고 최고 투수는 양현종이었습니다. 박민우는 신인상을 삼성을 통합 우승 4연패로 이끈 류중일 감독은 지도자상을..
2일 오후 수원야구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로 '2012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 Charity Baseball Match)'가 열렸습니다. 최초 자선 야구대회인 이번 대회는 탈북청소년들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대결에서는 김인식 감독이 지위봉을 잡은 통일팀이 김성근 감독의 평화팀을 6-5로 잡고 승리했습니다. 1만여명의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정규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즐겼습니다. 특히 평화팀 사령탑을 맡은 김성근 감독과 통일팀의 수장을 맡은 김인식 감독은 팬드를 위해 윤석민, 김광현, 윤희상, 박희수 등의 투수들을 타자로 깜짝 변신시켰습니다. 윤석민은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쳤지만 팀 동료 김진우에게는 삼진을 ..
"저는 지금 야구가 하고 싶습니다." 내년 시즌 국내 복귀를 앞둔 이승엽이 신인처럼 내뱉은 말입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8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내년 시즌을 위해 경산 볼파크에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목표는 물론 우승이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100타점이라고 했습니다. 예전 144타점도 친적이 있다고 합니다. 팀을 위해서 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더군요. 특히 어린 삼성 선수들과 융화를 잘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후배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요구보다는 팀을 위해 한가족처럼, 형 동생처럼 섞여서 한마음이 돼 가고자하는 목표인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선배를 어려워해 본인이 직접 다가 갈려고 한답니다. 이승엽은 예전부터 자신의 멘토를 박흥식 코치라고 했습니다. 박코치와..
어제는 프로야구가 각 구단의 에이스데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한화 류현진, SK 김광현, KIA 윤석민이 가장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첫승에 목말랐던 에이스들은 어제 승패가 극명히 나뉘며 눈물날 지경이었습니다. 하필 제가 다녀온 문학경기는 SK 에이스 김광현이 1회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무지하게 안타까웠습니다. SK 김광현은 화려한 투구 모습으로도 사진기자들을 흥분시킵니다. 워낙 투구 폼이 특이하다 보니 어디서 찍어야 가장 멋진 폼이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어제 같은 자리에서 너무도 많은 폼의 투구를 봤습니다. 그만큼 김광현은 절실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어제는 진짜 SK 안방마님 박경완의 부재가 승패의 결과를 처음부터 좌지우지 했던 겁니다. 김광현은 실점, 실점, ..
프로야구가 올해로 탄생 30년이 되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회장 김진경)가 공동으로 프로야구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뜻하는 ‘야생야사(野生野寫)’입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프로야구의 태동을 상징하는 프로야구 창립총회(1981년 12월 11일)를 시작으로 1982년 원년 6개 구단을 비롯한 역대 모든 구단들의 창단식 사진을 전시합니다. 또 국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줬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전에서 터져나온 이승엽(오릭스)의 역전 2점홈런과..
류현진의 판정승입니다. 4년만의 빅 이벤트인 한국 최고의 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이 15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아침 일찍 대전을 향해 출발 했지만 이놈의 교통 체증은 서울을 빠져 나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는군요. 2시간 30분이 걸려 도착한 대전야구장에는 이미 타사 기자들이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이 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팀 감독들은 만났지만 선수들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의 선발 투구로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몸무게를 늘렸는지 지난해보다 볼의 무게가 훨씬 묵직해 보이더군요. 류현진, 김광현의 맞대결인 만큼 평범한 투구사진은 편집자들의 눈에 띄기가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진을 만들어 찍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투구 사진은 생각보다 뻔하기 ..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어제 드디어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결정 났군요. 삼성이 허무하게 무너졌군요. 물론 모두가 예측한 일이지만요. SK는 한국시리즈를 4연승하며 퍼펙트 시리즈로 완성했고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삼성을 4-2로 완파하고 SK는 2008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한국시리즈 MVP는 4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에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한 박정권에게 돌아갔습니다. KBO 홍보 문자에 의하면 박정권은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총 71표 가운데 38표를 얻어 32표의 박경완을 따돌렸다고 합니다. 특히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아 2차투표까지..
기아 킬러 SK 김광현이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2008년 6월7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이후 2년만에 이룬 두번째 기록이다. 김광현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116개의 볼을 던져 75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9이닝동안 3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지난 10일 삼성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안타를 맞아 아깝게 노히트 노런을 놓쳤던 김광현은 이날 2008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올리고 아쉬움을 달랬다. 김광현은 2007년 데뷔 이후 기아전에 16경기 등판해 11승2패, 방어율 1.75로 기아 킬러라는 별명처럼 기아 천적임을 입증했다. 김광현의 완봉승에는 선배 김재현의 ..
야신 김성근 감독이 드디어 면도를 했다. 지난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작된 SK의 연승 행진은 5월 5일 어린이날 치뤄진 문학 넥센전에서 끝이났다. 모든 언론에서 야신의 면도하는 날이 언제일지 거의 매일 기사를 쏟아내고 있었다. 16연승을 올린날도 어김없이 수염이 덥수룩한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6일 경기에 앞서 면도했다. 오후 1시께 이발소를 찾아 이발비 1만원에 추가 요금으로 2000원을 더 냈다고 한다. 헉 우리집 인근 이발소는 면도까지 만원인데... 김 감독은 "면도 요금을 따로 받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주위에서 깎는다는 소리만 없었으면 조금 다듬어볼까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경기전 기자들과 얘기를 하며 21일동안 길렀던 수염을 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내일부터 문학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대결인 가을야구에서 이들의 경기는 과연 몇차전에 끝날까? 양팀 감독과 주장들은 5차전을 선택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김동주 김재현 두선수가 손을 꼭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 김성근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이 미디어 데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이긴다면 3승2패..진다면 3연패도"가능하다."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팬 위해 3연승은 별로...5차전까지 간다"고 했다. 두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후회없이 재미있는 경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두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글로버와 금민철을 내세우겠다고 예고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려 1차전에서 패하고도 사상 처음 살아남은 두산과 정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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