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에 미녀군단 22명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어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퀸 오브 코리아’ 본선 진출자 22명이 경기장 출입구 안내부터 일일 수표요원 자이언츠 박물관 안내 등 롯데 야구단 스태프의 일상을 체험하는 행사였어요. 이날 시구와 시타를 맡은 유연하양(왼쪽 시구)과 이조은양(시타)이 경기 시작전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같이 포즈를 취했어요.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근데 둘이 같이 사진을 찍는 건 아니죠. 유연하양(오른쪽 시구)이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할땐 이조은양(시타)은 어색한 표정으로 자기 차례를 기다리기도 했어요. 처음 껴보는 글러브가 신기하고 어색한듯 유연하양이 계속 글러브를 쳐다보는군요. 드디어 시구와 시타를 하는군요. 시구를 맡은 유연하양을 찍으려니 시타를 맡은 ..
삼성 조동찬이 LG와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 4회초 무사 상황에서 기습번트를 시도 1루를 향해 전력질주하다 1루수 페타지니와 부딫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 조동찬은 엄청난 근육을 가진 페타지니에게 부딫힌 즉시 운동장에 쓰러져 기절했다. 조동찬은 기절한 채 달려오던 힘에 의해 한바퀴를 뒹굴고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1루쪽 그라운드에 큰 대자로 드러누운채 기절해 움직이질 못하고 있다. 삼성 트레이너가 조동찬에게 말도 걸어 보고 숨을 쉬는지 확인해 보고 있군요. 목에 이상이 있는 듯 응급의료진들이 목 보호대를 급히 감싸고 있군요. 조금 후 앰블랜스가 운동장으로 들어오고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 나갔다. 조동찬 선수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기원합니다. 삼성은 2회말에도 무사 1루에서 LG 조인성의 내야 땅..
LG가 홈일때 잠실야구장에 가면 1루쪽 외야에 영구결번인 41번 유니폼이 자리하고 있다. 그 배번의 유니폼 주인은 다름아닌 LG의 전설 김용수 코치의 선수시절 배번이다. 'LG트윈스 영구결번 제1호 1999. 4. 19' 라고 씌어져 있다. 근데 최근 1군에 올라온 김용수 코치의 배번은 41번이 아닌 71번이었다. 왜 그럴까 궁금했다. 근데 의외로 답은 간단했다. 코치진들은 딱히 정해져 있진 않으나 70번대 이상의 배번을 사용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이왕에 본 김용수 코치인데 약력을 알아보자. 키 : 176.0cm 체중 : 72.0kg 1985년 MBC 청룡 입단 우투우타 투수 2000년 11월 LG트윈스에서 은퇴 2002년 부터 LG트원스 2군 코치를 시작으로 잠시 KBS N 해설위원으로 활약 200..
프로야구 히어로즈팀에서 진짜 히어로는 누구일까? 당연히 선수일거라 생각될것이나 나는 마스코트 턱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경기 중간중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경기에 수도 없이 많은 옷을 바꿔입고 나와 마스코트의 패션감각을 최상으로 올려 놓는가 하면 홈런친 선수에겐 3루에서 홈베이스를 뛸때 레드카펫을 깔아 환영하기도 하는 등 타구장에선 볼수 없는 많은 것을 보여준다. 2009년 6월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서서 벌레들때문에 배트를 흔들어 쫓는것을 보곤 살충제를 들고 나와 자신이 뿌려주었다. 이때도 턱돌이는 그냥 뿌리지 않았다. 겨드랑이로 엉덩이로 갖가지 엉뚱한 모습으로 살충제를 뿌려 팬들의..
2009년 4월27일 프로야구 SK와 히어로즈의 경기가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렸다. 야구 취재를 하는 사진기자들은 늘 타구에 노출 되어 위험을 감수하며 사진을 찍는다. 이날도 3루쪽에 앉아 취재중인데 SK 모 타자의 타구가 날아오다 바운드 되며 갑자기 방향이 바꿔 급히 피하는 모습을 1루에 있던 후배 기자가 찍었다. 위험 천만한 순간이지만 그래도 잘 피해서 사고는 없었다. 예전 잠실야구장에서 중계방송을 하던 방송카메라맨이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다 도리어 얼굴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은것이 기억난다. 그날 이후 사진기자들은 되도록 카메라 뒤에서 얼굴을 옆으로 빼지 않는다. 날아오는 공을 렌즈를 통해 보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거나 옆으로 돌리는데 오히려 그냥 있는것이 카메라와 렌즈가 얼굴을 보호..
2009년 5월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기아의 경기에서 기아 김상훈이 오른손가락에 흰색 매니큐어를 칠하고 경기를 하고 있다. 김상훈이 매니큐어를 칠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은 사진 아래에....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손가락이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포수나 투수는 공을 잡고 전력투구를 할때가 많습니다. 투수는 상대타자를 삼진 아웃시키기위해 던지고 포수는 상대 주자의 도루를 저지할때 전력투구를 합니다. 그때 잘못하면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한답니다. 집에서 나무탁자나 의자에 결로 인해 가시가 일어나거나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니스칠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두번째는 투수에게 사인을 잘보이게 하기위함입니다. 포수가 투수에게 사인을 보낼때 양쪽 다리와 글러브를 이용해 상대..
2007년 11월11일 프로축구 성남과 포항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승리한 포항 선수들이 주장(?) 김기동을 헹가래치고 있다. 근데 사진이 이상하다. 선수들은 한명도 안보이고 카메라만 즐비하다. 이날 경기직후 운동장은 정말 엉망이었다. 사진기자, 취재기자, 방송카메라, 6mm카메라, 카메라를 든 팬들, 그냥 운동장을 내려온 팬들, 포항 직원과 임원들, 그리고 공무원들이 모두 뒤엉켜 난리도 아니었다. 감독을 헹가래 쳐야 하는데 감독은 인터뷰 하느라 얼굴 보기도 힘들고... 결국 한장 누른게 김기동을 헹가래 하는 것이었다. 찍고 난후 황당했다. 밑에 있어야 할 선수들은 한명도 없고 카메라만 즐비했다. 정말 사진찍는 사람 많았다. 근데 안보고 직는 이사람들 사진이나 제대로 찍었는지????.........
2007년10월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개막경기 모비스와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역도스타 장미란이 시구를 하기 위해 코트에 들어서자 모비스 마스코트가 물통으로 만든 역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장미란이 물통역기를 들어주길 바랬다. 그러나 장미란은 수줍게 미소 지을 뿐 들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계속 뒤지던 모비스가 4쿼터 역전에 성공하자 치어리더들이 기쁨의 발차기를 하며 환호했으나 곧바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안타까워하고 있다. 농구는 역전과 재역전의 경기이다. 치어리더는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것 같다.
2-2로 맞선 3회말 1사 1·2루. 한화 두번째 투수 유원상은 두산 5번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최준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기 전 볼카운트가 2-3 상황. 주자들은 자동적으로 다음 베이스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삼진을 잡아낸 공이 폭투가 됐다. 공은 뒷그물 쪽으로 빠졌고 이미 3루까지 도달했던 2루 주자 고영민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한화 포수 신경현이 뒤로 빠진 공을 서둘러 홈 커버에 들어간 유원상에게 던지는 과정에서 공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고영민의 가슴에 맞고 굴절됐다. 유원상이 옆으로 5m 정도 굴러간 공을 주우러 간 게 문제였다. 홈 커버를 할 한화 선수가 없었기 때문. 1루 주자 김동주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공이 굴절된 틈을 타 한화 선수가 아무도 없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 김성근 감독이 우승티를 입고 감회가 새로운듯 V1 문구를 보고 있다. SK 김성근 감독이 팬들에게 모자를 들어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물론 전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 그리고 프런트들 할것 없이 우승 플랭카드를 앞세우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 를 하고 있다. 우승의 주역중 한명인 이만수 코치가 다른 코치들과 우승환호를 하고 있다. 이만수 코치는 지난 5월26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3만400명의 만원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팬티 퍼포먼스 를 연출했다. 미국생활 9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이만수 코치는 프로야구 흥행을 위해 만원관중이 입장하면 그라운드를 속옷 차림으로 질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약속을 지켰다.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듯 정규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SK 와이번스 야구단 ..
‘피겨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목동 아이스링크 화재로 무산된 아이스쇼의 아쉬움을 무료공연으로 팬과 함께하며 달랬다. 김연아는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일반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자신의 새로운 쇼 프로그램 ‘Once upon a dream' 을 멋지게 연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연아는 은은한 하늘빛 원피스를 입고 아이스링크에 들어서 자신의 우아함을 맘껏 과시했다. 오늘 선보인 쇼프로그램에는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의 삽입곡 ‘Once upon a dream'이 흘러나오며 김연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매력이 흠뻑 묻어났다.
2007년 8월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수원 김대의가 에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언젠가부터 뒷모습 사진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선수들의 세리머니 뒷모습은 어떨까? 연예인들이 입고 있는 옷의 뒷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요즘은 각종 시상식에 참여하는 여자 연예인 들이 앞 모습 뿐만 아니라 등이 파인 뒷모습도 보여주는 것이 트렌드이다. 하지만 신문에서는 뒷모습을 잘 쓰지 않는다. 특히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의 뒷모습은 정말 쓰지 않는다. 그러나 뒷모습에서 나오는 특유의 맛을 찾을때까지 한번 찍어 보려고 한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손아섭
- 두산
- KBO
- 두산 베어스
- 강민호
- KT
- LG
- 박병호
- 시구
- KBL
- 홍성흔
- 전자랜드
- 한화
- sk
- 이대호
- 잠실야구장
- 치어리더
- 롯데 자이언츠
- 김현수
- 프로농구
- 프로야구
- 김연아
- 부산
- 한국시리즈
- 롯데
- 넥센
- 이승엽
- LG 트윈스
- 삼성
- KIA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