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감독을 발표했습니다. SK 수석코치로 있던 조원우 코치입니다.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SK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조원우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체결군요. 조원우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여 2008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통산 1,368경기 출전하여 타율 0.282,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선수시절 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에서 코치..
롯데가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양떼 야구가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 22일 문학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의 발목을 잡은 건 수비였습니다. 시박부터 롯데는 선발 김광현을 효과적으로 공략, 경기 초반 3-0으로 앞서가며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쥐는 듯했습니다. 저도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사진찍는 분위기도 좋았죠. 하지만 바로 2실점하며 분위기를 이상하게 했습니다. 설마.... 역전.... 이런 진짜 역전.... 3-2로 앞서던 상황에선 김강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박준서가 뒤로 흘려 동점을 허용했고 3-4로 뒤진 가운데 강민호의 2루 송구실책이 나와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쐐기점이 됐습니다. 베이스 커버도..
롯데가 연장만 가면 승리하는군요. 준 PO 1,4차전에서도 연장 10회 승리를 결정짓더니 PO 2차전에서도 10회 연장 승부끝에 승리했군요. 그것도 밀어내기 승으로 말이죠. 롯데가 징크스처럼 연장 10회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승리했습니다. 6회까지 4-1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던 SK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7회였습니다. 엄정욱은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흔들렸고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을 최윤석이 흘리면서 무사 1,2루에 몰렸죠. 평정심을 잃은 엄정욱은 폭투로 전준우를 3루로 내보내더니 문규현의 2루 땅볼 때 첫 실점을 했습니다. 바로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 SK 이만수 감독은 박희수로 마운드를 바꿨지만 조성환에게 한방 또 맞습니다. 결국 동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 갔고 ..
롯데가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끝에 롯데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0회 말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가을야구 트라우마에서 탈출한거죠.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구장인 사직구장 경기 때마다 번번히 패했으니 말이죠. 지난 2008년 10월8일 사직 삼성전에서 패한 후 11일 3차전까지 7연패의 악몽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팬들이 홈연패의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길 기원했는데 2회 윤석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실점이 시작됐습니다. 3회에는 김재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2루를 밟았고 이어 윤석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습니..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양승호 감독의 그림 같은 대타 작전이 빛을 발했습니다. 박준서가 홈런을 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박준서는 그 홈런으로 MVP를 받았습니다. 1차전 시구는 누가 했을까요? 어제는 수지가 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미스 A의 수지..... 두산의 승리에는 기여를 못했지만 수지가 시구해서 삼촌들 수지는 맞았네요. ㅎㅎ . 롯데는 초반 출발이 불안했습니다. 김주찬이 견제사해서 이렇게 경기하면 안되는데 했죠. 황재균은 번트 놓치고 황당... 하지만 4회초 한방에 3득점 어쨌든 기분 좋은 득점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실책 3개로 준 플레이오프 2번째 한 이닝 최다 ..
런던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하는 포스팅이군요. 올림픽 내내 축구만 따라다니다 야구를 보려고 하니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특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를 보러 왔는데 너무 덥군요. 런던은 완전 가을 날씨였는데 아니 어떤때는 추위에 떨어야 할 정도 였는데 대구는 비가 온 후라 시원할 줄 알았지만 이런 오산이었습니다. 후덥지끈한 날씨... 땀과 습기가 혼합된 에고에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우리팀 롯데의 경기에 왔으니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 오랜만에 본 후배 이용훈의 선발전 기대가 컸습니다. 허걱 무슨일인지 2회 갑자기 강판을 하네요. 자진해서.... 무슨일일까요? 나중에 물어보니 등에 담이 들었다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어제는 홍성흔의 날이었습니..
지난번에 롯데 경기가 열리는 사직야구장에 가면 치어리더가 아닌 또 한명의 스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배트걸 신소정양이죠. 제가 신소정양과 처음으로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박찬호 출장 경기에서 그녀가 있는 3루 쪽에서 말이죠. 사실 별로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처음보는 저에게 무지하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신소정 양은 아시다시피 동아대 무용과 휴학생입니다. 올해 동아대 무용과는 신입생을 뽑지 않아서 내홍을 겪었습니다. 폐과를 앞두고 재학생들이 총장실 점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이를 막아 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입생은 받지 못했죠. 이유가 정원미달 이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야구장에 나타난 ..
롯데 이용훈이 지난해 2군 퍼펙트에 이어 올해 1군에서도 퍼펙트를 할뻔 했습니다. 지난해 9월 17일 대전 한화 2군전에서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퍼펙트를 달성했었죠. 그래서 기대감이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8회 1사 상황 LG 최동수에게 통한의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다시 윤요섭의 적시타때 최동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완봉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용훈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8회를 끝까지 막아낸 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한국프로야구 32번째 시즌 동안 8회 1사 이후 퍼펙트 게임이 날아간 것은 이번이 5번째였다고 합니다. 롯데 팬들은 8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을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자 열기가 최고조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용훈은 최동수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 안타로 이어지며 두..
요몇일 롯데 배트걸이 화제입니다. 지난 19일 사직 KIA전에서 강민호의 홈런때 중계방송을 타고 굉장히 이례적인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양승호 감독 옆에서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배트걸이 화면에 나온겁니다. 더욱이 양승호 감독보다 앞서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했으니 말이죠.... 이날 국내포털에는 그녀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갑자기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래서인가요? 다음날 취재 기자들이 선수들보다 그녀의 인터뷰를 먼저 했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본 선수들이 깜짝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 주인공은 동아대 무용과 3학년 휴학 중인 신소정양 이었습니다. 배트걸로 데뷔한지 채 10경기도 되지 않은 신참이라고 하는군요. 그녀는 롯데 전준우 광팬이라고 합니다. 전준우가 등장하면 나오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이런 ..
참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안타 하나에 대한민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가 날아가 버렸네요. 롯데 유먼이 한국 프로야구 첫 퍼펙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시즌 첫 완봉승이었습니다. 유먼은 사직 LG전에서 9이닝을 1안타 무사사구로 완벽히 막아내며 5-0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순하디 순한 얼굴인데 투구를 할땐 완전히 달라지는군요. 어제는 경기 전부터 역대 최소 65경기 100만 관중 돌파 가능 뉴스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100만관중을 돌파했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사진은 잠실과 사직이 최고의 그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직야구장은 신문지 응원등을 합쳐 최고의 그림을 만들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전경 사진을 찍는건 당연하겠죠. 롯데의 첫 득점은 홍성흔이 올렸습니..
참 지루한 경기였습니다. 점수는 또 어찌 그리 많이도 나는지..... 무슨 핸드볼 경기도 아니고 말이죠. LG가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정성훈의 홈런 2방을 포함해 20-8로 대승했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송승준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시작부터 왠지 투구 동작이 힘들어 보입니다. 1회초 1사 1루 문규현이 송승준, 박종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진영의 내야플라이볼을 잡고 있다. 내야진들의 플레이 모습이 왠지 불안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3회초 1사 1,2루 LG 박용택의 안타때 3루에서 황재균이 볼을 빠트고 이대형은 세이프됩니다. 아웃 될수 있었던 타이밍이었는데?? 황재균은 아쉬워했고 송승준은 고개를 떨구었군요. 이어 송승준은 정성훈에게 3회 2점 홈런을 맞습니다. 이 세리머니는 누구와 하는걸까..
2012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합니다. 개막을 앞두고 700만관중 돌파를 예견하는 프로야구가 매년 호텔에서 하던 미디어데이를 이번에는 성균관대학에서 했습니다. 3시 시작을 앞두고 많은 팬들은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위해 새천년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등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혹은 처음 등장한 선수들을 보기위해 팬들은 특히 성균관대 학생 팬들은 시작전부터 입구를 가득 ㅁ웠습니다. 드디어 선수들이 입장하고 기념촬영과 사인회를 시작했습니다. 사인회를 끝낸 선수들은 객석으로 입장, 팬들의 괴성에 가까운 환호성을 질러 선수들이 깜짝놀라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구본능 KBO총재의 인사말로 미디어데이는 시작됐습니다. 좌석 배치는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순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 ..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 열리기로 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비로 연기됐다고 KBO에서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이런 어쩔수 없이 부산으로 출장을 왔죠. ㅎㅎ 일주일 만에 복귀한 야구현장은 바쁘게 돌아 갔습니다. 이제부터 가을야구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팬들의 피를 말리는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이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롯데 선발은 송승준, SK는 김광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끈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페넌트레이스 2위 롯데를 8-4로 꺾었고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KIA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통과한 SK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 3승2패로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
거인 최동원이 롯데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의 등번호 11번은 롯데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영구결번 됐습니다. 롯데는 9월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를 '최동원데이'로 명하고 그의 현역시절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 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해인 1984년 9월30일 정확히 27년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롯데 에이스 최동원은 삼성을 상대로 4-0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하며 롯데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그 해를 기념해 올드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동원을 추모하기위해 팬들은 경기시작전 이미 사직야구장을 가득메웠습니다. 오후6시 선수들..
2위자리 수성이 이리도 어려운것인가요? 무슨 영화 고지전의 에록고지 점령하듯 3일동안 롯데와 SK가 하루씩 2위자리를 나눠 가지며 절박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3연전 첫날 승리를 선점한 롯데는 하루만에 다시 3위로 내려 앉았지만 이대호의 3점포를 앞세워 12-2로 대승하며 다시 2위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수요일 경기는 창원서 열리는 축구 오만전을 보느라 직접 취재하지는 못했습니다. 경기전 만난 양승호 감독은 노가다찍사를 보더니 사진기자들이 오만전 취재를 위해 사직야구장을 떠나 기가 약해졌다며 오늘은 많이 왔으니 기가 다시 세져서 승리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ㅎㅎ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와 달라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일까요? 롯데는 진짜 승리를 했습니다. 이대호는 1회 SK 선발 고든이 흔들리..
롯데의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 4위싸움을 하던 롯데는 어느새 2위로 올라 섰고 이제는 삼성과 1위 싸움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롯데는 2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공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며 6-2로 승리했습니다. 경기전 롯데 덕아웃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SBS ESPN의 미녀 아나운서 배지현과 기분 좋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몸풀기를 마친 이대호는 싱글벙글하며 느긋한 걸음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예전보다 배도 좀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군요. 경기가 시작되자 팀 분위기 메이커인 홍성흔과 기분 좋은 시선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위 KIA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며 2위자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롯데 4번타자인 이대호는 펄펄 끓는 용광..
롯데가 KIA를 홈에서 초토화 시키고 목동야구장으로 올라 왔습니다. 넥센은 잠실에서 LG를 초토화 시키고 홈인 목동으로 돌아왔구요. 넥센이 롯데의 5연승을 저지할 것인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경기였습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롯데가 양승호 감독의 기막힌 용병술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1대0으로 뒤지던 7회초 2사 후 문규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주자 1,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타 손용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에 성공했죠. 이후 롯데는 마무리 김사율을 투입해 1점차의 아슬아슬한 점수차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랜만에 목동 경기를 봤습니다. 넥센은 연예인들의 시구부..
약속한 대로 어제는 롯데와 한화의 사직경기를 봤습니다. 롯데는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서 한화를 상대로 11-3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히어로는 선발 투수 송승준이었습니다. 송승준은 1회부터 6회 1사까지 단 1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박노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강동우와 한상훈을 범타 처리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그러나 7회 가르시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실 어제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롯데 조성환이었습니다. 경기 시작전 덕아웃에서 양승호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조성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느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성환이 안경을 쓰고 양승호 감독과 얘기를..
5연패의 늪에 빠질뻔 했던 롯데가 겨우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연패 후 어제 결국 LG를 상대로 4-1로 승리했습니다. 양승호 감독의 머리가 더 하얗게 변했던것 같아요. 고향이 부산인지라 기자라는 직업을 잊고 늘 롯데가 이겨 주길 노골적으로 바란답니다. 연패의 늪에서도 선수들은 매우 밝았습니다. 걍기 직전 어제도 이대호, 홍성흔의 홈런을 바라며 3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1루에 자리를 잡는 것이 기본이지만 롯데만 오면 노골적으로 변하는 저도 이상하긴 합니다. 그치만 어쩌겠습니까? 롯데 광팬인것을 ........ 팀이 연패에 빠지고 또다시 지는게 익숙해지고 있을 롯데 그런데 경기직전 롯데 덕아웃에는 웃음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취재석 뒤에서 이대호, 황재균, 문규현이 일명 '..
어제는 유영구 KBO 총재와 8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2011년 제3차 KBO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이달 내 서면 질의로 진행되는 구단주 총회를 통해 프로야구 회원사가 되는것입니다. 롯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구단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아이러니하게도 27년동안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고 8년간 단장을 지내온 이상구씨를 9구단 단장으로 확정됐네요. 재미있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9구단 얘기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하구요.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시범경기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찍 야구장에 나가 롯데와 KIA 선수들의 연습부터 지켜봤습니다. 홈팀인 롯데 선수들이 연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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