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은 KT가 우세하다고 합니다. 아직 완전히 결정 나지 않은 10구단 결정 그러나 KBO 이사회 후에 열린 양해영 사무총장의 브리핑에서 이미 KT쪽으로 완전히 쏠린 것처럼 모든 미디어들이 일제히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아니 아예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의 주인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가 됐다고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럼 부영은 어떤 기분일까요. 일단 10구단 평가 위원 22명중 KT 쪽에 좋은 점수를 준 위원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제 구단주 모임인 총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사실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특히 KT는 야구발전기금을 부영의 2배가 넘는 200억 원을 내기로 했고 5,000억 원대의 돔구장 건설도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부영은 80억원의 ..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가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습니다. KT는 이날 패배로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두 팀이 공동 7위가 됐습니다. 1쿼터를 뒤지던 동부는 2쿼터 초반 승부를 뒤집었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부를 끝냈습니다. 동부 센슬리가 21점, 화려한 덩크슛을 선보인 이승준이 18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경기 초반 김현수의 외곽포와 데이비스의 골밑 공격으로 KT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센슬리의 외곽포와 최윤호의 득점으로 금세 추격전을 펼친 동부가 2쿼터 김주성의 골밑 장악, 김영수와 센슬리의 3점포, 이승준의 속공 덩크슛 등으로 역전. 점수 차는 15점. 동부는 후반전에도 상승세를 유지, 3쿼터 막판까지 무려 20점차로 KT..
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가 우리 곁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미 개막전은 치렀지만 제가 본건 처음이네요. 지난해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의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은 몸을 날려 볼을 살리는 투혼을 발휘했고 팬들은 이런 선수들을 목놓아 응원하며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KT는 전반을 50-32로 크게 리드하며 손쉽게 승리를 잡는듯 했는데 이런이런.... 후반들어 KGC의 추격을 허용하더니 4쿼터 막판에는 동점을 허용했고 겨우 승리를 했습니다. KT는 다행히 종료 13.9초를 남기고 대리언 타운스의 자유투 2개 성공에 힘입어 86-84로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2연패 후 첫 승입니다. 타운스는 결승골을 포함해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조성민(16점), 조동현(15점), 오용준(10점)이 외곽에서..
지치긴 많이 지쳤나 봅니다. KT가 1쿼터 초반 무려 20-6으로 14점이나 앞서 나가다 점수차를 줄여 주더니 결국 61-65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KT는 2점슛을 인삼공사보다 10개나 많은 50개를 던졌지만 골로 연결된 것은 절반도 안되는 24개만 성공했고 3점포도 17개 중 3개만이 림을 통과했습니다. 보통 7할이 기본인 자유투도 13개를 던져 무려 9개나 놓쳤지 뭡니까?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서 2번의 연장 혈투를 끝낸 KT는 그날의 피로감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허벅지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송영진, 오세근을 막느라 온 힘을 소진한 박상오, 전날까지 팔을 들지 못했다는 조동현, 이 모두가 정신력으로 이기기에는 힘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전반을 33-33으로 끝낸 KGC 인삼공사는 ..
부산 KT가 2차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29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한 찰스 로드와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상오의 맹활약으로 98-92로 이겼습니다. KT는 플레이오프 사상 두번째로 1차전 패배를 딛고 4강에 올랐고 5전3선승제로 바뀐 이후로는 처음으로 역전 4강행의 주인공이 됐다고 합니다. KT 전창진 감독은 짜릿한 승리를 낚아 플레이오프 통산 37승째(25패)를 기록, '신산' 신선우 감독(36승26패)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다승 감독으로 우뚝 섰다고 합니다. 피튀기는 짜릿한 승부가 예상됐던 이날 경기는 시작전부터 KT의 승리가 예상..
부산 KT가 어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5-73으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찰스 로드가 무려 37점을 쓸어담았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전 기자실로 이벤트 정보가 날아왔습니다. 가수 살찐 고양이가 시투를 한다는군요. 근데 살찐 고양이가 도대체 누굴까요? 사실 전 처음듣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전 열심히 포털사이트를 뒤졌습니다. 1990년생으로 본명은 김소영,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11년 싱글 앨범 [내사랑 싸가지]를 발표했더군요. 남성지 맥심에서 섹시한 화보도 찍었더군요. 그런데 왜 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을까요???? ㅎㅎ 살찐 고양..
KT가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간 끝에 79-8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전반을 37-32로 KT가 6점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힘을 낸 전자랜드가 33-38로 재 역전하며 박빙의 승부끝에 동점을 이루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연장 승부에서는 9-11로 전자랜드가 마지막에 승리의 깃발을 뽑았습니다. 농구 경기는 항상 경기전 홈팀 치어리더들이 자신의 팀이 승리하도록 신나게 응원을 선보여 팬들을 후끈 달아오르도록 합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 1차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멋진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KT가 승리하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 기껏 준비한 우승기원 플랭카드 한장이 자리를 잘못 잡았군요. '정상을 향해'일것 같은 응원문구가 '정향..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결정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T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KT 전창진 감독은 김승기 코치에게 경기운영을 맡기고 벤치에 앉아서 느긋하게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반면 뒤지는 경기를 뒤엎지 못하는 유도훈 감독은 경기 내내 자리에 앉지를 못했습니다. 오늘은 경기를 브리핑하려는건 아니구요. 헬스걸로 유명해진 개그우먼 권미진이 시투를 한다는군요. 보통은 시구를 하는데 권미진은 바로 공을 받아 시투를 하더군요. 개그우먼 권미진은 누구일까요? 알아봐야겠죠.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2007년 MBC 팔도모창대회 3위를 했더군요. 지난해 개그콘서트에서 헬스걸 코너에 출연해 4개월동안 44kg 폭풍감량에 성공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권미진은 시투를 위해..
강동희 감독의 원주 동부가 역대 최단경기인 47경기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KT의 경기는 몇일 전부터 각종 언론에서 감독간 자존심 싸움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절대 KT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못갖게 하겠다고 했고 강동희 감독은 그냥 우승하겠다고 했습니다. 올시즌 동부는 상대 공격을 60점대로 막는 질식수비로 위력을 발휘했고 개막후 8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1라운드 전승기록에 도전했었죠. 하지만 KT에 패하며 전승기록은 깨졌고 아마도 그래서 더 부산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동부는 1월1일 2위인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시작된 연승 기록이 우승을 확정지은 KT전까지 14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동부는 프로농구 최다연승(1..
끝까지 포기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보태다 결국 짜릿한 역전으로 멋진 승리를 했습니다. 참 이상한 팀이죠. 그냥 처음부터 이기면 편할 것을 말입니다. 어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SK는 3쿼터까지 13점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정도 점수차면 마지막 쿼터에서 역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런데 문경은 감독대행이 이끄는 SK의 루키 김선형이 4쿼터 종료 16초전 2점짜리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80-83의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이 승리로 SK는 전자랜드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5위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김선형은 이미 부산 KT전에서 경기종료 18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반면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브로만의 맹활약으로 초반부터 앞..
'첫승을 하는 팀이 챔프전에 올라간다.' 이 말이 과연 맞아질까요? 역대 28차례의 4강 플레이오프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22번 챔피언전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어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KT와 동부의 첫 경기에서 KT 전창진 감독이 동부 강동희 감독을 누르고 첫 승리를 낚았습니다. KT는 1차전을 잡아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80%에 가까운 확률을 손에 넣었다는 거지요. 1쿼터 17-12, 경기 시작은 동부가 근소한 차로 앞서갑니다.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던 KT는 쿼터 중반 외곽포가 살아났습니다. 특히 조성민과 조동현, 송영진이 고루 3점포를 성공시키고 로드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KT는 33-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습니다. 반면 동부의 '기둥' 김주성은 10득점 5리바운드로 부진한 모습..
경기 몇일 전부터 미리보는 챔프전이라는 타이틀로 요란한 기사를 쏫아냈던 전자랜드와 KT의 경기는 모처럼만에 보는 다이나믹한 경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미리보는 챔프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박빙의 승부끝에 4쿼터 집중력이 강했던 2위 인천 전자랜드가 1위 KT를 꺾고 KT의 7연승을 저지하며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전자랜드 마스코트인 코끼리 윤호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챔피언이 되고야 말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었습니다. 윤호의 이런 퍼포먼스를 보는 KT의 팬들도 상당했습니다. KT 벤치쪽 뒤 경기장 상단에 자리잡은 KT팬들은 단체로 올레카드를 펼쳐 보이며 응원단장의 구령에 맞춰 조직적인 응원을 하고 있었죠. ..
너무 에로틱한 밤이었습니다. 매번 봐오는 치어리더들이지만 이번에는 과도한 섹시함을 선보였군요. 시작부터 입고 있던 상의를 풀어 벗어 던지는 것으로 안그래도 터질듯한 함성 소리가 가득한 SK와 KT의 통신라이벌전에 불을 질러 버리는군요. 특히 이날은 1천여명의 SK 신입사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SK 선수들의 선전에 함성을 더했습니다. 모친상을 당한 신선우 감독 대신 이지승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까닭에 많은 팬들이 더욱 SK 승리를 위해 더욱 가열찬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반대편 응원석에 있던 KT 응원단들도 지지 않고 응원을 합니다. 대단한 라이벌전이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조성민이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1쿼터부터 앞서 간 KT는 2쿼터 SK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고 다시 3쿼터를 지나..
올시즌 프로농구에는 형제 선수들이 3쌍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오래전부터 KBL에서 활약중인 쌍둥이 조상현(LG), 조동현(KT) 형제가 있고 지난해 한시즌을 LG에서 뛴 동생 문태영, 올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전자랜드에서 뛰고 있는 문태종 형제, 그리고 2007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현재 서울 삼성에서 활약중인 이승준, 2007년 오리온스에 입단해 활약중인 이동준 형제 이렇게 세쌍의 형제들이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입니다. 이들 중 가장 늦게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동중인 문태종의 얘기를 써 볼까합니다. 아니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문태종의 사진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문태종은 동생 문태영과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 37점을 득점하며 19점에 그친 동생을 누르고 첫 승리를 했습니다. ..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꿀벅지 소유자 유이가 지난해 모 방송 시상식에서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참 섹시하게 춘다' 라고 생각하고 신나게 추는 방송을 지켜 보았다. 그리고 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 KT의 경기에서 다시 그 당시 나왔던 노래와 춤을 보았다. 이 포스팅을 위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보았다. SK 치어리더들이 춘 춤은 비욘세가 부른 의 춤이다.이날 경기전 SK 치어리더들의 공연에는 단연 양현주 양이 군계일학이었다. 짧은 탱크탑으로 무장(?)한 그녀의 춤사위에 나의 카메라는 격렬한 셔터음으로 진동하고 있었다.비욘세도 울고 갈 그녀들의 싱글레이디 춤은 잠실 학생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경기 시작 전부터 흥분하게 했다.한번은 섹시하게 또다른 한번은 귀엽고 앙증맞게.......
‘통신 라이벌’ 대결 서울 SK와 부산 KT의 경기는 85-83 SK가 KT를 힘겹게 꺾고 개막 후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시즌 후 안양 KT&G에서 SK로 이적한 가드 주희정이 18득점을 넣으며 KT의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리바운드도 5개나 하고 4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SK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수와 ‘람보 슈터’ 문경은도 각각 16득점과 12득점으로 활약했다. 방성윤은 전반에 리틀과의 몸싸움에서 코트에 넘어져 한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는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회복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SK 치어리더가 활을 이용해 화살에 선물꾸러미를 부착 팬들에게 쏘아올리는 이색적인 모습도 보였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지금부터 감상하지요. SK 치어리더가 활을 이용해 선물을 팬들에게 쏘아주고 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