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신예 걸그룹 베리굿 멤버들이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관람하러 왔습니다. 고운, 나연, 이라, 태하, 수빈으로 구성된 신예 걸그룹 베리굿은 라는 곡으로 22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22일이면 tvN에서 하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는 것 같군요.(아닐수도 있어요.) 생기 발랄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다 사진기자의 요청을 받고 포즈를 취했어요. 이들의 앳띤 모습을 데뷔 전 이곳을 통해 공개합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은퇴를 고민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무릎 부상이라는군요. 박지성은 너무 행복했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축구 지도자가 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오는 7월27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서울 w호텔에서 결혼식을 갖는다고도 밝혔습니다. 당분간은 유럽에서 생활을 할거라고도 했습니다. 10개 유니폼 중 그라운드에 하나만 입고 나선다면 어떤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박지성은 “두개다. 하나만 꼽으라면 국가대표 유니폼이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하나 더 고른다면 QPR이다.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세류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25년 동안 이어온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부터..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취임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양상문 감독은 취임식을 갖고 그날로 바로 경기에 투입됐습니다.(당연한거죠. ㅎㅎ) 마음먹고 등장한 선발 티포드의 6이닝 무실점 호투... 무섭게 집중된 타선의 힘으로 5-0 승리. 독한 야구를 하겠다고 공언한 양상문 감독. 그 독한 야구가 빛을 발한걸까요? 특히 승리의 출발 신호는 포수 최경철이었습니다. 최경철은 5회말 2사 롯데 옥스프링의 2구째 138km 커터(구단서 제공한 자료겠죠. 이건 기사 참고한겁니다.)를 통타, 좌월 홈런을 날렸습니다. 제공된 기록을 보면 2004년 5월5일 롯데전으로 3660일 만에 홈런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LG는 롯데에게 1점도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최경철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습니다. 2..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앞서 양상문 LG 신임 감독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훈련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선 강민호가 다가와 양상문 감독을 뒤에서 덥치듯 끌어안더니 곧바로 큰절을 했습니다. 스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겠지요. 그리고는 강민호 답게 양상문 감독에게 LG 모자를 벗기고 롯데 모자를 씌웠습니다. 당황스런 순간이지만 애제자의 장난이 밉지만은 않은 듯 양상문 감독은 그와 기쁨의 포옹을 더욱 진하게 했습니다. 둘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양상문 감독이 롯데 지휘봉을 잡았던 2004년 강민호는 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했습니다. 강민호는 2년간 양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국내 최정상 포수로 성장했고 올해 FA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
LG 트윈스가 양상문 MBC 해설위원을 김기태 전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 오는 1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2017 시즌까지 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계약금과 3년 6개월 연봉 총 합은 13억 5천만원입니다. 김기태 감독이 지난 4월23일 대구 삼성전에서 사의를 표하자 조계현 수석 코치에게 감독 역할을 맡겼지만 감독 대행으로 선임하지는 않았었죠. 양상문 감독은 1994년 롯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4년 롯데 사령탑에 올라 2시즌 동안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LG에서는 2002년과 2003년, 2007년과 2008년 총 4년 동안 투수 코치로 활약했습니다. 9년만에 1군 감독으로 돌아온 양상문 감독이 10승 1무 23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서동욱이 프로 데뷔후 첫 포수마스크를 썼습니다. 내야, 외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지만 포수 출전은 처음이라는군요. 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손승락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넥센의 선발 포수는 허도환. 1-5로 뒤진 7회말 타석 때 대타 문우람으로 교체됐죠. 8회초엔 허도환 대신 임태준이 들어 왔고 문우람은 좌익수로 출전하며 예비 포수였던 로티노도 빠졌죠. 8회말 대타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이성열이 홈을 밟아 득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쓸 수 있는 포수가 없네요. 결국 서동욱이 포수로 나섰고 그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택근은 1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날 첫 타석에서 홈런 축포를 터뜨리더니 연장 승부로 넘어갈 경기를 끝내기 희생타로 마무리 했군요. 박병호는 자신의 12호포를 장외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박병호는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전에서 1-0으로 앞선 1회말 2사후 백투백 홈런을 쳤습니다. 앞선 타자 이택근의 솔로홈런에 이은 연속타자 홈런.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가 전광판 지붕을 맞은 뒤 경기장 밖으로 나갈 정도로 힘이 넘쳤습니다. 목동야구장 장외홈런은 2009년 4월9일 삼성전에서 날린 브룸바의 홈런 이후 6년만입니다. 이택근은 1회 자신의 1100경기 첫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3-3. 연장으로 넘어 갈 뻔한 승부에서는 끝내기 희생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투수 고창성..
'NC DINOS'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한국 프로야구 제9구단입니다.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넥센이 이택근, 박병호의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앞서 나가다 넥센에게 동점을 허용해 경기가 지루해(?)질무렵이었습니다. 더그아웃 통로를 통해 사진취재석으로 들어오다 발견한 재미난 모습. 피스타치오 껍질로 만든 'NC DINOS'. 사진을 찍으면서 누가 만들었을까 의문을 품었는데 NC 통역이 찰리와 웨버라고 친절하게 알려줬습니다. 근데 사진이 미진하군요. 찰리와 웨버가 NC DINOS를 직접 만드는 모습이 좋은데 말이죠. 하지만 이미 상황은 끝났죠. 경기중이라 부탁을 하기도 그렇고.... 그러던 중 모 후배가 경기에 출전을 안하니 큰 문제가 없을거라며 부탁을 해 보기로 했죠. 하지만 찰리는 결코..
NC가 완전히 미쳤나봐요. 홈런, 홈런, 홈런 도대체 홈런을 몇개 친건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NC는 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24-5로 6회 강우 콜드게임승 했습니다. 홈런 6방에 21안타를 작렬하는 등 한경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한 경기 팀 최다 득점을 지난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17득점 이후 6회까지 24점을 뽑았습니다.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다시 썼습니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19안타였습니다. 창단 첫 세타자 연속 홈런 기록도 썼습니다. 3회 이종욱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나성범과 이호준으로 이어지는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한 경기 최다 홈런 6방도 기록. 창단 첫 한 경기 팀 사이클링 홈런이..
김연아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습공개 및 셰린 본, 박소연, 데니스 텐, 스테판 랑비엘, 데이비드 윌슨(안무가)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와 함께 2000년대 초반 세계 남자 피겨계를 주름잡았던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스핀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캐나다의 피겨 전설 셰린 본, 남자 피겨 기대주 얀한(중국)과 한국 피겨 유망주이자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해진과 박소연, 남자싱글 종목에서 2년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김진서가 김연아의 은퇴무대를 축하한다는군요.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2부로 진행된답니다. ‘도전과 환희, 겨울 왕국의 피겨 축제로의 초대’라는 주제의 1부는 총 12개의 무대로 구성됐습니다. 오프닝은 ‘겨울 왕국’ 메들리로 시작되며 이후 한국..
광주에서 터진 주취팬의 경기장 난입 심판 폭행사건이 오심에 대한 불만 표출로 엮이면서 야구 심판들이 굉장히 예민해 졌어요. 방송기술의 발전과 무선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야구장의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야구중계를 직접보며 중계방송에서 내보내는 슬로우모션으로 판정에 직접 개입(?)하며 오심을 바로 확인해 심판들이 갈수록 힘든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사실 심판도 사람인지라 오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 중계 화면은 심판들의 오심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잡아 연속으로 내보내니 찰라의 순간도 명확한 오심으로 보이는겁니다. 사실 방송에서 슬로우모션과 정상 속도의 장면을 동시에 내보낸다면 팬들도 일정부분 이해하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하지만 방송은 점점 더 오심을 명확히 잡아 내며 심판들을 압박하고 있죠. 물론 ..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마침내 수원전 원정 8경기 무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올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려있던 FC서울은 후반 32분 에스쿠데로가 김치우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날린 슈팅이 헤이네르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K리그 5경기에서 2무3패로 단 1승도 못 챙긴 서울은 이날 슈퍼매치의 승리를 바탕으로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서울은 2승3무5패(승점 9)를 기록, 10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슈퍼매치 마지막 승리를 챙겼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최근 수원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역대 슈퍼매치 전..
간절함이 만들어 낸 값진 승리. LG는 홈인 잠실에서 드디어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대구에서 갑자기 전해온 소식. 김기태 감독의 사퇴..... LG 트윈스 선수들은 김기태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와 삭발에도 불구하고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칙칙했습니다. 5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 스케치를 위해 평소보다 빨리 잠실야구장으로 출근했지만 별다른 스케치 거리가 없더군요. 더그아웃에 있던 코치진들의 배트 사이에서 발견한 91번 배번이 적힌 배트. 91번..... 아! 김기태 감독의 배번이군요. 하지만 선수들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 때문인지 사진 기자들의 더그아웃 취재를 말은 않지만 무언의 거부를 하고 있어죠. 우리는 곧바로 분위기 파악하고 몇장의 사진만 찍은 후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내..
LG 트윈스가 9회 봉중근의 원맨쇼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LG 선수들이 홈팬들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KIA를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2 동점이던 LG는 8회말 조쉬 벨의 우전안타와 정의윤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 역전 찬스를 잡았습니다. 대타 이병규(9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이진영이 박경태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2로 막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무려 43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죠. 봉중근이 박기남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지만 신종길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홈런 두방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최다 연승을 저지하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8연승을 마감하며 아쉽지만 팀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데 실패하고 말았죠. 유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두개의 홈런을 몰아친 전준우의 활약을 앞세워 10-2로 크게 승리,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넥센 선발 나이트는 1회부터 전준우의 중월 솔로포와 박종윤의 투런포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목동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데 다른 구장에서 우울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던군요. 더 기다려 보니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태를 했다는구요. 처음에는 개인 사정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니 결국 보도 자료를 통해 자진 사퇴라고 하더군요.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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