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이승현이 야투 시도 9번 중 8번을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 감각으로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8-85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알리제 존슨(13득점)과 이근휘(12득점), 캘빈 에피스톨라, 허웅(이상 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허웅과 김현호가 경기 후 인터뷰 중인 이승현에게 물과 얼음으로 축하를 했다.
프로농구 창원 LG 유기상이 역대 신인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달성하며 신인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유기상은 2024년 3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4쿼터 7분 18초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유기상은 4쿼터 8분 28초께 3점슛 한개를 더 추가하며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해 3점슛 90개를 성공시키며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다기록은 은퇴한 신기성(1998-1999시즌)과 김민구(2013-2014시즌)가 달성한 88개였다. LG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유기상을 앞세워 정관장을 94대 70으로 제압했다. 8연승을 내달리며 33승 17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정규리그 개막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한화 류현진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류현진이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서는 것은 지난 2012년 4월 7일 롯데전 이후 4362일 만이다. 오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투구를 했다. 최고 143㎞가 찍혔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홈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고 사사구 없이 피안타 3개로 1실점 했다. 이날 직..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코리안 몬스터’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정규리그 개막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서자 사직야구장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한화 류현진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류현진이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서는 것은 지난 2012년 4월 7일 롯데전 이후 4362일 만이다. 오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투구를 했다. 최고 143㎞가 찍혔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홈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하하하’ 큰 웃음소리가 더그아웃에 울려 퍼졌다.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승리로 더그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웃음이 넘쳐나는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 네일과 크로우가 이범호 감독과 얘기 나누며 장난을 치는 등 웃음이 넘쳐 났다. 감독과 선수의 묘한 긴장감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배트의 무게와 소리를 들어 보고 진갑용 코치와 얘기도 하고 나성범에게는 배트 잡는 손 모양을 현란하게 선보이며 깨알 개그로 재미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내 심판원들이 나오고 경기 시작이 다가오자 그라운드로 나가 흙의 상태를 직접 체크하는 등 감독의 진가를 보여줬다. 전날 열린 시범경기 개..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번 가슴을 쓸어 내렸다.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2024년 3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두산 김인태와 맞붙었다. 이때 김인태의 강습 타구가 구승민 쪽으로 빠르게 날아갔고, 오른쪽 어깨 부위를 강타했다. 타구를 미처 피하지 못했던 구승민은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쓰러졌다. 내야진들이 모두 마운드에 모였고 주형광 코치도 구승민에게 달려 갔다. 구승민은 곧바로 일어 났지만 팔의 통증을 호소했고 주형광 코치는 교체 사인을 보냈다. 구승민은 곧바로 불펜서 대기 중이던 전미르와 교체됐다. 강습 타구를 친 두산 김인태는 ..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가 7085명의 관중 앞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피홈런으로 KIA 타이거즈 강타선의 위력을 체감하면서도 단 4이닝 동안 탈삼진을 7개나 기록하며 투구로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2024년 3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하트는 4이닝 동안 64구를 던졌고 2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개인 최고 기록인 시속 149㎞까지 나왔다.
프로야구를 기다려온 전국의 팬들이 9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막을 올리자마자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야구의 봄을 만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24년 3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6-1로 제쳐 '유통 대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롯데 자이언츠 '승부사' 김태형 감독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서인지 부산 사직야구장에는 9일 9천483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9일 1만2천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이 낳은 효과다.
부산 KCC 허웅이 2024년 3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웅이 활약한 KCC는 최준용(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라건아(16점 14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패리스 배스(32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윤기(19점 12리바운드), 정성우(16점 5어시스트)가 분전한 수원 KT에 101-94로 승리했다. 3쿼터 14점차 열세를 극복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부산 KCC 허웅은 4쿼터에 펄펄 날았다. 3점슛 3개와 야투 그리고 자유투를 통해 13점을 몰아쳤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두 개는 덤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하며 2024년 시작을 알렸다. 울산 HD는 2024년 3월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었다. 울산과 포항 둘 다 한 차례씩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나란히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31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이 흘렀고, 울산 HD 엄원상이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김민우가 가볍게 밀어 넣었으나 최종 수비보다 앞에 있었다. 포항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조르지가 발기술로 수비를 제쳐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번에도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이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울산 H..
판젠동은 말 그대로 난공불락이었다. 대한민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탁구 강국' 중국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로 끝이 났다.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가 출전한 중국전에서 2024년 2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초피홀(제1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2-3(3-1 0-3 3-2 0-3 0-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첫 매치에서 에이스 장우진이 중국의 왕추친을 세트 스코어 3-1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로 시작했고 임종훈이 세계 1위 판젠동에게 0-3으로 완패했지만 이상수가 풀 세트 접전 끝에 마룽에 3-2로 승리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하지만 4세트에서 장우진이 판젠동에게 패하..
대한민국 탁구 여자대표팀이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날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2024년 2월 16일 오후 5시, 두 번째 세션 첫 번째 경기로 열린 여자5조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은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신유빈(19·대한항공), 이시온(27·삼성생명)이 차례로 나와 모든 매치를 이겼다. 마지막이 된 3매치에서 이시온이 한 게임을 내줬으나 사실상 ‘퍼펙트’나 다름없는 승부였다. 팀 랭킹 24위인 이탈리아 주전들이 열심히 뛰었으나 한국(5위)의 강자들을 상대하기에는 힘에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