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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합니다.

개막을 앞두고 700만관중 돌파를 예견하는 프로야구가 매년 호텔에서 하던 미디어데이를 이번에는 성균관대학에서 했습니다.

3시 시작을 앞두고 많은 팬들은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위해 새천년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등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혹은 처음 등장한 선수들을 보기위해 팬들은 특히 성균관대 학생 팬들은 시작전부터 입구를 가득 ㅁ웠습니다.

드디어 선수들이 입장하고 기념촬영과 사인회를 시작했습니다. 

 사인회를 끝낸 선수들은 객석으로 입장, 팬들의 괴성에 가까운 환호성을 질러 선수들이 깜짝놀라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구본능 KBO총재의 인사말로 미디어데이는 시작됐습니다.

좌석 배치는 지난해 정규리그 순위순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삼성 류중일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내년도 목표는 역시 우승이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감독 첫 해를 맞은 SK 이만수 감독은 우리가 우승하겠다고 맞받아 SK팬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습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팬들이 1등이니 우리도 1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넥센 김시진 감독지난해 꼴찌해서 죄송합니다라더니 올해 어느해 보다 느낌이 좋다며 내년에는 저 오른쪽 자리(삼성)에 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선수들의 시간에는 더욱 재미있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미디어데이가 처음이라는 삼성 이승엽을 보며 SK 정근우는 우승당시 없었던것 같은데 왜 여기 있느냐며 얘기를 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정근우는 올 시즌 끝나고 겨울에는 통장에 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밝혔고

홍성흔은 한자성어 <細流成海>세류성해를 말하고 '조그만 물이 모여서 바다가 된다'는 뜻인데 이대호, 장원준이라는 큰 바다가 떠났다. 그러나 힘을 똘똘 뭉쳐서 올해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혀 롯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병규는 올 시즌은 모든 팀이 강팀이라며 하지만 중간인 우리팀은 이 팀들을 야구장에서 재밌게 가지고 놀겠다며 타 선수들을 자극했습니다.

박찬호는 한국 야구에 들어올 때 많은 팬들에게 환영을 받았는데 시범경기때는 한국 타자들한테 호된 신고식을 받았다고 ㅂ말했습니다.

김병현은 준비를 못했다며 사자성어도 없고.......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서 박찬호는 올해 10승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옆에 있던 김병현은 머뭇거리다 팬들이 10승을 얘기하자 자신도 10승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옆에 있던 박찬호.....

활짝 웃어보입니다.

팬들의 질문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승엽에게 누가 가장 잘생긴 선수냐는 물음에 마침 모자를 벗어 자신의 잘생긴 얼굴을 보이던 홍성흔을 넘어 김현수라고 답해 홍성흔도 김현수도 당황케 했습니다.

이현동(삼성), 임치영(SK), 김성호(롯데), 박지훈(KIA), 변진수(두산), 조윤준(LG), 하주석(한화), 한현희(넥센), 이민호(NC)등 각 팀 신인선수들도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콧수염을 기르고 독특한 투구폼으로 산체스란 별명을 얻은 롯데 김성호는 시범경기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독특한 별명이지만 김성호 본인도 별명 덕에 사람들이 내 이름을 기억해 주고 관심을 가져 줘서 좋다며 별명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드디어 1부 행사가 끝나고 포토타임이 왔습니다.

감독들이 의장 먼저 앉고 선수들은 뒤에 자리를 했습니다.

이때 박찬호가 김기태 감독의 어깨를 주물렀습니다.

김기태 감독 표정이 시원해 보입니다. ㅎㅎ

 항상 첫 컷은 엄숙한 표정으로.....

 사진기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이팅 포즈도 부탁......

활짝 웃고 한장,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한장, 옆에서 잘 안보이는 사진기자들을 보며 한장.......

몇번의 시도끝에 끝이 났군요. ㅎㅎ

 이제 2부 토크쇼가 시작됐습니다.

박찬호는 감독들의 토크쇼 옆에서 후배 하주석과 재미난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웃는 폼으로 봐서 말이죠................

 생방송 큐 사인전 의자 높이가 맞지 않는 김기태 감독을 위해 이병규가 직접 조정을 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병규의 눈도장 찍기 인가요? ㅎㅎ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토크쇼는 감독들과 한번 선수들과 한번 나눠서 가졌습니다.

 김진욱 감독은 이날 팬들에게서 베스트 드레스로 정해졌습니다. 

 여러가지 재미난 얘기가 많지만 박찬호가 전지훈련에서 얼굴 보호는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턱수염을 길러서 한다는 얘기에 옆에 있던 홍성흔이 넘어갑니다. 

8년만에 한국야구로 돌아온 이승엽은 이번이 첫 미디어데이라고 했습니다.

박찬호와의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 다소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하던 이승엽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람쥐.'라고 말해 미디어데이가 열린 새천년홀은 웃음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이말에 박찬호도 '뭐야~동'이라고 조심스레 말했지만 반응이 좋지 않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옆에서 이승엽과 박찬호가 개그콘서트 꺾기도를 하는 동안에도 넥센 김병현은 피곤한 모양입니다.

시원하게 하품으로..............

 하지만 이내 성균관대 법학과 97학번인 김병현이 한 여성팬이 선배님이라고 부르자 활짝 웃으며 V자를 그렸습니다.

 다시 다른 후배팬이 '선배님 밥사주세요'라고 말하자 바로 OK사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남자 후배에게는 냉담했었죠. ㅎㅎ

 마지막으로 지난해 타구에 맞은 것에 대해 사회자의 중재로 홍성흔과 화해의 포옹을 하는 것으로 미디어데이는 막을 내렸습니다.

참 어색하지요.

 그리고 박찬호는 이승엽과 포옹을 시작으로 모든 선수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박찬호, 참 친절하죠.

그나저나 박찬호의 첫승은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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