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는 가혹한 한판이었습니다.세르비아 골키퍼 블라디미르 스토이코비치(파르티잔)에게 막힌 슛만 6~7개 정도였을것 같습니다.후반 내내 팬들의 함성과 탄식이 교차했으니 당사자인 손흥민은 오죽했겠습니까....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럽 강호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습니다.먼저 실점을 한 한국은 궁지에 몰리는 듯 했으나 구자철의 페널티킥으로 구사일생 했습니다.콜롬비아전에서 동료들의 선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던 구자철은 투톱으로 출전해 실점 2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한국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팀 동료 권창훈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세르비아 수비수 자고스 부코..
홍명보호가 말리를 꺾고 출범 후 2승에 성공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강도있는 공격을 펼치며 구자철과 손흥민, 김보경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따냈습니다. 홍명보 감독 취임후 가진 8번의 경기에서 2번째 승리이며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경기였습니다. 무려 3골을 터뜨리며 골 가뭄을 해결하며 뜻깊은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근호의 위치를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생긴 공간에 손흥민과 구자철이 쉴새없이 침투하면서 한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선제골은 비록 말리에게 내줬지만 패널티킥 기회에서 구자철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이후 후반 1분 이청용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전광석화 같은 골을 성공 시키며 승기를 잡았으며..
어쩔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피파 랭킹 8위의 크로아티아는 역시 강했습니다. 뚜렷한 원톱이 없는 상태인 우리 대표팀은 결국 박주영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한국은 조동건을 원톱으로 한 4-2-3-1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고 합니다. 이청용과 손흥민, 김보경이 조동건을 지원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구자철과 박종우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라인은 윤석영과 김영권, 곽태휘, 이용이 맡았으며 골키퍼는 정성룡으로 바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중반까지 크로아티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수비에서 잇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를 선발로 내보냈고 김영권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손흥민이 두 골을 터트리며 홍명보호 출범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손흥민의 두골에 힘입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경기에서 4-1로 완승했습니다. 전반 20분 화끈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7분에는 골키퍼까지 제치며 한국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전반 선제골은 홍명보호 출범후 두번째 골입니다. 골 가뭄이 이어졌던 홍명보호는 마치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듯 아이티에 4골을 퍼 부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아이티에 동점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다운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지동원, 고요한, 김창수 대신 구자철, 이청용, 이용을 투입한 한국은 이청용의 반칙 유도로 두번의 페널티킥을 얻어 아이티를 압박했습니다. 이청용이 얻은 첫 페널..
불타는 금요일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축구 축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이 팬들의 무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프로축구 '별들의 잔치'란 말이 무색할 만큼 썰렁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승강제 도입 첫 해인 만큼 K리그 클래식팀과 챌린지팀의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로 펼쳐졌지만 팬들의 관심은 냉랭했습니다. 지난해 3만7155명에 비해 턱없이 적은 1만1148명의 관중만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썰렁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날 6번의 골이 터졌지만 인상적인 세러모니는 구자철과 김재성의 결혼을 축하하는 세리머니와 이천수의 득녀 축하 세리머니 그리고 염기훈 골때 선수들이 몸으로 만든 30주년 기념 세리머니 등 단 세번뿐이었습니다. 팬 사인회, 골키퍼를 ..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작된 골은 구자철의 쐐기골까지 2-0으로 숙적 일본을 꺾고 전국민의 새벽잠을 깨웠을것 같았습니다. 전반 38분 긴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단독 드리블로 일본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 우측 구석을 갈랐습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일본을 거칠게 밀어 부쳤지만 전반은 그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일단 박주영의 골장면부터 보시죠. 일본 선수들 골 들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멘붕 됩니다. ㅎㅎ 박주영의 세리머니는 저와는 반대로 뛰었지만 일본 주장의 멘붕사진이 찍혔습니다. ㅎㅎ 선수들은 한데 모여 박주영의 골 축하를 했습니다. 구자철, 기성용이 마지막까지 박주영을 붙들고 있군요. 그런데 가만 보니 박주영.... 울고 있는것..
홍명보호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가봉과의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그바람에 주최국 영국 단일팀과 8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생각했던 아니 모든 미디어들이 생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거죠. 한국은 1승2무 승점 5점을 기록, 2승1무 승점 7점의 멕시코에 이어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B조 2위 한국의 8강 상대는 A조 1위팀. 영국이 시티오브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다니엘 스터리지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습니다. 세네갈은 아랍에미리트와 1-1로 비겼죠. 영국이 2승1무 승점 7점으로 A조 1위가 됐고 세네갈이 1승2무 승점 4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영국 단일팀과 한판 승부. ..
홍명보호가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압도하고도 아쉽게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모든 해외 언론과 겜블러들이 멕시코의 승리를 점쳤으나 경기 뚜껑이 열리자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은 멕시코 진영을 매섭게 몰아 쳤습니다. 전반전에 저는 멕시코 공격쪽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공이 넘어오지 않아 심심 할 정도 였습니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의 공격이 매서웠죠. 하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박주영의 과감한 공격은 멕시코를 압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주영은 멕시코 선수들의 거머리 같은 수비에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더군요. 전반 좋은 위치에서 얻은 박주영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벽에 막힙니다. 멋진 장면을 기대했는데 말이..
홍명보호가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뉴캐슬대학교 코크레인파크 스포츠클럽에서 22일(현지시간) 첫 훈련을 했습니다. 전날 뉴캐슬 타인 강변을 따란 가벼운 러닝을 소화하며 회복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삼엄(?)한 경비가 이루어진 훈련장에서 2시간동안 강력한 훈련을 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일본과의 평가전을 보고 파악한 맥세코의 약점을 잡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원터치 패스. 빠른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훈련으로 수비가 약점으로 드러난 멕시코를 무너트리기 위한 맞춤 훈련이었죠.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지난 세네갈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평가전 승리에 도취됐다가 첫 경기를 그르칠수 있으니 말이죠.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
홍명보호가 세네갈을 상대로 열린 런던올림픽 마지막 평가전에서 3-0으로 기분좋게 승리했습니다. 저에게는 이름도 낯선 영국 런던 인근 스티브니지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전반 3분 기성용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박주영, 구자철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죠. 골 폭풍의 시작은 기성용이었습니다. 전반 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기성용의 발을 떠난 슈팅은 회전이 걸리지 않은 상태로 골문안에 빨려들어갔다고 합니다. 골이 들어가자 구자철, 박주영이 달려들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3명의 선수들이 골폭풍의 주인공이 된 셈이었죠. 세리머..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전 후반 각각 1골씩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 전 김보경을 처음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털을 통해 김보경을 검색해 보니 2010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 있었더군요. 이번 경기가 A 매치 데뷔무대였더군요. 그는 지난 10일 파주 NFC에서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겠다'고 기자들에게 예고했고 어제 그 약속을 지켰던겁니다. 이번 경기에 사진기자들 참 많이도 왔습니다. 커너쪽에 참 길게도 앉아 있죠! ㅎㅎ 이러면 사진찍는 개개인의 공간이 협소해 참 힘들게 일한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좀 답답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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